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162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09.26 (화)
★  비극의 가족 - 아내를 계속 폭행하는 남편. 이를 두고볼 수 없었던 고등학생 아들이 아버지를 신고해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말하는데 어머니는 그냥 있으라고 이야기한다. 어머니가 반대해도 아들의 신고로 아버지는 처벌될까?
피아니스트 박정한과 아내 한서영, 그리고 아들 태우. 정한은 절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였다. 어느 날, 그는 서영과 대학동창회에 참석했고 그 곳에서 동창 동규를 만나게 된다. 사실 서영과 동규는 대학시절 애인 사이였는데 정한도 서영에게 연정을 품고 있었기에 정한이 이간질로 둘 사이를 갈라놓았다. 그 후 정한은 서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마음을 얻은 것이었다. 이런 사연이 있는 셋은 동창회에서 재회했고 동규를 본 정한은 극도의 불안감과 질투심에 휩싸였는데... 다음 날, 서영은 가게에서 손님을 상대하는 동안 정한에게 오는 전화를 받지 못했고 그 날 밤 정한은 서영에게 동규랑 있었던 것 아니냐며 다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앞으로 가는 곳마다 전화번호를 말하라면서 서영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어느 날, 서영의 가게에 우연히 동규가 어머니 선물을 사기 위해 찾아왔고 그 때 정한에게 전화가 오자 당황한 서영은 가게에 혼자 있다고 말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정한은 가게 밖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에 정한은 서영과 동규가 자신 몰래 만나고 있었다는 오해를 하게 됐다. 그 날 밤 정한은 서영의 머리채를 잡고 동규를 만나니 좋으냐면서 서영의 머리를 자르기 시작했고 이를 본 어린 아들 태우는 두려움에 휩싸였는데... 다음 날, 태우는 서영에게 아빠가 무섭다고 이야기했고 서영은 태우를 안아주며 아무 일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 때 정한이 꽃다발을 들고 들어왔고 이처럼 돌변하는 정한의 모습은 서영에게 더 큰 두려움이었다. 그 날 저녁, 피자배달원과 서영의 팔이 우연히 닿는 것을 본 정한은 다른 남자하고 몸을 대니 좋냐고 말하는 등 끊임없이 서영을 의심했고 끝내 폭행까지 하게 되었다. 한편, 태우는 아빠가 무서워 울먹거리기만 하는데... 그렇게 4년의 세월이 흘렀고 정한의 폭행은 계속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태우는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었고 대책을 강구하려 했지만 번번이 태우만 건강하고 착하게 자라면 된다는 서영의 반대에 부딪혔다. 하지만 태우의 분노는 점점 커져갔고 어느 날 태우는 서영을 때리려는 정한의 손을 붙잡고 죗값을 치르게 만들 거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서영, 엄마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는데... 이 경우, 어머니가 반대해도 아들의 신고로 아버지는 처벌될까?   
    
★ 억울한 분자씨 - 분실한 신용카드 피해액이 5백만원에 달하는 여자. 신용카드를 되찾았지만 카드 뒷면에 서명이 되어있지 않아 카드사에서는 피해액 전부를 여자가 책임져야한다고 말한다. 여자는 피해금액 전부를 책임져야할까?  
■전부 져야 한다 ■전부는 안 져도 된다  
 서울의 한 회사에 취직하게 된 25살 강원도 처녀 고분자. 그녀는 오로지 현금만 믿고 현찰만 취급하는 집안에서 자랐다. 분자의 첫 출근 날, 회사 선배 현정은 전대에 돈 다발을 들고 다니는 분자를 보며 신용카드를 하나 만들 것을 제안했지만 평생 현찰만 써왔던 분자에게 신용카드는 금단의 열매였다. 그 이후로도 공짜 혜택과 할부 등 현정이 신용카드를 예찬했지만 분자는 꿋꿋하게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현정의 동생 민규를 만나게 된 분자는 민규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고 그 날 식사 값을 내기로 한다. 그런데 식사 값이 조금 모자랐고 그래서 당황하던 중 민규가 카드를 내밀며 계산해 분자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말았다. 결국 며칠 뒤 분자는 신용카드를 만들었고 민규와의 술자리에서 카드로 멋지게 계산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는데... 각종 카드의 다양한 매력에 빠지게 되어 분자의 카드는 늘어만 갔고 분자는 이미 카드가 넘쳐나는데도 나불레스 퀸 카드를 또 만들었다. 몇 달 후, 분자는 화장실에 갔다가 지갑을 두고 나왔는데 그 직후 다시 돌아가 지갑을 찾을 수 있었다.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한 상황을 넘긴 분자는 얼마 뒤 나불레스 퀸 카드로 할인이 되는 미용실을 찾았고 그곳에서 나불레스 퀸 카드가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다. 사실 분자가 화장실에서 지갑을 잠시 잃어버렸을 때 나불레스 퀸 카드를 누군가 가져가 버렸던 것이다. 분자는 급하게 카드회사로 전화를 걸었고 그 카드가 최종으로 사용된 날짜는 바로 어제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카드사를 찾은 분자는 피해액이 자그마치 5백만원에 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서명란에 사인을 했으면 다행히 피해액을 전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분자에게 분실했던 분자의 카드를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왔고 카드사 직원은 피해액 5백만원을 전부 분자가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카드 미서명의 경우엔 100% 고객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 이에 분자는 자신이 쓴 것이 아니므로 절대 돈을 못 내겠다고 말하는데... 분자는 피해금액 전부를 책임져야할까?   
    
★ 어린 신부 - 다른 남자와 실수로 하룻밤을 보낸 아내를 용서한 남편. 아내는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는, 남편은 아내의 실수에 대한 얘기를 안 꺼낸다는 각서를 쓰고 이를 어기면 상대에게 위자료 5천만원을 주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의 외도를 잊을 수 없었는데...  
■줘야 한다 ■안 줘도 된다  
열아홉 나이에 할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이라며 일방적으로 결혼을 통보 받은 김지윤. 그리고 심장병이라는 아버지로부터 결혼을 종용받는 31세 총각 이중성. 두 사람은 결국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결혼 후 미대 신입생이 된 지윤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선배 동수의 행동이 그리 싫지만은 않았는데... 석 달 후, 지윤은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휴학을 했고 1년 후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 후 아기만 낳아주면 복학하게 해준다던 중성은 매일 늦게 들어왔고 지윤은 복학을 하지 못한 채 집과 아이에만 매인 몸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일상에 지쳐있던 지윤에게 과 MT 소식이 들려왔고, 지윤은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중성 몰래 MT를 떠나 모처럼 해방감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그 시각 아이가 아프다는 지윤 엄마의 연락을 받고 간 중성은 자신을 속이고 MT를 간 지윤에게 화가 나기 시작했고 그 시각 지윤은 술에 취해 동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다음 날 아침, 지윤을 찾아 나선 중성은 지윤이 묵고 있는 민박집 문을 열고 경악하고 만다. 지윤이 술에 취해 동수와 넘어선 안될 선을 넘고 말았던 것. 분노한 중성에게 지윤은 용서해달라며 빌었고 이제 겨우 스물 한 살인데 매일 늦는 중성 때문에 자신도 힘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어린 나이에 자신과 결혼한 지윤을 보며 중성은 그런 심정을 조금 이해할 듯 했고 결국 지윤의 실수를 눈감아 주기로 했다. 대신 지윤은 다시는 다른 남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그리고 중성은 절대 아내의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고 각서를 썼다. 그리고 이를 어기는 사람은 상대에게 위자료 5천만원을 주기로 했는데... 하지만 중성은 마음먹은 것과는 달리 아내의 외도장면을 좀처럼 잊을 수 없었고 종종 술 취한 핑계로 바람난 마누라라면서 지윤을 다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윤은 자신의 잘못을 생각해 참는 수밖에 없었고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지윤을 보며 중성은 자신을 다잡았지만 지윤에게 온 동수의 문자메시지를 본 중성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세미나 실에서 함께 앉아 있는 두 사람을 본 중성은 또 다시 현장을 잡았다 생각해 바람피운 걸로 모자르냐고 소리친다. 그 때 친구들이 이 모습을 보게 되었고 결국 지윤은 중성의 오해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 의심할거면 헤어지자는 지윤에게 중성도 그러자고 하는데... 그러자 지윤은 약속대로 위자료 5천만원을 달라고 이야기했고 중성은 원인제공을 한 건 지윤이라고 맞선다. 중성은 지윤에게 위자료 5천만원을 줘야할까?  


    

>  
  
※ 영화 “B형 남자친구”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순종적인 A형 여자 하미(한지혜)와 그녀의 B형 남자친구 영빈(이동건). 어느 날, 하미는 조교에게 창피를 당했고 이를 영빈에게 말하며 조교를 혼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영빈은 수업시간에 들어가 남자인 조교의 동성 애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조교를 동성애자로 오해받게 만드는데...    
  
★ 영화속 사건파일  
공개된 장소에서 조교를 오해받게 만든 남자의 행동, 죄가 될까?  

   
 
1. "검사출동 사건속으로" 비극의 가족 - 처벌된다 
 
 

2. 억울한 분자씨  

 전부 져야한다 0 : 전부는 안 져도 된다 4 
 
 

3. 어린 신부 

줘야한다 4 : 안 줘도 된다 0 

  

4. "영화속 사건파일" B형 남자친구 - 죄다 

  


 
※ 이번 주 패널은 손지창(탤런트), 김장훈(가수), 김현철(개그맨), 장영란(VJ), 
지성선데이(가수, 그룹 천상지희), 이연경, 정원관 (이상 7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