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6.04 (일)
★ 그 분이 오셨어요 - 안 좋은 일만 생겨 점집을 찾아간 여자. 계속 무당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연락이 와 굿을 하며 쓴 돈이 무려 8천만원. 그런데 자신의 옷가게에 화재가 발생했고 여자는 아무 일 없을 거라 하지 않았냐며 무당에게 따진다. 무당은 사기죄일까? 29세의 윤하람. 그녀는 직장생활을 하며 알뜰살뜰 모은 돈으로 옷가게를 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하람의 옷가게에는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만 생겼고 이에 친구 나영은 용한 점집이 있는데 가보겠냐고 말한다. 그 날 밤 마네킹 팔 하나가 떨어졌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까지 하람에게는 심상치 않게 다가와 결국 친구가 소개해 준 점집을 찾아게게 되었다. 그곳에는 한 눈에 보기에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무당 문희가 있었고 문희는 하람에게 큰 일이 닥칠 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그 날 옷을 거래하는 업체의 갑작스런 부도 소식이 들렸고 하림은 순간 무당 문희가 떠올랐다. 문희를 찾아가 부적을 받은 하람은 문희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거라는 이야기도 듣게 된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기로 한 하림은 꼬마아이의 세발 자전거에 부딪히는 사고가 났고 사소한 일로 하람은 문희의 말을 믿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국 문희에게 굿을 했고 500만원을 굿 값으로 지급했다. 이것으로 모든 일이 끝날 줄 알았지만 문희는 하람에게 전화를 해 또 액이 꼈다면서 굿을 하라고 했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문희의 말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른 하람은 3개월 동안 10여차례나 굿을 했다. 이렇게 든 굿 값만도 3천만원에 달했는데... 그리고 무당 문희의 연락은 계속 되었고 문희는 하람의 가게까지 찾아와 하람이 비명횡사할 지도 모른다고 해 하람은 굿을 하기 위해 가게 전세금까지 빼기에 이른다. 굿을 하면서 하람은 전세금 뺀 돈 5천만원을 모두 내 놓았고 굿을 한 다음 날 단체복 주문이 들어오는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그런데 그 날 저녁 하람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옷가게에 화재가 발생했고 분노한 하람은 문희를 찾아가 굿만 하면 아무 일 없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책임지라고 말한다. 이에 문희는 굿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하람이며 그렇게 많은 돈을 달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하는데, 하람은 그런 말 듣고 굿 안 할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며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한다. 하람에게 굿값 8천만원을 받은 무당은 사기죄일까? ■사기죄이다 ■사기죄 아니다 ★ 젊은 남자 - 아들 결혼 후 이혼하기로 한 별거 부부. 사부인 될 사람이 집을 보여달라고 해 남편 집의 대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남편이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바람에 혼사는 없던 일이 되었다. 책임지라는 아내에게 남편은 오히려 허락 없이 들어왔으니 주거침입죄라고 말하는데, 아내는 주거침입죄일까? 아들 동철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선수와 미영 부부. 두 사람은 아들의 결혼을 위해 겉으로만 다정한 척 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이혼이 예정된 별거부부였다. 25년 전, 잘생긴 외모와 재력 있는 집안으로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선수는 대학교 3년 선배인 미영과 연인 사이였고 미영의 임신으로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결혼 후에도 선수의 인기는 수그러들 줄을 몰랐고 그래서 미영은 항상 불안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얼마전 심지어 남편을 사랑한다는 여자의 출현으로 미영은 더 이상 인기 많은 남편을 참아낼 수 없었고,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두 사람은 별거를 시작했고 아들 동철이 결혼한 후에 이혼하자고 합의를 보았다. 동철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상견례를 마치고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아들의 결혼 예물을 찾기 위해 미영은 선수의 집에 찾아갔다. 그런데 그새 남편 선수는 대문 열쇠를 바꿔놓았고, 이에 미영은 대수롭지 않게 대문 열쇠를 맞춰 복사해 가지고 있었다. 한편, 별거 후 선수는 새로운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 때 미영은 동철 여자친구 어머니를 만나고 있었는데 그 어머니가 애들이 살 곳을 좀 보고 싶다고 말해 미영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남편의 집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없음을 확인한 미영은 선수의 집에 도착해 대문을 열고 사돈과 함께 들어갔고 그 때 예기치 못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바로 선수와 선수의 여자친구가 집에 함께 있었던 것. 이에 사돈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나가버렸고 결국 그렇게 아들의 혼사는 없었던 일이 되었다. 분노한 미영은 선수를 찾아가 어떻게 할거냐면서 따졌고 선수는 남의 집에 맘대로 들어온 것은 당신 아니냐면서 맞선다. 이에 미연은 아직 이혼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남이냐고 말하고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이니 명백한 주거침입이라고 말하는데... 별거 중인 남편의 집에 동의 없이 들어간 아내는 주거침입죄일까? ■주거침입죄다 ■주거침입죄 아니다 ★ 불효자는 웁니다 - 교도소에 수감된 후 면회 온 병약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친 남자. 출소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과 동생들이 자신의 인감을 사용해 선산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자는 선산을 판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하는데, 선산 전체를 되찾을 수 있을까? 28살 양효식. 그는 매일 싸움만 일삼고 다녔는데, 이런 그를 언제나 감싸기만 하는 홀어머니가 효식은 싫었다. 효식의 동생 두식과 영주는 효식을 경멸했고, 동생들과 다툰 어느 날 효식은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취객과 시비가 붙었다. 그러던 중 취객이 죽고 마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말았는데... 과실치사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효식. 효식을 면회 온 늙고 병약한 어머니의 모습에 효식은 마음이 아팠고 효식은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며 어머니에게 잘 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출소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결국 모범수로 감형 받아 효식은 4년만에 출소하게 되었지만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효식은 집으로 찾아갔는데 식구들은 이미 어디론가 이사를 가버린 후였고, 이에 백방을 수소문한 끝에 동생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게 된다. 이곳에서 효식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고 효식은 어머니의 묘를 찾아가 오열했다. 어머니에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효식을 기다려주지 않았다. 몇 개월 후, 효식은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잡고 열심히 사는 것이 어머니에 대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그 때 작은 아버지가 찾아와 어떻게 선산을 팔 수가 있냐면서 호통을 쳤고 이에 효식은 그 길로 어머니의 묘소가 있는 선산으로 달려간다. 선산은 한창 개발준비중이었고 어머니의 묘소마저 파헤쳐질 상황이었는데 알고 보니 그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동생들이 있었다. 효식이 출소하기 얼마 전, 선산이 개발된다며 땅값이 치솟자 동생들은 효식의 인감을 사용해 선산을 팔아버린 것이었다. 이에 효식은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면서 선산을 판 계약은 처음부터 무효라고 주장하는데, 효식은 동생들이 넘긴 선산 전체를 되찾을 수 있을까? ■찾을 수 있다 ■찾을 수 없다 ※ 드라마 “패션 70‘s”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드라마 내용 중 장봉실(이혜영)이 데리고 가는 모델이 옷 갈아입을 장소가 없어 강가에서 천 하나로 가리고 옷을 갈아입는 상황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 드라마 사건파일 부득이하게 동네 강가에서 옷을 갈아입은 모델. 죄가 있을까? 1. 그 분이 오셨어요 사기죄이다 3 : 사기죄 아니다 0 2. 젊은 남자 주거침입죄이다 3 : 주거침입죄 아니다 1 3. 불효자는 웁니다 찾을 수 있따 0 : 찾을 수 없다 4 드라마 사건파일 :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