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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에 이끌려 단합대회에 간 다미(고아라)는 그 자리에서 술을 따르라는 말에 못한다고 버틴다. 하지만, 참석자중 한 명이 어머니 이강애(김희애)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데다 같이 춤추자는 말에 얼굴에 물을 끼얹고 만다. 그러다 이곳에 들른 인찬(이찬)은 난처해진 다미를 데리고 나가는데, 다미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만다. 

날이 바뀌고 기운을 차린 다미는 아침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연예인 된 사연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방송 직후 다미는 자신에게 골탕을 준 여자 MC에게 따끔하게 일침을 놓고는 방송국을 나선다. 그러다 영찬(김기범)의 작업실에 들른 다미는 그곳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포함한 많은 사진들을 보게 된다. 이후 영찬이 바래다주어 집에 오게 된 다미는 정선으로부터 강애를 결혼시키자는 이야기에 깜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