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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10.03 (화)
★    
내 아들의 아내 - 며느리의 무시를 참다못해 아들에게 2억을 주며 분가시킨 시어머니. 그 후 아들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며느리에게 시어머니는 아들이 2억을 빌려간 것이었다며 가짜 차용증과 증인을 제시해 2억을 받았다. 후에 사실을 알게 된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사기죄로 처벌될까?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식당을 운영해 온 양현순. 의대를 졸업한 후 레지던트 과정에 있는 효자 준석은 그녀의 자랑거리였다. 그리고 3년 후, 준석의 결혼을 위한 상견례 자리. 현순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며느리, 사부인과 마주했고 두 집안은 첫 만남부터 순탄치가 않았다. 하지만 준석은 승희와 어머니를 모시기로 합의하고 결혼을 했는데... 그 후 2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현순은 두살바기 손자를 둔 할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승희와 현순의 사이는 여전히 불편하기만 했고, 승희는 무례한 태도로 현순에게 심부름까지 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승희의 집에 친구가 놀러왔고 승희는 현순에게 과일 좀 내오라고 한다. 이에 친구는 현순이 파출부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부려먹어도 월급 안 줘도 되겠다면서 승희와 농담을 주고받았다. 며느리가 친구들과 나누는 얘기를 들은 현순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결국 20년 동안 운영해 온 식당을 팔아 2억을 준석에게 주며 분가를 하라고 했다. 혼자 지내는 게 편하다는 현순을 보며 준석은 미안하기만 했는데... 몇 개월 후 분가한 아들 내외를 들뜬 마음으로 찾은 현순은, 어머님을 뵙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는 준석과 다투고 있는 승희를 볼 수 있었다. 이에 현순은 준석에게 다음에 오겠다며 발걸음을 돌렸고 준석은 어머니가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며 가슴 아파했다. 결국 준석은 어머니를 뒤쫓아가 이혼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현순은 다시 생각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준석은 이혼을 결심했고 승희에게 전화를 걸어 단 하루도 얼굴 맞대고 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때, 준석은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고 만다. 그리고 준석의 장례식장. 아들의 죽음 앞에서도 태연한 승희를 보며 현순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고 일주일 후, 승희에게 분가할 때 집 사라고 빌려준 2억을 받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가짜 차용증과 가짜 증인까지 제시했는데... 그 후 현순에게 2억을 준 승희는 얼마 후 우연히 현순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2억을 빌려줬다는 것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승희는 현순에게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소리치는데, 아들과 사별한 며느리를 속여 2억원을 받은 시어머니는 사기죄로 처벌될까? 

★ 이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을 보며 마음이 상해 이혼을 결심한 아내. 2년 후 이혼하겠다고 마음먹고 1년 간 자격증을 따는 등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일기장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고 분노한 남편은 당장 이혼하자고 말하는데... 남편은 이혼을 준비해온 아내와 지금 이혼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할 수 없다
남자친구 김민철을 차버리고 돈 많은 애널리스트 박정석과 결혼한 26살의 고우리. 사랑보다 돈을 택한 고우리는 그것이 행복이라고 믿었다. 결혼 생활 6개월 후. 고우리는 생활에 부족함은 없었지만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 박정석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우리는 자신이 매정하게 차버린 김민철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는 아내인 듯 보이는 여자와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있었다. 이에 고우리는 김민철과 데이트하던 때를 떠올렸고 자신의 애정 없는 결혼생활에 회의를 느꼈다. 그래도 고우리는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 부에 만족감을 느꼈는데... 하지만 며칠 뒤 고우리는 자신의 생일에도 수표만 던져주는 박정석을 보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남편의 물질적 부유함에 기대온 고우리였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결국 고우리는 이혼을 결심했다. 이에 친한 친구가 이혼하고 사는 거 쉽지 않다며 고우리를 말렸고 고우리는 2년 동안 준비를 한 후 이혼하기로 하는데... 고우리는 파티쉐가 되기로 목표를 정했고 남편 몰래 제과제빵 학원에 등록해 다니는가하면 창업을 위한 경영 수업 역시 게을리 하지 않았고 유학을 대비해 불어까지 배우기 시작했다. 고우리는 차근차근 홀로서기를 준비했고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고우리는 박정석에게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시식시켰고 박정석이 맛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고우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그간 노력한 결과 고우리는 제과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박정석은 고우리가 1년 간 쓴 카드내역을 우연히 볼 수 있었고 제과학원, 어학원 등의 내용에 뭔가 수상함을 느꼈다. 이에 박정석은 고우리의 뒤를 밟았고 고우리가 들어가는 어학원에 따라 들어가 고우리가 유학 준비반 강의를 듣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내에게 들어본 적 없는 유학 이야기에 박정석의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갔고 그 날 밤 박정석은 아내의 옷장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박정석은 아내의 일기장을 발견했고 그곳에서 1년 전부터 이혼을 준비해 온 아내의 계획표를 보게됐다. 분노한 박정석은 고우리에게 감쪽같이 자신을 속이며 이혼을 준비했냐면서 지금 당장 이혼하자고 말했고 고우리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면서 안 된다고 맞서는데... 박정석은 이혼을 준비해온 고우리와 지금 이혼할 수 있을까?

★ 혈육 - 전남편의 아이를 데리고 재혼한 아내. 지금 남편이 과거에 입양 보낸 아들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해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아내는 남편의 친아들에게 5백만원을 던져주며 유산은 없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양자로 간 아들은 친부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을까?
■권리 있다 ■권리 없다
자신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내 혜린, 아들 성규와 식사 중인 39세 이기현. 무엇하나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그였지만 기현에겐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16년 전 어쩔 수 없이 입양 보낸 자신의 친아들 희찬이었는데... 16년 전, 기현은 아내와 사별 후 식당일을 하며 홀로 희찬을 키워왔다. 당시 아이가 없던 식당 주인 부부는 희찬을 예뻐했고, 희찬을 입양하고 싶다는 부부에게 기현은 친권포기각서를 쓰고 아들 희찬을 입양 보내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기현은 아들 희찬을 찾아냈고 16년 간의 세월 앞에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남편 기현에게 희찬을 입양 보내게 된 사연과 드디어 희찬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혜린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혜린 또한 기현과 마찬가지로 재혼이었고, 성규는 혜린이 결혼을 하면서 데리고 온 자식으로 기현의 친아들이 아니었던 것. 성규는 단지 기현의 호적에 입양신고가 된 자식일 뿐이었다. 기현은 친아들 희찬을 찾은 후, 그동안 못해준 것을 다 해주려 애를 썼다. 그러던 어느 날, 성규의 생일날 기현은 희찬과 함께 있었고 혜린의 마음 속엔 희찬에 대한 미움이 점점 쌓여갔다. 그러던 중 기현의 집에 초대된 희찬은 아버지가 계실 때와 안 계실 때가 다른 새어머니의 태도와 눈빛으로 자신이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얼마 후 성규는 기현과 혜린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기현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상처를 받았는데... 혜린은 행복했던 자신의 가정이 희찬 때문에 깨졌다고 생각해 희찬에게 사라지라고 소리쳤고 희찬은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가정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희찬은 기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 때문에 새어머니와 성규가 힘들어한다면서 나중에 성공하면 돌아오겠다고 말했고 놀란 기현은 혜린에게 전화해 희찬이에게 무슨 소리를 했냐고 물었다. 결국 기현은 혜린이 희찬을 증오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넋을 잃은 기현은 길을 걷다 교통사고를 당해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리고 기현의 장례식장. 혜린은 희찬에게 5백만원을 던져주며, 받고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고 희찬 몫의 유산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희찬은 자신도 아버지 자식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양자로 간 아들, 친부의 재산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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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연애의 목적”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새로 부임 온 교생 최홍(강혜정)에게 반한 영어 교사 이유림(박해일). 홍에게 뻔뻔하게 접근하던 유림은 그녀의 집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홍이 홀로 외출한 틈을 타 유림은 홍의 책상을 뒤지고 일기장을 훔쳐보는데...

★ 영화속 사건파일
주인의 허락 없이 남의 물건을 뒤진 남자, 죄가 될까?

    
1.  내 아들의 아내 - 처벌 안 된다

 

2.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할 수 있다 3  : 할 수 없다 1

 

3. 혈육

권리 있다 4 : 권리 없다 0

 

4.  연애의 목적 - 죄다 
 
 








※ 이번 주 패널은 임예진(탤런트), 김현철(개그맨), 이창명(개그맨), 노정명(가수, 그룹 레드삭스), 이채(가수), 이연경, 정원관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