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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장과 함께 나타난 정우를 보며 다들 황당해 하고 왜 그 자리에 서있냐는 물음에 냉정하게 이제 지겹다며 각자 살길을 찾자고 한다. 갑자기 정우를 받아들인 이유가 뭐냐며 틀림없이 다른 의중이 있을꺼라는 태혁의 말에 장회장은 제법 쓸만한 일을 한 보상이라며 복수할 생각으로 왔다면 더 재밌겠다고 말한다. 
한편, 정우는 수현을 만나 아프리카에서 만났던 거 나눴던 말들을 다 잊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