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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3.12 (일)

★ 가짜 유부남 
-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안해하며 계속 만남을 유지하던 여자.
가정을 지키겠다며 결국은 헤어지자 했던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미혼이면서 유부남이라고 자신을 속인 것.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는 여자에게 남자는 위자료를 줘야할까?

31살의 대기업 대리 박종혁은 준수한 외모에 활발한 성격,
그리고 완벽한 매너까지 갖춘 남자였다. 
이러한 종혁에게는 결혼기피증이 있었는데, 
어린 시절 폭력적인 아버지와 그로 인해 
불행했던 어머니를 보면서 결혼을 두려워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종혁은 화려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춘 김민주를 만나게 된다.
민주는 종혁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왔고 결혼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싶었던 종혁은 
결국 민주에게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민주는 따뜻하게 종혁의 손을 잡아주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는 시작된다. 
거짓말 이후, 종혁은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 계속 유부남 행세를 해야만 했고, 
종혁을 유부남으로 알면서도 민주는 자주 결혼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친구들과 만난 민주는 친구들이 꺼내는 불륜 이야기에 죄책감에 시달려했다.
하지만 어느새 두 사람의 만남은 200일 째로 접어들었고 
기념일 저녁 때 보자는 민주에게 종혁은 장모님 생신이라고 거짓말을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종혁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상대는 민주가 아닌 다른 여자였다. 
종혁은 민주를 만나면서도 결혼감정은 다른 여자에게서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 종혁과 연락이 끊긴 민주는 왠지 모를 불안감에 초조해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종혁에게서 만나자는 전화가 걸려온다.
반가워하는 민주에게 종혁은 가정을 지켜야겠다면서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에 민주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결국 회사에 휴가계까지 내게 되었다. 
그리고 3개월 후. 종혁의 존재를 잊어가며 차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던 민주는 
기분전환 겸 결혼식을 앞둔 친구와 함께 웨딩드레스 매장을 찾았다. 
그리고 그 곳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바로 종혁이 결혼식 준비를 하기 위해 그 매장에 온 것이다.
분명히 유부남이라고 하지 않았냐는 민주에게 종혁은
어차피 결혼 생각을 하면서 만났던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에 민주는, 종혁이 가정을 지키겠다고 해서 단념했던 것이라면서 
자신이 받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한다. 
이 경우, 유부남 행세를 한 남자는 여자에게 위자료를 줘야 할까?
 
 * 줘야 한다 * 안 줘도 된다


★ 프라이드나 바비큐나 결국은 치킨집...?? 
- 15년 간 운영하던 바비큐 치킨집을 주방장에게 넘기고 새로운 사업에 뛰어든 남자.
그러나 사기를 당해 다른 사업을 찾다 
할 수 없이 기존 바비큐 치킨집 근처에 프라이드 치킨집을 열었다.
전 주방장이 찾아와 10년 간 동종영업을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계약서를 내미는데 이 경우,
프라이드 치킨집의 영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15년째 바비큐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동만.
소문난 바비큐 치킨의 맛과 부부의 친절함으로 가게에는 항상 손님이 줄을 이었다. 
무뚝뚝한 동만은 가게의 주방장 기복에게 닭 요리에도
장인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호되게 야단치면서 가르쳤지만, 속정이 깊어 기복을 가족처럼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고향 친구 조형기가 갑작스럽게 동만의 가게를 방문해 새로운 사업을 제안했다. 
사업계획서를 보여주며, 뉴욕에서 필리핀 보리 국수 때문에 
난리가 났다고 말하는 형기 때문에 동만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날 밤 아내 신자에게 형기의 사업 제안을 말했고,
신자는 펄쩍 뛰며 말렸지만 동만은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동만은 결국 가게를 팔기로 결심했는데 막상 가게를 팔려니
그 동안 친동생처럼 정을 주었던 기복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동만은 기복에게 가게 인수를 제의하고 저렴한 권리금만 받고 기복에게 가게를 팔기로 했다. 
계약서는 기본적인 형식대로 작성되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리고 형기와의 필리핀 보리 국수 전문점 사업은 착착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며칠 후 돈을 받아간 형기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이에 동만은 지난 번 형기와 찾은 인수예정 가게로 찾아갔다.
그런데 가게의 주인이 자신은 가게를 판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동만은 믿었던 친구로부터 사기를 당해 그 후 정신적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러던 중 동만의 아내가 모아둔 비상금을 내밀어 부부는 새로운 사업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치킨 가게밖에 해 본 적이 없는 부부가 새로운 사업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았고
이 때 아내가 다시 치킨 전문점을 하자고 제의한다. 
이에 동만이 바비큐 치킨집을 기복이가 하고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말하자 
아내는 그러면 프라이드 치킨을 팔자고 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예전의 가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프라이드 치킨 전문점을 열게 되었고
가게는 배달이 밀릴 정도로 잘 되었다.
한편, 어느 날 기복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을 통해 동네에 
새로 오픈한 치킨 전문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태파악에 나섰는데, 
새로 생긴 치킨 전문점의 주인은 바로 동만이었다. 
기복은 동만에게 향후 10년 동안은 동종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계약서를 써놓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따졌고 이에 동만은 
바비큐 치킨과 프라이드 치킨은 엄연히 다른 요리라고 맞선다. 
이 경우, 동만은 프라이드 치킨 전문점의 영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

* 할 수 있다 * 할 수 없다



★ 파파라치의 습격 
- 파파라치 전문학원에 등록해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전문 파파라치가 된 남자.
정상 영업하는 업주들에게 거짓말을 해 불법행위를 유도한 후 포상금을 받아 챙겼는데, 
후에 이 사실이 들통난다. 의도적으로 불법을 유도한 신고전문 파파라치의 행위는 사기죄일까?

친절한 서른살의 노래방 종업원 윤진상은 
어느 날 노래방을 찾은 예쁜 여자 손님들이 맥주를 달라며 애교를 떨자 손님들에게 맥주를 팔게 된다. 
그런데 얼마 후 노래방에서 주류판매행위로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구청직원에게 전화가 왔고
이 때문에 노래방 주인은 과징금 2백만원을 물게 되었다. 
알고 보니 예쁜 여자 손님들은 바로 포상금을 노리는 전문 파파라치였고, 
구청에 신고한 것은 바로 그들이었던 것이다. 
이 일로 진상은 해고를 당하게 되었고 졸지에 백수신세가 된 진상은 후배 돌만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돌만은 진상에게 요즘 직업적으로 
포상금만 노리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함께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면서 제의한다.
급기야 둘은 파파라치 전문학원에 등록하게 되었고 관련법령 교육, 
기기조작 교육 및 각종 위기상황 대처방법까지 각종 파파라치 관련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4주차에 이르러서는 직접 현장 실습교육도 받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한달 간의 수업은 끝이 났고 그들은 마침내 전문신고요원 양성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둘은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고 처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갈비집. 
진상과 돌만이 조리 안한 쇠갈비를 사고 싶다고 말하자 갈비집 주인 양심도는, 
일반음식점이라 생고기를 팔면 불법이라며 거절한다. 직접 겪어본 상황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는데... 
이에 둘은 부인이 임신을 했는데 꼭 먹고 싶어한다는 거짓말을 해 결국 생고기를 사서 나온다.
마침내 두 남자는 파파라치로서 첫 실적을 올린 것이다. 
그 후 그들은 이곳저곳 갈비집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불법행위를 유도했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입금되는 포상금도 점점 늘어갔다. 
한편, 진상과 돌만에게 당해 불법영업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된 업소가 늘어나자 양심도는 파파라치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른 갈비집에서 또 한 건을 올리게 된 두 사람 앞에 양심도가 나타난다. 
둘 때문에 과징금 3백만원에 한달간 영업정지를 하게 됐다면서
따지는 양심도에게 진상과 돌만은 법을 위반했으니 처벌받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이에 양심도는 임신한 아내까지 들먹이면서 속였으니 사기죄라고 주장하는데... 
이 경우, 의도적으로 불법을 유도한 파파라치의 행위는 사기죄일까?

* 사기죄이다 * 사기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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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1 
갈비에 다른 부위의 고기를 말아서 판 음식점 주인은 사기죄일까?
□ 사기죄이다           □ 사기죄 아니다


★ 퀴즈 2 
기사가 손님에게 택시비 받으러 자리를 비웠을 때 부과된 주차위반 과태료는 손님이 내야할까?
□ 내야 한다            □ 안 내도 된다


 

1. 가짜 유부남
줘야 한다 2 : 안 줘도 된다 2

 
2. 바비큐 vs 프라이드
할 수 있다 0 : 할 수 없다 4

 
3. 파파라치의 습격
사기죄이다 1 : 사기죄 아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