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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눈꽃

눈꽃

방송일 2006.11.28 (수)
대학 진학문제로 다미(고아라)와 실랑이를 벌이던 강애(김희애)는 다미로부터 엄마의 허영심 때문에 자기가 대학에 가야하느냐라는 말을 듣고는 화가 난다. 심지어   강애는 다미가 자기밖에 모르는 데다 자기 딸이 아니라는 말까지 한다. 이를 듣던 정선(김보연)은 강애를 달래고는 다미에게 가서는 자기가 평생 부끄러워하는   게 바로 대학졸업장이 없었던 점이라며, 이어 다미에게 좋은 대학가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다미는 그러기 싫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다   어머니 강애와 아버지 건희(이재룡), 그리고 자기가 오늘 저녁때 만난다는 걸 알게 된 다미는 그동안 아버지가 보고 싶었으면서도 일부러 강애의 말을 듣지   않는다. 이후 강애는 기가 막히고는 자기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다미는 자기의 보물이었고, 기댈 안식처였는데, 지금은 아이의 손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며 넋두리를 한다. 그러가 하면 건희는 강애와 다미를 만난다는  기쁨에 들뜬 채 어릴 적 다미의 모습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