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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TR 1 (그 남자의 이중생활)

결혼 3년차 부부인 중남과 인해. 매일아침 중남이 찾는 회사 1층의 커피전문전에는 그를
좋아하는 아르바이트생 선해가 있었다. 어리고 귀여운 선해 앞에서 중남은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 선해는 중남에게 여자친구 선언을 하는데... 
선해와의 만남이 뜨끔한 중남은 아내 인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적극적인 선해의
행동에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중남과 선해의 만남은 직장동료들이 알 정도로 
계속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야구장에가자는 아내의 말을 거절한 중남. 그러나 야구장에
가고 싶다는 선해의 애교에 야구장에 가게 됐는데...그런데!! 중남과 선해의 다정한 모습이
TV 생중계로 방송되었고, 집에서 이를 본 아내 인해로부터 이혼통보를 받는다. 
중남은 허락 없이 자신들의 모습을 방송한 것에 대해 항의를 하는데...
이 경우, 남자는 방송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1)받을 수 있다     2)받을 수 없다


♠ VTR 2 (할아버지와 손자)

손이 귀한 복동의 집안. 그러나 결혼 3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아들 부부는 복동의
동의도 없이 아이를 입양한다. 복동은 자기 핏줄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양한 손자 병수에게
정을 주지 않았고, 병수는 할아버지의 냉랭한 태도에 상처 받았다.
병수가 고등학생이 되었을 무렵, 우연히 병수는 자신이 친아들이 아니며 그 때문에
할아버지의 미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게다가 엄마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자 할아버지와 둘이 남게 된 병수는 증오심으로 점점 더 비뚤어지기만 했다. 
절도혐의로 병수가 감옥에 가게 되어도 끝끝내 모르는척 하는 복동. 이에 병수는 더욱 심한
배신감과 울분을 느끼고, 복동에게 더욱 거칠게 대한다. 복동은 병수에게 유산을 물려주기
싫어 파양하려 하는데... 이 경우, 할아버지가 손자를 파양할 수 있을까?

1) 파양할 수 있다     2) 파양할 수 없다



♠ VTR 3 (그들만의 보금자리)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허풍만, 하소연 부부. 그들의 첫 보금자리는 허름한 옥탑방이었다. 
그러나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보금자리를 꿈꾸던 그들의 바람은 하루를 넘기지 못했으니...
바로 꼭두새벽부터 단잠을 깨우는 주인집 부부의 운동소리.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주인아줌마 때문에 옥상 빨래 줄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옥탑방 하소연. 게다가 주인집
부부는 동네사람들과 옥상에서 고기파티를 벌이기까지하고.. 둘만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주인집의 횡포에 참을 수 없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심지어 옥상에 텃밭까지 만들자 하소연은
폭발하고 마는데... 과연 이 경우, 옥탑방을 사용할 권리가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1) 옥탑방에 세든 사람	     2) 건물 주인



♠ VTR 4(못말리는 약사)

1968년 독일 켈링 지방. 매사에 덤벙대고 실수가 잦은 약사 부트뮐러는 이 때문에 손해를
볼 때가 많았다. 치약을 달라는 손님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치질연고를 주는 등의 일은
그에겐 그리 드문 일이 아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피임약을 조제하러 온 한 여자 손님.
부트는 실수라도 할까봐 신경써서 약을 조제했는데... 그러나 10개월 후, 쌍둥이 아이를
들쳐업고 나타난 여인. 알고보니 부트는 피임약대신 위장약을 지어줬던 것이었다.
약사의 실수로 원치 않는 아이를 낳게 된 여인. 과연 서독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



※ 이번주 패널은 금보라, 김영철, 안선영, 표인봉, 우정태, 채연, 오종혁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