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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7.04 (화)
★ 도망자 -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누명을 쓰고 체포된 남자. 
남자는 직접 범인을 찾기로 결심해 탈주했고, 
결국 범인은 다른 사람으로 밝혀진다. 
그 때 형사가 남자에게 다가와 도주죄로 체포하겠다고 말하는데... 
누명이 벗겨져 결백이 밝혀진 남자. 도주죄일까?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에게 아내살해용의자로 체포되어 진술하는 오태수.
태수는 강력계 형사 허일중에게, 아내와 다퉈 사과하려고 와인을 사 들어오는 길에 
빨간 모자에 빨간 옷을 입은 누군가가 오토바이를 타고 사라지는 걸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이 열려 있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아내가 쓰러져 있었고
자신도 누군가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졌으며 정신을 차려보니 
아내는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중은 사건 당일 부인과 심하게 다퉜다는 이웃주민의 증언도 있었고
흉기로 쓰인 와인병을 사갔다는 증언도 있으니 발뺌하지 말라고 말하는데...
사건발생 다음 날 태수는 도망쳤고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직접 범인을 찾기로 결심했다. 
태수는 절친한 친구인 상철을 찾아가 도움을 부탁했고
사건 당일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들은 상철은 빨간 모자와 빨간 옷은 유니폼 아니겠냐고 이야기했고 
이에 태수는 자주 피자배달을 오던 현석을 찾아갔다.
현석은 당황하며 아주머니가 이미 쓰러져있었다고 이야기했고
태수가 경찰에 신고한 게 너냐고 묻자 의심받을까봐 신고 못했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상철은 더 들을 것도 없이 범인이라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태수는 그 때 전화를 걸어 신고한 게 누굴까 미심쩍어했고
그 순간 현석은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며 상철의 골프채를 휘두른다. 
현석과 상철이 몸싸움을 하는 가운데 장식장에 부딪혀 
보석함이 떨어져 열리면서 멜로디가 들리는데... 
그것은 태수가 아내의 살인 현장에서 범인에게 맞고 쓰러질 때 들리던 멜로디였고
보석함에는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의외로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었던 것.
사실 상철은 태수의 아내를 사랑했다. 사랑은 증오로 바뀌었고 
혼자 집에 있던 태수의 아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거절당하자 마침내 폭발하고 만 것이었다. 
그 날 상철은 태수의 아내를 때렸고 태수의 아내는
넘어지면서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졌다.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상철은 태수의 아내를 살해하고 
모든 죄를 태수에게 뒤집어 씌웠던 것.
사랑했던 아내와 믿었던 친구를 잃어 슬퍼하는 오태수. 
이런 태수에게 일중이 다가와 도주죄로 체포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누명을 쓴 채 구속됐다가 도망쳤을 때 결백이 밝혀졌어도 도주죄일까?
■도주죄다 ■도주죄 아니다

★ 연애의 목적 - 일명 꽃뱀인 여자.
한 남자에게 접근해 프러포즈를 받는데 성공한다. 
결혼식 날, 여자는 남자에게 받은 아파트 계약금 5천만원과
축의금 3천만원까지 들고 사라지는데...
여자를 잡아 고소한 남자에게 여자는 사랑한다며
같이 살고싶다고 용서를 빌었고
이에 남자가 탄원서를 제출해 여자는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그런데 여자는 또 속느냐는 메모를 남긴 채 사라졌고 
남자는 여자를 찾아내 다시 고소하겠다고 말한다. 
여자는 다시 처벌될까?
결혼을 위해 선을 보러 호텔 커피숍에 나온 30살 사진작가 조현규.
주선자가 유명 사진작가라 돈은 많은데 일만 해서 
여자를 모른다고 소개하는 그를 유심히 지켜보는 여자 한유리. 
며칠 후 모델들과 사진작업을 하는 현규 앞에 유리가 나타났고, 
달려오던 유리는 현규의 흰 셔츠에 아이스크림을 묻혔다.
그리고 현규의 셔츠를 가지고 가는데... 
이렇게 유리는 우연을 가장해 현규와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유리는 명문대학교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현규에게 다음 날 학교로 찾아오라고 했다.
유리의 시나리오대로 일은 진행되어 
얼마 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유리는 계획적으로 남자에게 접근하는 일명 꽃뱀이었고 
현규를 만나면서 또 다른 남자에게도 프러포즈를 받게 되었다. 
또한 얼마 후 유리는 현규에게도 프러포즈를 받는데 성공하는데... 
현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유리는 
어느 날 현규에게 전화를 해 급매로 나온 괜찮은 아파트가 있는데 
5천이면 바로 계약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 전세금 5천만원을 받아냈다.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현규는 유리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유리는 예식장에서 현규가 자신을 기다리는 사이 옷을 갈아입고 
결혼축의금 3천만원과 전세금으로 받은 5천만원을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
이러한 유리의 본보습을 뒤늦게 알게 된 현규는 크게 분노하는데... 
그리고 한달 후 유리는 또 다른 사기결혼을 준비하던 중 
현규의 고소로 체포되었고 경찰서에서 현규를 만난 유리는
사채업자들이 돈을 안 갚으면 죽이겠다고 해서 그랬다면서 오열한다.
그리고 현규에게 정말 사랑한다면서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는데...
이런 유리를 보며 현규의 마음은 점점 흔들렸고 
결국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8천만원을 다 써버렸다는 유리를 위해 
탄원서를 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유리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풀려났고 
현규는 유리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꿨는데... 
하지만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현규는 텅 빈 옷장을 발견했고
또 속느냐는 유리의 메모를 발견하게 되었다. 
현규의 꿈은 산산이 깨졌고 얼마 후 현규는 유리를 찾아내게 된다. 
현규는 유리에게 사랑한다고, 같이 살겠다고 해서 용서한 건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다시 고소하겠다고 말했고
유리는 자신이 또 처벌받을 것 같냐고 대답한다.
이 경우, 유리는 다시 처벌될까?
■처벌된다 ■처벌 안 된다

★ 지킬박사와 하이드 - 무정자증을 선고받은 남편. 
남편은 정자를 기증 받자고 아내를 설득해 아들을 낳게 된다. 
하지만 남편은 아들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았고 노골적으로 박대했다. 
이는 아이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1년 후 유아자폐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은 아들을 
냉대하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양육비는 주지만 친권은 포기하겠다고 말하는데 
남편은 친권을 포기할 수 있을까?
미국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국내 최고의 대기업 연구원인 박수철.
그는 심지어 매너까지 좋은 완벽한 남자로 보였지만
사실 수철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강박증의 소유자였다. 
이러한 수철에게는 감출 수 없는 일생일대의 오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결혼한 지 5년째 3대독자인 자신에게 아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수철은 아내 정민과 함께 불임검사를 받게 되었고
청천벽력과도 같은 무정자증 선고를 받게 된다. 
인생의 달콤함만 알던 수철이었기에 씁쓸함은 더욱 크게 느껴졌고
대가 끊긴다며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수철은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수철은 정자를 기증 받아 아이를 낳자고 정민에게 말했고 
차라리 입양을 하자는 정민에게 수철은 무정자증인 거 소문낼 일 있냐면서 
정민을 설득했다. 
수철의 설득으로 정민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고
그 후 부부는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했다.
그리고 8개월 후, 드디어 아들 세준이 태어나게 된다. 
수철의 누나 수진은 애가 엄마, 아빠를 안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수철은 자신을 닮을 이유가 없는 아들을 바라보는데... 
6개월 후. 남들에게 뒤쳐지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는 수철은
아들 세준 역시 몸을 뒤집는 것처럼 사소한 것에서도 또래에 뒤지는 걸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민은 우연히 수철의 수첩을 발견하게 되었고
수첩을 읽게 된다.
 정민은 “덜 떨어진 자식.
내 애가 아니니 그럴 수밖에...”라는 등 수철의 충격적인 메모를 접하게 되는데... 
이 때 수철이 나타났고 수철은 놀라는 정민을 보며 
그럼 자신이 정말 애를 좋아할 줄 알았냐면서 냉소를 지었다.
수철은 한 순간도 세준을 자기 자식으로 여기지 않았고 
모든 것이 거짓된 연기였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실체가 드러난 수철은 노골적으로 어린 세준을 박대하기 시작했고 
아빠의 외면과 냉대는 아이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1년여가 지난 어느 날. 세준과 소아정신과를 찾은 부부는
세준이 대인기피증과 언어장애를 보이고 있고 이대로 계속되면
유아자폐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아이에게 미친 영향은 전혀 생각지 않은 채
오히려 수철은 세준에 대해 극도의 불만을 느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준은 가스렌지 위에서 끓고 있는 국그릇을 건드려
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수철은 이를 무표정하게 바라볼 뿐이었다. 
병원에 간 정민은 응급조치가 없어서 상처가 깊어졌다는 의사의 말에
분노했고 수철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수철은 다른 놈 아이 낳은 여자 더럽다면서 이혼에 동의했고
어차피 내 아이가 아니니 양육비는 주지만 친권은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이 경우, 수철은 아들에 대한 친권을 포기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