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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9.12 (화)
 

★ 

 한가위에 생긴 일 - 점당 만원짜리 고스톱을 치는 사위들에게 매번 장소사용료를 받은 장모.  이 집의 소음에 참다못한 옆집 여자가 신고해 이들은 불법도박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장모에게도 도박개장죄가 있다고 말하는데, 사위들의 불법도박에 장소를 제공한 장모에게 도박개장죄가 성립할까?  
민족의 명절 한가위. 딸 부잣집 변신호의 집에는 딸들과 사위, 예비 사위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날,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변신호의 옆집에 사는 37살 노처녀 정은숙. 혼자 지내야 하는 그녀에게 추석연휴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는데... 이런 은숙에게 변신호는 과부로 지내기 힘들지 않느냐면서 관심을 보였고, 안 그래도 심란한 추석날 변신호의 빗나간 관심에 은숙은 큰 상처를 받았다. 한편, 변신호는 딸과 사위들의 방문에 모처럼 즐거운 식사를 했고 잠시 후, 둘째 사위의 제안으로 변신호의 집에 모인 가족들은 심심풀이로 고스톱을 시작하게 됐다. 점당 천원짜리 판이 열렸고 변신호는 장소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번 장소사용료를 받았다. 고스톱을 치기 시작한 변신호 집에서는 소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늦게까지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은숙은 잠을 이룰 수 없었다. 한편, 변신호의 집에서는 분위기가 과열되어 판돈이 크게 올라가 점당 만원이 되었는데... 새벽 늦게까지 계속되는 옆집의 소음에 참다못한 은숙은 옆집에 항의를 하러 갔고, 은숙은 생각보다 판돈이 큰 것을 보고 놀라고 만다. 그리고 밤새 들려오는 옆집의 소음 때문에 감정이 상했던 정은숙은 변신호 집 식구들을 불법도박으로 신고하고 말았다. 이에 경찰이 출동했고 변신호 가족은 불법도박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말았다. 그리고 경찰은 불법도박의 장소를 제공했다면서 변신호에게도 도박개장죄가 있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 사위들의 불법도박에 장소를 제공한 장모에게 도박개장죄가 성립할까?

★ 황혼의 로맨스 - 아내와 사별 후 새장가를 간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새 부인에게 자신의 보쌈집을 넘겨줬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돈 많은 할아버지들의 재산을 노려 결혼한 후 돈을 들고 도망가는 꽃뱀이었다. 이를 알고 분노한 할아버지는 그녀를 집에서 나가라고 하며 보쌈집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2년 전 아내와 사별한 64세의 박순철. 어느 날 순철은 운명적으로 이금순 여사와 만났고 아버지의 여자친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아들 내외의 암묵적 응원 속에 순철은 본격적인 데이트에 돌입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천성이 착한 금순은 쉽게 순철의 가족들과 동화되었고 이를 보며 순철의 마음은 뿌듯하기만 했다. 한편, 며느리 선희는 시아버지 순철의 30년 전통 보쌈집을 물려받아 영업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선희의 친구 수정이 놀러와서 얼마전 자신의 작은 아버지가 새장가 가셨다가 여자가 전 재산 들고 도망갔다면서 시어머니 잘 알아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선희는 용돈을 챙겨주시던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대답한다. 얼마 후, 선희는 가게 카운터의 돈이 없어진 것을 보고 시어머니에게 가 혹시 가게에 있던 돈 못 보셨냐고 물었고 이에 금순은 자기를 의심하는 거냐며 울먹거렸다. 이를 본 순철은 화가 나 아들 민준과 며느리 선희에게 분가하라고 명령했고 금순은 이를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는데... 한편, 분가를 하게 된 두 사람은 2천만원으로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이에 중개사는 보쌈집을 담보로 대출 좀 받으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두 사람은 서류를 떼어 가서 사정해볼 작정으로 등기 서류를 떼었는데 놀랍게도 아버지의 가게 명의는 금순 앞으로 되어있었다. 민준 역시 금순에 대해 석연치 않음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순철은 금순에게 가게영업권까지 넘겨주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수정이 선희를 찾아왔고 수정은 금순을 보며 자신의 작은 아버지 재산을 들고 도망간 여자가 저 여자라며 경악했다. 이에 선희는 금순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고 젊은 남자와 춤추며 노는 금순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순진함의 가면을 벗어 던진 금순은 한마디로 꽃뱀 그 자체였는데... 선희는 순철에게 사진을 보여주었고 분노한 순철은 금순에게 돈 때문에 접근한 거였냐고 묻는다. 금순은 그럼 왜 결혼까지 했겠냐고 말했고 이에 순철은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보쌈집을 돌려달라고 말하는데... 순철은 금순에게 준 보쌈집을 돌려 받을 수 있을까?

★ 진짜 맛없는집 - 추석을 맞아 방송사에 소개되었다고 광고하는 음식점을 찾아 어른들을 모시고 간 며느리. 하지만 형편없는 음식 맛 때문에 며느리는 망신을 당했다. 그 후 며느리가 알아보니 방송사에서는 그 음식점을 방송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방송에 소개됐다고 거짓 광고한 음식점 주인의 행위는 사기죄일까?
■사기죄다 ■사기죄 아니다
시부모님에, 노총각 고시생 아주버님까지 모시고 사는 결혼 3년 차 주부 이진숙. 얼마 후 아주버님이 결혼을 발표했고, 진숙은 맏며느리가 들어오면 분가할 꿈에 부풀었다. 그러나 진숙보다 2살이 어린 맏며느리 혜란은 직장일 때문에 바쁘다며 시부모 모실 생각은 없는 듯 했다. 결국 시부모님은 계속 진숙이 모시게 되었고, 그로부터 2년 후. 맏며느리 혜란 아들의 백일 잔치 때도 혜란은 손 하나 까딱 않고 진숙을 부려먹었고 진숙은 심지어 혜란의 아기까지 떠맡게 되었다. 바쁜 맏며느리 때문에 고생하는 건 늘 둘째 진숙의 몫이었는데... 그러던 중 추석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혜란은 또 바쁘다는 핑계로 빠져나갔고 명절준비 역시 고스란히 진숙의 차지였다. 다음 날 시장에서 장을 봐오던 진숙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있는 혜란을 발견했고 진숙은 바쁘지도 않으면서 명절 준비를 나 몰라라하는 혜란을 더 이상 참고 봐줄 수 없었다. 그 날 저녁 시어머니 앞에서 진숙은 혜란에게 미용실에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고 이에 혜란은 고객을 만나러 간 거였다면서 둘러댔지만 시어머니는 혜란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시어머니에게 잃은 점수를 만회할 방법을 궁리하던 혜란은 인터넷으로 맛집을 검색해 갈비찜 집을 찾아냈고, 추석날 예약한 곳이 있다면서 어른들을 모시고 갈비찜을 먹으러 갔다. 추석 음식을 한 상 가득 준비한 진숙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가는 듯 했는데... 방송 3사에 소개된 집이라는 현수막을 보며 어른들은 칭찬을 하기 시작했지만 갈비찜 맛은 형편없었고, 이에 혜란은 망신을 당하게 됐다. 화가 난 혜란이 방송사에 직접 전화해 따지자 방송국에서는 그런 음식점은 방송한 적이 없다고 했다. 분노한 혜란은 갈비집에 가서 이런 현수막을 걸어놓으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고 음식점 주인은 영업전략이라고 맞서는데, 방송에 소개됐다고 거짓 광고한 음식점 주인의 행위는 사기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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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간큰가족”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남북 통일이 돼야 50억 유산을 준다는 아버지(신구). 이에 자식들(김수로, 감우성, 신이)은 통일이 됐다는 거짓 방송을 만들어 아버지를 속였고, 통일이 됐다고 믿는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유산을 나누어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 영화속 사건파일
통일이 돼야 유산을 준다기에 통일이 된 것처럼 아버지를 속인 두 아들.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도박개장죄 성립한다



* 황혼의 로맨스


받을 수 있다 4 : 받을 수 없다 0




 

*진짜 맛없는 집


사기죄다 4 : 사기죄 아니다 0




 

 받을 수 있다





※ 이번 주 패널은 김종국 (가수), 박윤배(탤런트), 임예진(탤런트), 김현철(개그맨), 이상원(가수, 소방차), 이연경, 정원관 (이상 7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