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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10.24 (화)
★  회장님, 우리 회장님 - 부녀회장 선거에 출마한 여자. 경쟁자에게 밀리던 여자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스위스의 비만치료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출장 가는 남편에게 부탁해 그 약을 구입했다. 그리고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무상으로 나눠줬고 결국 여자는 부녀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에 경쟁자가 나타나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약을 취급했다면서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외국에서 사온 약을 무상증여한 것도 약사법위반일까? 
한 아파트 부녀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여자. 강력한 카리스마로 4선에 도전하는 박경자, 그리고 서민적인 친근함을 내세워 처음으로 부녀회장에 출마한 김은영이 바로 그들이었다. 두 사람은 부녀회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되었고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었다. 김은영은 음식물 쓰레기를 자진해서 치우는 등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민심을 확보하려했고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박경자는 아파트에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가진바 능력을 총동원하여 단숨에 민심을 사로잡았다. 부녀회장 2주 전, 박경자의 대규모 물량공세로 대세는 기울어가고 있는 듯 했다. 한편, 김은영은 헬스클럽에서 아줌마들이 관심을 보이는 스위스의 비만치료제 앙상 크림을 보며 한 가지 묘안을 떠올렸다. 이에 김은영은 유럽 출장 가는 남편에게 그 약을 사오라고 부탁했고, 다음 주에 이웃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외국에서 구입한 그 약을 무상으로 나눠주었다. 박경자와 김은영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그렇게 마지막 일주일이 지나갔는데... 마침내 선거당일 날 개표현장. 김은영은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는데 성공했고 이때 박경자는 김은영이 외국에서 사온 약을 주민들에게 나눠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박경자는 김은영의 당선 축하 모임에 나타나 약을 꺼내들며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은 약 아니냐고 말했다. 김은영은 이미 외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약이니 문제될 건 없다고 대답했고 박경자는 약사도 아니면서 함부로 약을 취급해도 되냐면서 김은영을 고발하겠다고 하는데... 외국에서 사온 약을 무상증여한 것도 약사법 위반일까? 

★ 탬버린 휘날리며 - 딸의 바이올린 교습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여자. 그러던 중 친구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았는데 그것은 바로 노래도우미였다. 딸을 위해 탬버린 치며 노래도우미로 일하던 아내는 어느 날 친구들과 놀러온 남편과 마주치고 만다. 분노한 남편은 이혼을 요구하는데, 자녀의 교육비를 위해 노래도우미를 한 것이 이혼사유일까?
■이혼사유다 ■이혼사유 아니다
35살의 주부 이연경. 어느 날 딸의 바이올린 선생님으로부터 자신의 딸이 바이올린에 재능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연경은 남편 성훈에게 선생님이 교수님을 소개시켜주신다고 했다면서 말을 꺼냈지만 성훈은 월급 200에 무슨 바이올린이냐고 대꾸했다. 결국 연경은 딸의 개인교습비 150만원을 직접 벌기 위해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를 해봤지만 버는 돈은 턱없이 적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트에서 일을 하던 중 연경은 예전에 친했던 이웃 미숙을 만나게 되었고 미숙을 통해 돈을 많이 버는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았다. 그것은 바로 노래도우미였는데... 남편에게는 미안했지만 연경은 딸을 생각하며 노래도우미로 일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첫 출근 날. 도우미 일은 쉽지 않았고 이에 연경은 미숙에게 탬버린 특별지도를 받게 되었다. 그 후 연경은 밤이나 낮이나 탬버린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몸은 피곤했지만 딸을 생각하며 버텼다. 점차 일에 익숙해져 탬버린의 여왕이라 불리게 된 연경. 시간에 비해 큰 돈을 버는 재미 또한 쏠쏠했는데... 얼마 뒤, 연경의 딸은 드디어 교수에게 바이올린 수업을 받게 되었고 연경은 세상을 다 가진 듯 뿌듯했다. 한편, 어느 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남편 성훈. 성훈은 친구들에게 이끌려 노래바에 들어가게 되었고 성훈은 그곳에게 연경과 마주치는데... 분노한 성훈은 연경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연경은 딸의 학원비 때문이었다면서 맞선다. 이 경우, 자녀의 교육비를 벌기 위해 노래도우미를 한 것이 이혼사유일까? 

★ 종갓집 며느리 - 종갓집에 시집 온 며느리. 며느리가 집을 마련할 때까지 아기를 안 갖겠다고 하자 시아버지는 아들을 낳으면 집을 사주겠다는 각서를 썼다. 1년 후, 며느리는 아들을 낳았고 이에 집을 사달라고 하자 시아버지는 종갓집 며느리가 아기를 낳은 것은 당연한 도리 아니냐며 못 사주겠다고 하는데... 며느리는 시아버지로부터 집을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뼈대있는 종갓집으로 시집온 26살의 조나래. 게다가 그의 남편 영준은 이 집의 외동아들이었다. 시아버지 태성은 나래와 영준이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손자이야기를 꺼내 나래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놀랄 일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는데... 시아버지는 식탁에 반찬도 한 가지만 놓는 자린고비였던 것이다. 종갓집의 자부심과 근검절약 정신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태성을 보며 나래는 당황했다. 하지만 다음 날, 서울 신혼집으로 돌아온 나래는 영준에게 내 집 마련하기 전에는 아기 안 가질 거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이야기했다. 4개월 후, 태성의 생신을 맞아 시부모님 댁에 간 나래는 시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태성이 손자소식만 기다리며 4개월에 걸쳐 직접 제작한 배냇저고리였다. 태성은 손이 귀한 집이라며 당장 아기를 가지라고 난리를 쳤지만 나래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얼마 후, 시어머니 미숙이 한약을 들고 찾아왔고 나래와 영준을 방으로 떠미는 등 나래가 아기를 갖게 하기 위해 적극적인 수단을 썼다. 미숙과 나래의 소리없는 전쟁은 계속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나래는 미숙에게 집 살 때까지는 아기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고 이에 미숙은 태성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다음날 바로 아들네로 찾아온 태성은 나래에게 아들을 낳으면 집을 사준다는 각서를 쓰며 대를 이으라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1년이 흘렀고 나래는 당당히 아들을 낳았다. 이에 나래가 태성에게 언제 집을 사주실 거냐고 묻자 태성은 종갓집에 시집 온 여자가 아기를 낳는 건 당연한 도리 아니냐며 못 사주겠다고 하는데... 나래는 태성으로부터 집을 받을 수 있을까? 



★ 형제 - 젊은 시절 가출한 형, 그리고 성심껏 아버지를 모신 동생. 몇 년 후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조문객이 많은 동생에 비해 장례식장에 빈손으로 나타난 형은 소란만 일으켰다. 장례식이 끝나고 동생 앞으로 들어온 부의금 2천만원을 본 형은 부의금은 아버지 유산이나 마찬가지니 반은 자신의 것이라고 가져가려는데, 동생은 형에게 부의금의 반을 줘야할까? 
■줘야 한다 ■안 줘도 된다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59세의 이선복. 그에게는 효성스러운 둘째아들 민철이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또 다른 아들이 있었으니 집에서 돈 타갈 생각만 하는 첫째아들 형철이었다. 어느 날, 아버지와 다툰 형철은 집을 나가버렸고 그 날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3년 후, 선복의 생일. 아버지의 생일상을 차려온 민철에게 선복은 형철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는데... 그 때, 갑자기 형철이 집으로 들어왔고 놀란 선복과 민철을 보며 형철은 천만원만 달라고 이야기한다. 싸움 때문에 합의금이 필요하다는 것. 3년 만에 아버지 생일에 나타나 천만원을 요구하는 형철을 보며 민철은 분노했다. 그리고 형철은 또 다시 천만원만 받아서는 집을 나가버렸는데... 그리고 다시 4년 후, 민철은 전문의가 되었고 행복한 가정까지 꾸렸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은 민철은 갑자기 집으로 사채업자가 들이닥쳤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놀라 집으로 간 민철은 형철이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아버지에게 난리를 치는 사채업자들을 볼 수 있었고 이에 민철은 자신이 갚을테니 아버지는 그냥 두라고 소리친다. 이 일로 아버지는 충격으로 쓰러지고 말았고 민철에게 형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장. 민철은 깊은 슬픔에 잠겼는데 그 때 형철이 술에 취한 채 나타났다. 들어오자마자 육개장부터 달라는 등 형철의 변함 없는 모습에 민철은 참을 수 없었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화를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한편, 형철은 그 날 밤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도박을 하던 중 소란을 일으켰고 이에 민철이 말리러왔다. 형철은 민철의 눈을 피해 밖으로 나왔고 그 때 형철의 눈에 부의금이 들어오는데... 이틀 후 삼일장이 끝나고 민철의 친구는 장례비 제하고 2천만원이라면서 민철에게 돈을 내밀었고 그 때 갑자기 형철이 천만원을 집어간다. 그리고 아버지의 부의금이니 아버지 유산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면서 반은 자신의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분노한 민철은 형은 가져갈 자격이 없다고 맞선다. 민철 앞으로 들어온 부의금, 민철은 형철에게 부의금의 반을 줘야할까?
 

1.  회장님, 우리 회장님 - 약사법 위반이다


 

2. 탬버린 휘날리며

이혼사유다 1 : 이혼사유 아니다 3

 

3. 종갓집 며느리

받을 수 있다 4 : 받을 수 없다 0

 

4. 형제

줘야 한다 1 : 안 줘도 된다 3


※ 이번 주 패널은 박윤배(탤런트), 김형자(탤런트), 이창명(개그맨), 송재윤(가수, 그룹 J Heart), 이연경, 정원관, 김현철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