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눈꽃
눈꽃
방송일 2006.12.25 (화)
강애(김희애)는 지섭(안재환)과 만난 자리에서 인터넷을 통해 글을 안 쓴다고 선언한 걸 봤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다미가 아버지를 만나러 일본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담담하게 대한다. 이어 강애는 지섭의 도움으로 내시경을 포함해 종합검진을 받고는 검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건희(이재룡)는 정선네 집을 찾아가서는 요즘 다미가 메신저도 잘 안 들어온다고 말하며 안부를 묻다가 건희를 만나러 일본으로 갔다는 말을 듣고는 깜짝 놀란다. 병원에서 돌아오다 우연히 건희의 모습을 발견한 강애는 순간 고개를 돌리고는 집으로 들어간다. 이어 정선으로부터 다미와 건희가 서로 연락이 안 되었다는 말을 듣게 된 강애는 어찌 된 영문인지 걱정이 앞선다. 잠시 후 강애는 수소문 끝에 건희로 부터 다미가 묵고 있는 곳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는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다미에게 해줄 게 아무것도 없으면서 왜 존재를 드러내냐고 푸념한다. 이에 걱정되던 건희는 강애에게 다시는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