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눈꽃
눈꽃
방송일 2007.01.09 (수)
강애(김희애)는 건희(이재룡), 다미(고아라)와 함께 식사하고는 쓰러지고, 이내 방으로 옮겨진다. 이윽고 지섭(안재환)이 와서는 강애의 상태를 물어보는 건희, 그리고 부랴부랴 달려온 정선(김보연)에게 위경련 정도라고 둘러댄다. 그 자리에서 건희는 지섭에게 강애와 결혼한다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 하는데, 지섭은 강애와 이야기 해보라는 말로 대답을 피한다. 잠시 후 강애가 정신을 차리고, 이때 다미는 셋이 식사를 할 때 기분이 너무 묘하다고 말해 강애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날이 바뀌고 정선과 함께 아파트를 둘러보던 강애는 다시 힘이 빠진채로 주저앉고 만다. 놀란 정선은 그 길로 지섭의 병원 응급실로 강애를 데리고 간다. 한편, 건희는 다미에게 일본에 자신이 잘 아는 위장전문의가 있다며 데리고 가자고 말을 건네지만 다미는 엄마 강애를 잘 알지 않느냐는 말과 함께 안될 거라며 자기가 아는 강애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온 다미는 강애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자신 걱정 말고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말한다. 며칠 뒤, 숨쉬기도 벅찬 강애는 자신의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며 다미에게 메일을 남겨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