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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5.21 (일)
★ 함정 - 집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 5천만원을 빌린 남자. 
돈을 갚으려 했지만 사채업자는 사라지고 없었고 
그 후 계약대로 집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라는 내용증명을 받게 된다. 
알고 보니 모든 게 사채업자의 계획된 행동이었는데... 
남자는 사채업자로부터 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전직 교사인 55세의 이선복과 그의 아내 어진. 
두 사람은 남편의 퇴직금으로 마련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쓰러져 병원을 찾았는데
아내의 병을 치료하려면 수술비와 치료비로 
5천만원 정도 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선복은 이대로 아내를 보낼 수는 없었고
결국 서울에 있는 아들 기석의 가게로 찾아간다. 
하지만 집주인이 기석에게 월세 독촉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어려운 형편의 아들 앞에서 차마 돈 얘기를 꺼낼 수 없었다.
또한 아끼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했지만 
고정 수입이 없어 그것마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 때 선복의 눈앞에 급전을 대출해준다는 광고가 보였고 
선복은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결국 선복은 사채업자 성희를 찾아갔고
성희는 선복의 1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6개월 후 약속한 날까지 돈을 못 갚으면 
담보는 포기하는 걸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선복은 그렇게 5천만원을 대출 받았다.
한 달 후, 다행히 아내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병세는 차츰 호전되고 있었다. 
하지만 돈을 갚기로 약정한 날이 점차 다가올수록 
선복의 근심은 쌓여갔고 절박한 마음에 대리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온갖 수모를 참아가며 대리운전 일을 했지만 
오천만원을 모으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그래서 선복은 어렵게 제자를 찾아가 보는 등
갖은 애를 써가며 돈을 구해보려 노력했지만
5천만원은 적은 돈이 아니었다. 
그런데 돈을 갚기로 한 날 예고 없이 서울에서 
아들이 내려왔고 어머니에게 들어 가게를 정리했다면서
선복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 
아들이 건네준 돈은 선복의 시름을 한번에 해결해주었고
선복은 빌린 돈을 갚으러 사무실로 찾아갔다.
그런데 그 곳은 마치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곳처럼 비어있었고
선복은 6개월 후 약정일까지 돈을 못 갚으면 
담보로 잡힌 주택은 포기하는 거라던 성희의 말이 떠올랐다.
당황한 선복은 황급히 전화를 해보는데...
한편, 성희는 일부러 선복의 전화를 받지 않았고
모든 것은 성희의 계획된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약정일은 지나고 있었고 한 달 후까지 성희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선복은 집을 처분하겠다는 내용 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때 성희에게 전화가 온다.
일부러 피해다닌 거 아니냐며 분노하는 선복에게
성희는 이제 선복의 집은 자신의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선복은 사채업자로부터 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찾을 수 있다 ■찾을 수 없다

★ 별난주부 - 약사 부인에게 생활비를 받아 생활하는 남자.
처음과 달리 남자는 집안 일과 아이 돌보는 일을 소홀히 했고,
잦은 싸움으로 부부는 결국 이혼을 선택한다.
그런데 집과 약국이 모두 부인의 명의로 되어있는 상황.
남자는 여자 명의로 된 재산의 반을 요구하는데 받을 수 있을까?
사소한 일로 회사를 그만둔 남자 종국. 
그 후 그가 택한 것은 약사 부인에게 생활비를 받으며
백수생활을 즐기는 것이었다.
실직 3개월 후, 그는 우연히 아내 서영의 전화를 엿듣게 된다. 
서영은 친구에게 남편 먹여 살리느라 등골이 휜다면서 농담을 했고
이 농담에 종국은 몹시 화를 냈다.
한편, 서영은 약국을 계약하게 되었는데 집안의 생계를
서영이 책임지고 있었기에 집에 이어 
약국까지 서영의 명의로 계약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집에만 있어 심심했던 종국은 
동네 아줌마들과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줌마들과 놀러 다니며 돈을 물 쓰듯 썼다.
게다가 부부는 말 한 마디로 싸우는 날이 점점 많아졌고
종국은 집안 일에 일체 신경을 끊었다. 
심지어 딸 송이를 데리러 가는 시간마저 잊은 채 개인 시간을 즐겼다.
그래서 생계에 이어 집안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까지
모두 서영의 몫이 되고 있었다. 
서영이 종국에게 자신은 바깥일 하니 집안 일 좀 도와주면 안 되냐고 말하자
종국은 돈도 못 버는 주제에 청소나 하고 애나 보라는 이야기냐고 대답하는 등
부부의 골은 점점 깊어져만 갔다. 
어떤 것도 해결이 되지 않은 채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서영이 약국에 찾아온 손님의 손을 만지며
뼈는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종국이 이 장면을 보고 두 사람이 오붓하게 데이트를 하는데
방해한 거냐고 말해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그리고 서영과 다툰 종국은 송이를 데리러 가기로 했던 사실을 까맣게 잊은 채 
종국도 잘난 마누라랑 사는 거 피곤하다며 그러자고 대답했다. 
그리고 종국은, 재산의 절반은 자신의 몫이니 달라고 요구하는데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 카멜레온 사나이 - 의사행세를 하는 남자.
그러던 중 한 여자를 만났고 여자는 남자를 의사로 착각해 선물공세를 퍼부었다.
그런데 남자가 일식 조리보조원임이 밝혀졌고 
이에 여자는 의사 행세를 하며 고가의 선물을 받았으니 사기죄라고 말하는데... 
남자는 사기죄일까?
파일럿 제복을 입고 있는 30살의 노현철. 
사실 파일럿이 아닌 일식집 주방보조원인 그가 
파일럿 행세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일년 전 여자친구가 
조건 좋은 파일럿과 결혼한다며 떠나갔기 때문이었다. 
그 사건 이후 현철은 파일럿 행세를 하게 되었고 
현철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다. 
하지만 여군 조종사를 만나 망신을 당한 이후로 
현철은 파일럿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생선을 다룰 때는 마치 의사가 수술을 하듯이 조심스럽게 해야한다는
주방장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다음 변신의 목표는 의사로 결정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을 찾은 현철은 익사위기의 미란을 구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
현철은 미란에게 아무래도 폐가 안 좋으신 것 같다며
폐기능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했고 
현철 차에 걸린 흰 가운을 발견한 미란은 현철을 의사라고 생각했다. 
또한 어느 날 낮,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던 중 
현철에게 주방장의 전화가 걸려왔고 
이에 현철은 출혈, 혈압, 맥박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대답했기에
미란은 현철이 의사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란은 현철에게 선물 공세를 퍼부었고
허영기로 가득 찬 미란의 엄마가 부추겨
고급 스포츠카까지 선물해주게 된다. 
며칠 후, 미란은 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일식집을 찾았다.
그런데 주문한 음식을 들고 온 사람은 현철이었고 
미란은 결국 현철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의사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따지는 미란에게 현철은 
자신은 그런 말 한적 없다며 혼자 오해한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미란은 의사 행세하면서 고가의 선물을 받아먹었으니 
사기죄라고 맞서는데... 
이 경우, 미란에게 의사인척 한 현철은 사기죄일까?

■사기죄이다 ■사기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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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1 
길에서 10억짜리 수표를 주운 남자.
돌려주며 5%의 사례금을 예상했는데 주인은 50만원만 줬다. 
남자는 5천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1. 함정

찾을 수 있다 4 : 찾을 수 없다 0



2. 별난주부

받을 수 있다 0 : 받을 수 없다 4

 

3. 카멜레온 사나이 

사기죄이다 2 : 사기죄 아니다 2

 
퀴즈 :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