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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6.11 (일)
★ 버스안에서 - 평소 여직원들에게 야한 농담 건네는 것을 즐기는 남편. 
아내와 버스를 탔는데 한 여학생이 남편을 보며 치한이라고 외쳤고, 
경찰서로 넘겨진 남편을 아내는 끝까지 의심한다.
그 여학생이 상습적으로 남자를 치한으로 몰아 돈을 뜯어냈다는 것이 밝혀져 
누명을 벗은 남편은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남편을 치한으로 몰아붙인 아내는 이혼사유일까?
불꽃튀는 사내연애 1년차 선영과 원관. 
하지만 원관은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야한 농담을 건네며 즐겼고 
이런 원관의 모습을 자주 보는 선영은 어느 날 원관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이에 원관은 버릇을 고치겠다고 선영에게 약속을 했지만 
얼마 후 또 다시 노래방에서 여직원과 춤을 추며 놀았다. 
조금도 변하지 않은 원관에게 선영은 다시 한번 실망했는데
이 때 원관이 갑작스럽게 선영에게 청혼을 했고 
결국 선영은 못이긴 척 받아들인다. 
그리고 원관과 꿈같은 신혼살림을 시작하게 된 선영은 
어느 날 원관이 집 안에 숨겨놨던 야한 책들을 발견한다. 
이에 선영은 기분 나쁘다며 토라졌고, 
원관은 결혼하고 나서는 그런 책 본 적 없다면서 선영을 달랬다.
얼마 후 원관은 사내 엘리베이터에서 여자후배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다
후배가 눈치채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떼어주며 넘어갔고 
사건은 그렇게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다른 여직원이 선영에게 전화를 해 원관이 
엘리베이터에서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고 말했고 
이에 선영은 분을 삭히지 못하고 원관의 회사로 찾아와
남의 여자 몸은 왜 만지냐면서 소란을 일으켰다. 
집으로 온 원관은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면서
앞으로 작은 오해라도 불러일으킬 행동은 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한다. 
그리고 그 이후 두 사람의 달콤한 신혼 생활은 아무 문제없이 계속되는 듯 했고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오랜만에 함께 외출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 오른 두 사람.
그 때 같은 버스에 있던 여학생 은정이 “치한이야!”라는 외침과 함께 
원관을 가리키며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고 
선영은 당황해 원관에게 또 시작이냐고 말한다. 
결국 원관은 현장에서 경찰서로 넘겨졌고,
원관은 정말 아니라면서 얘기 좀 해달라고 선영에게 말했지만 
선영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면서 창피해서 못살겠다고 소리친다.
그리고 선영은 그 동안의 원관의 모습이 떠올랐고 
이 때문에 더욱 절망했다. 
그런데 바로 이 때 지나가던 경찰이 은정을 보며 왜 또 왔냐면서,
이 여학생은 일부러 남자를 치한으로 몰아 돈 뜯는 애라고 
원관과 선영에게 설명했고 원관은
그렇게 성추행범의 누명을 벗고 경찰서를 나왔다. 
선영은 당신이 정말 그런 줄 알고 놀랐다면서 
다행이라고 원관에게 말했고 원관은 정색을 하며 이혼하자고 이야기한다.
끝까지 의심하는 것을 보면서 믿음이 다 깨졌다면서 
이혼하자는 원관에게 선영은
당신이 그 동안 의심받을만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이에 원관은 그 동안 자신을 그렇게 생각했냐고 말하는데... 
이 경우, 원관을 치한으로 몰아붙인 선영은 이혼사유일까?
■이혼사유다 ■이혼사유 아니다

★ 댄서 순정 - 중국에서 온 여자와 위장 결혼한 남자. 
출입국 관리소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3천만원만 주면 해결해 준다고 해
돈을 건넸는데 그 사람이 돈을 챙겼다는 것을 남자가 알게 되었다. 
남자는 그 사람을 잡아 뇌물로 준 3천만원을 돌려달라고 말하는데, 
3천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
한국 최고의 댄스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28세 나명새.
그가 있는 댄스스포츠 연습실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찾아왔고
그는 명새에게 “2시에 여자 오는 거 알지?”라고 이야기한다.
다음 날 입국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명새에게 순정이 다가온다. 
그녀는 바로 중국 자치구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한 댄스스포츠 선수였다. 
그리고 명새와 순정은 순정의 체류를 위해 
위장 결혼을 해 출입국 관리소에 등록을 했다.
이 두 사람을 유심하게 바라보던 출입국 관리소 조사관 배성준은
명새에게 주민증 발급은 2년 후인 거 알고 있냐면서 말을 걸었고
이러한 성준의 말에 명새와 순정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날 오후 순정의 댄스실력을 처음으로 본 명새는
정말 중국자치구대회에서 우승한 거 맞냐고 물었고 
이에 순정은 언니 대신 왔다고 고백했다.
명새는 분노했고 다음 날 나가라고 소리친다. 
다음 날 아침, 명새는 밤새 혼자 연습해 발에 상처가 있는 순정을 발견했고
그 때 성준이 집으로 찾아왔다. 
같이 사는 것을 본 성준은 내일 출입국 관리소로 와달라고 말하고 나갔고
명새는 천만다행으로 성준의 갑작스런 방문을 넘기게 되었다.
다음 날 출입국 관리소에 갔다가 나와서 중국집에 간 명새와 순정은
위장결혼인 거 밝혀지면 어떻게 하냐면서 걱정했고 
이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중국집 배달원 민호는 뭔가 결심을 한다.
그리고 민호는 명새를 찾아가 자신이 성준과 아는 사이라면서 
뇌물로 3천만원만 주면 일을 해결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한편, 위장결혼이 밝혀질까 염려하는 순정을 보며 명새는 너무 힘이 들었는데,
사실 명새는 순정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명새는 연습실을 처분해 3천만원을 민호에게 줬다.
그런데 민호는 받은 돈 중 2천만원을 가로챘고 성준에게 천만원을 주며
잘 처리해달라고 말했지만 성준은 민호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한편, 이런 사실에 대해 전혀 알리 없는 명새와 순정은 
일이 잘 해결된 줄 알고 기쁨에 차 있었는데
다음 날 아침 성준이 집으로 들이닥친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브로커가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고 성준과 함께 찾아온 것이다. 
모든 사실이 밝혀진 것을 안 명새는 순정과 함께 급하게 도망을 쳤고
명새는 민호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그리고 결국 공돈 3천만원이 생겼다면서 자랑하는 민호를 잡았고
잘 해결해 준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3천만원을 돌려달라고 말한다. 
이에 민호는 뇌물자체가 불법인데 무슨 돈을 돌려 주냐면서 맞서는데... 
명새는 뇌물로 준 3천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 두 엄마 - 이혼 후 딸을 데리고 재혼한 남자.
곧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남자의 어머니는
남자가 지금 아내와 재혼하기 전 딸을 수익자로 
생명보험을 들어놨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를 우연히 들은 전처가 보험금을 노리고 딸을 데려가겠다는데... 
딸 앞으로 남겨진 보험금 3억을 관리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4년째 서울에서 놀이방 교사로 일하고 있는 강은파. 
놀이방에는 부모님의 이혼 후 아빠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아이 송이가 있었고 은파는 그런 송이가 늘 안쓰러웠다. 
송이가 아이들에게 엄마가 없다며 놀림을 받은 날 오후 은파는
송이 아빠 장수에게 송이가 마음을 다쳤을 거라면서 잘 다독거려달라고 부탁했고
장수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은파와 장수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은파를 잘 따르는 송이와 송이를 따뜻하게 챙겨주는 은파를 보며 
장수는 은파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사실 송이의 엄마는 송이를 나 몰라라 한 채 밖으로만 맴돌았고
심지어 다른 남자까지 생겨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까지 한 장수는
그 후 급속도로 은파와 가까워졌다. 
결국, 8개월 후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는데 
결혼 3개월 후 장수에게 전처 지연의 전화가 걸려온다. 
다른 남자와 동거중이라는 지연은 장수에게 3천만원을 요구했고
돈을 받는 조건으로 다시는 딸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은파, 송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장수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는 은파에게 장수의 어머니는
장수가 은파와 결혼 전에 송이 앞으로 생명보험 하나 들어놨는데
3억 정도 된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이 이야기를 전처 지연도 듣게 되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 송이를 데리러 간 은파는 
지연이 송이를 데리고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지금 뭐하는 짓이냐는 은파에게 지연은 
이제 딸은 자기가 키우겠다고 말한다. 
이에 은파는 송이를 포기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지연은 엄연히 내 딸이니 딸 앞으로 된 보험금도 
자신이 관리하겠다고 대답한다. 
은파는 지연에게 절대 송이 엄마 될 자격 없다면서 맞서는데...
이 경우, 딸 앞으로 남겨진 보험금 3억을 관리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친엄마 ■새엄마




※ 드라마 “불량주부”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드라마 내용 중 유진(유민)이 슈퍼에서 어떤 남자를 소매치기로 오인하고
수한(손창민)에게 말해 수한이 그 남자를 때려잡는 장면을 퀴즈로 구성했습니다.



★ 드라마 사건파일
실수로 죄 없는 사람을 소매치기로 지목해 
곤경에 빠뜨린 여자의 행위는 명예훼손죄일까?

 

1. 버스안에서
이혼사유다 0 : 이혼사유 아니다 4
 

2. 댄서 순정 
받을 수 있다 2 : 받을 수 없다 2
 

3. 두 엄마
친엄마 2 : 새엄마 2

 
드라마 사건 파일 : 명예훼손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