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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4.09 (일)

★ 혼인신고를 미루는 아내 
-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신혼커플. 
남자의 사업이 흔들리며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혼인신고를 부탁하고 나갔는데 
이혼녀나 기혼자로서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혼인신고를 미루기로 결심한다. 
후에 이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낀 남자. 
남자는 혼인신고를 미루는 것을 이유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할 수 있을까?

대학시절부터 캠퍼스 커플이었던 석환과 현주.
석환은 현주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상한 남자였고
졸업 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 사회생활을 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랜 연애 끝에 석환은 현주에게 청혼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요즘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면서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주변 사람의 말이 있었지만
현주에게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둘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후에도 연애할 때처럼 
알콩달콩 행복한 신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잉꼬부부였던 친구의 이혼소식을 듣게 되었고, 
친구는 이럴 줄 알았으면 혼인신고 하지 말걸 그랬다고 말한다.
이는 이혼을 남의 일처럼 생각했던 현주에게 큰 충격이었다.
이후 석환의 사업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자리잡기 시작한다. 
게다가 결혼과 함께 회사를 그만 둔 선배가, 남편의 사업이 실패했는데 결혼한
여자는 복직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을 보자 
현주에게는 남의 얘기처럼 들리지 않았다. 결혼 6개월 후. 
어느 날 석환은 현주에게 혼인신고를 부탁하고 바쁘게 나갔고 
사업에만 매달리며 소홀히 대하는 석환의 모습에 현주의 실망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 동안의 일을 떠올린 현주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인신고를 미루기로 결심했다. 
한편, 새로 개발한 기술이 인정받아 사업자금을 지원 받게 된 석환.
석환은 기술금융지원금을 받기 위해 제출할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았고, 
이 때 아직 혼인신고가 안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에 석환은 현주에게 사업이 잘못됐으면 짐 싸려던 것 아니냐며
왜 아직 혼인신고를 안 했냐고 묻고
현주는 신중하게 결정하자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대답한다. 
배신감을 느낀 석환은 차라리 지금 끝내자고 이야기하는데... 
이 경우, 혼인신고를 미루는 것을 이유로 사실혼 관계를 파기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 보증금은 누구에게 
- 친구의 가게 보증금으로 1000만원을 빌려주고 
친구가 갚지 못할 경우 보증금을 주겠다는 각서를 공증받은 남자.
친구는 사업실패로 잠적했고 남자는 보증금에 대한 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며 
가게 주인에게 보증금을 요구한다. 
주인은 그동안 밀린 월세를 보증금에서 제했다고 하는데, 
남자는 보증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친구사이인 정길과 수근. 어느 날 수근은 가게를 얻으려는데 
보증금 1000만원이 없다며 정길을 찾아왔고 
정길은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카드대출로 1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빌려줬다. 
그리하여 수근은 미정의 가게를 보증금 1000만원에 월 200만원으로
1년 계약했고 며칠 후 웰빙바디샵을 개업했다.
그러나 수근은 자기 버릇 못 버리고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않았고
영업은 점원에게 맡긴 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리고 개업 3개월 후, 정길은 돈 갚겠다고 한 날짜가 지났다며 수근을 찾아왔고 
수근은 돈 떼어먹지 않을테니 걱정 말라면서 각서를 써준다고 했다. 
그래서 수근은 정길에게 빌린 돈을 갚지 못할 경우 
가게 보증금 1000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공증까지 받았다. 
그러나 수근은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영업에 통 신경을 쓰지 않아
개업 8개월만에 월세조차 못 내게 됐다. 
이에 가게 주인 미정은 못 받은 월세를 보증금에서 제하려 마음먹었고, 
한편 정길은 각서의 돈 갚겠다는 날짜도 지났지만 
오직 수근이 친구라는 이유로 참고 기다려줬다. 
그런데 수근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고 
정길을 덮친 불길한 예감은 곧 현실로 나타났다. 
수근은 개업 10개월만에 완전히 잠적을 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미정에게는 법원에서 압류 및 추심 명령을 알리는 우편물이 날아왔다. 
정길이 수근의 재산에 대한 압류 및 추심을 신청, 
유일한 재산인 보증금 1000만원에 대해 압류 및 추심 명령까지 받았던 것이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만나게 된 정길과 미정. 
미정은 밀린 월세를 보증금에서 다 제하고 한 푼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에 정길은 공증 받은 각서를 내밀며 보증금 1000만원을 달라며 맞선다. 
이 경우, 정길은 보증금 10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 꽃집의 아가씨는 슬퍼요
- 자신이 사는 아파트 내 상가에 꽃집을 낸 여자.
장사가 잘 되던 꽃집은 얼마 후 매상이 급감했는데 
이것이 알뜰시장에 생긴 꽃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부녀회장을 찾아간다.
알뜰시장 수익금은 입주민을 위해 쓰이는 것이라는 부녀회장에게 
자신도 입주민이라고 하며 당장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여자는 영업지장을 이유로 알뜰시장에서 꽃을 파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솔로몬 아파트 주민인 미희는 자기만의 꽃집을 운영하는 꿈을 갖고 있었고,
회사까지 그만두면서 꽃가게를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시켰다. 
그러던 중 솔로몬 아파트에 적당한 월세, 완벽한 위치,
인근에 꽃가게가 없는 것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자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한 달 후 그녀는 자신만의 꽃가게를 갖게 되었고
각 동마다 뛰어다니며 전단지도 붙이고 개업기념 선물도 챙겼다.
미희의 특별한 선물 아이디어와 친절함 덕분에 꽃가게의 수입은 나날이 늘어갔다.
그런데 어느 날 부녀회장 정숙이 게시판에 전단지를 붙이려면
장당 천원씩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미희를 찾아왔고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 내에 알뜰시장이 열렸다. 
알뜰시장 매출이 떨어져 부녀회로 들어오는 수익금도 줄고 있다며 
걱정하는 정숙의 말을 들으며 미희는 부녀회의 활동영역이 넓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정숙은 미희의 가게를 찾아와 딸의 생일이라며 꽃을 사갔고 
봄이라 장사가 잘 된다는 미희의 말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한달 후. 미희의 꽃가게는 최근 들어 매상이 급감했고 버리는 꽃이 늘어났다. 
그런데 단골 손님이 찾아와 아파트 알뜰시장 꽃집은 잘 되더라고 이야기했고 
이 이야기에 미희는 경악한다. 
그리고 곧장 사실 확인에 나섰는데 알뜰시장에서는 정말 꽃을 팔고 있었고
심지어 꽃의 가격도 미희의 꽃가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했다. 
알고 보니 한달 전 정숙이 알뜰시장에서 꽃을 팔자는 의견을 내어 꽃을 팔게 되었던 것이다.
이에 분노한 미희는 정숙을 찾아가 엄연히 아파트 상가에 꽃집이 있는데
알뜰시장에서 꽃을 팔게 하면 어떡하냐고 따졌고 
정숙은 알뜰시장 수익금은 입주민들을 위해 쓰이는 거라고 말한다.
미희는, 자신도 입주민이며 입주민에게 피해가 되는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맞서며
당장 중지하라고 요구한다. 미희는 알뜰시장에서 꽃을 파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막을 수 있다 ■막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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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1 
다음 중 성희롱죄가 아닌 것은?
① 항상 여직원 가슴을 쳐다보는 부장
② 다른 여직원에게 들리게 성적인 농담을 주고받는 여직원과 부장
③ 남직원의 엉덩이를 툭툭 치는 남자 부장


★ 퀴즈 2 
다음 중 형법상 폭행죄가 아닌 것은?
① 면전에서 삿대질을 하며 욕설을 퍼부은 경우
② 남의 수염을 홀랑 깎아버린 경우
③ 발 냄새 심한 사람이 신발을 벗은 경우



1. 혼인신고를 미루는 아내

할 수 있다 4 : 할 수 없다 0


2. 보증금은 누구에게

받을 수 있다 0 : 받을 수 없다 4
 

3. 꽃집의 아가씨는 슬퍼요

막을 수 있다 2 : 막을 수 없다 2

 

퀴즈 1 : 정답 2번 

퀴즈 2 : 정답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