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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4.02 (일)

★ 아들과 딸
- 집안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하는 무능한 남자.
그에게 약한 엄마로부터 사업 자금을 받아 여태 날린 돈이 5억에 이르렀다. 
마지막 남은 4억 짜리 건물은 여동생에게도 몫이 있다는 것을 엄마가 밝혔지만
나중에 그 건물마저 오빠의 명의로 돌아갔다는 것을 동생이 알게 된다.
동생은 오빠로부터 건물에 대한 자신의 몫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35세의 민철은 집 안에 하나뿐인 아들이었지만 
언제나 집안 일은 동생 효선에게 미루며 두 번째 자리를 지켰다.
동생 효선 부부는 큰 문제없이 성실하게 가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남편 창호가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졌다. 
반면, 민철은 엄마가 어렵게 소개해 준 직장마저 때려 치웠고
프랑스에서 치즈를 들여와 사업을 하겠다면서 엄마에게 사업 자금을 요구했다. 
민철이 그 동안 사업을 한다면서 날린 돈이 4억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도 엄마는 아들의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1억을 투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민철의 사업은 쫄딱 망하고 말았고, 
이런 와중에도 민철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민철의 여자친구 윤아는 이런 민철에게 사업보다는
부동산이 체질에 맞을 것 같다고 권유를 하게 된다. 
한편, 집에서는 민철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었고 
하나 남은 건물을 보면서 효선은 사실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에 엄마는 하나 남은 건물만은 효선에게도 몫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런데 이 때 민철이 엄마를 찾아왔고 
항상 하나뿐인 아들에게 약한 엄마를 보며 효선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화롭기만 하던 효선의 가정에 문제가 발생했다. 
효선의 남편이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잘린 것.
효선 부부는 모아놓은 돈으로 
작은 가게라도 시작해보기로 하고 편의점 자리를 알아봤다. 
마음에 드는 편의점을 찾았지만 자금이 부족했고 
결국 효선은 결혼 후 처음으로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마음먹었다.
건물을 담보로 대출 좀 받자는 효선에게 엄마는
건물을 오빠에게 넘겼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는데...
민철은 효선보다 먼저 엄마에게 부탁해 마지막 남은 재산인 
시가 4억의 건물마저 자신의 명의로 돌린 것이었다. 
이 사실에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효선은 
민철을 찾아가 자신도 엄연히 공동상속인이고, 
엄마가 돌아가시면 그 건물의 절반은 자기의 몫이라며 권리를 주장한다. 
이에 민철은 엄마가 이미 자신에게 주었으니 할 수 없다며 맞선다. 
여자는 오빠로부터 건물에 대한 자신의 몫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 내 아이는 빨간 신호등
- 아들의 등교길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보고 불안감을 느낀 여자.
아들을 데리러 갔다가 옆집 아이의 사고를 목격한다. 
이에 부녀회에 건의하여 경찰서에 신호등 설치를 요청하지만 
교통흐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요청은 기각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그 횡단보도에서 사고를 당하고
여자는 경찰서를 찾아가 배상을 요구한다.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거부 후 일어난 사고에 대해
경찰에게 배상책임이 있을까?

새로 이사온 상은의 가족이 살게 될 500세대의 새 아파트에는
신도시 개발과 함께 주민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었다. 
상은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외아들 재성이 있었고
그러한 재성과 등교하던 중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에 서게 된다.
그 곳은 빠르게 오가는 출근차량들로 선뜻 건너기 어려웠고 
아이의 등굣길에 있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상은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수업 끝날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해진 상은은 결국 아이를 데리러 갔고 
바로 그 횡단보도에서 방금 일어난 듯한 사고를 목격하게 된다.
가서 보니 옆집 아이에게 일어난 사고였고
상은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이상 이대로 두고볼 순 없었던 상은은
아파트 부녀회에 건의하여 비상대책회의를 열었고
경찰서에 신호등 설치를 요청하기로 한다. 
그리고 신호등 설치 요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아파트 부녀회원들이 교대로 교통봉사를 시작했다.
한달 후, 결과가 나왔으나 이들의 요청은 
교통흐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고 말았다. 
이제 부녀회가 운영하는 교통봉사만이 유일한 예방책이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상은의 아들 재성이 바로 그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일어났고 이는 상은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었다.
이 사고 후에 상은과 아줌마들은 경찰청 민원실 교통과장을 찾아간다.
신호등만 설치해줬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상은에게 
교통과장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상은은 교통소통보다는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따졌고 
이에 교통과장은 철저한 조사와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었다고 맞선다.
상은은 판단이 잘못됐으니 책임을 지라고 요구한다. 
이 경우,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거부 후 일어난 사고에 대해
경찰에게 배상책임이 있을까?

■책임 있다 ■책임 없다


★ 헬스클럽 아가씨 
- 몸매 관리를 위해 6개월 간 100만원의 회비를 내고 헬스클럽에 등록한 여자.
얼마 후 헬스클럽이 새 단장을 이유로 내부수리에 들어갔다.
며칠 지나 새로 오픈한 헬스클럽을 찾아가자 상호뿐 아니라 
주인도 바뀌어 더 이상 회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 여자는 예전 회원권으로 새로 오픈한 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을까?

24세의 사내 최고 인기녀 이호리. 
몸매 되고, 얼굴 되고, 성격도 되는 그녀는 남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반면, 몸매 안 되고, 얼굴 안 되고, 성격만 최고인 김윤지는 
내심 호리를 부러워하고 동경했고 
급기야 퇴근만 하면 어디론가 가는 호리의 뒤를 밟게 된다. 
호리가 퇴근 후 간 곳은 헬스장이었고 호리의 날씬함의 비밀을 찾은 윤지는 
다음날 바로 헬스클럽으로 상담을 받으러 갔다. 
잘생긴 헬스 선생이 다가와 복부 특별 관리 프로그램이 있다고 권유하자 
윤지는 가격을 물었고 이에 헬스 선생은 6개월에 백만원이라고 대답한다.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마이너스 대출로 백만원을 마련한 윤지는 회원등록을 하게 된다. 
그리고 복부비만에서 탈출하는 그 날만을 기다리며
점심도 굶어가면서 윤지는 운동에 전념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운동했지만 별다른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던 윤지는 
갑자기 생긴 회사 업무로 열흘 넘게 헬스장을 가지 못했다. 
그러다 회사 일을 뒤로 미룬 채 윤지는 헬스클럽을 찾았는데 
새 단장을 이유로 헬스클럽은 내부수리 중이었다. 
할 수 없이, 헬스클럽 오픈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중 
드디어 오픈 날이 되었고 헬스클럽의 내부는 눈에 띄게 달라져있었다. 
환해진 얼굴로 카운터에 회원권을 내미는 윤지. 
그런데 사장으로부터 주인이 바뀌었기 때문에 이 회원권은
이제 이 헬스클럽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분명 이 자리에서 6개월 간 운동을 하기로 하고
백만원을 내고 등록했다는 윤지에게 사장은 전 주인과의 계약 시 
기존 회원에 대한 양도 조건은 없었다고 맞선다. 
여자는 예전 회원권으로 지금의 헬스클럽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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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1 
빌린 돈을 갚지 않는 친구의 지갑에서 직접 돈을 찾아간 행위는 절도죄일까?
■절도죄이다 ■절도죄 아니다


★ 퀴즈 2 
빈 방이 없다는 펜션 측의 거짓말로 고가의 특실에 묵었을 경우 일반 객실료만 내도 될까?
■된다 ■안 된다

  

1. 아들과 딸 

받을 수 있다 0 : 받을 수 없다 4

 

2. 내 아이는 빨간 신호등

책임 있다 3 : 책임 없다 1

 

3. 헬스클럽 아가씨

할 수 있다 4 : 할 수 없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