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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12.12 (화)
★  잃어버린 기억 - 길에서 강도를 만나 쓰러진 여자. 한 남자가 여자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여자는 사고의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다. 이에 남자는 여자를 데려와 생활했고 여자는 자신에게 헌신적인 남자를 보며 과거에 집착하지 않게 되어 그 남자와 결혼까지 했다. 4년 후, 남자는 그 때까지 여자를 찾아다니는 여자의 남편이 돌린 전단지를 통해 여자에게 남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여자에게 이를 숨겼다. 하지만 결국 여자의 남편은 여자를 찾아왔고 자신을 몰라보는 여자를 보며 좌절하는데... 이 경우, 여자의 행방을 숨긴 남자에게 약취유인죄가 성립할까?  
27살의 평범한 가정주부 김선미. 선미는 자상한 남편 수혁과 아들과 함께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수혁과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선미는 노상강도를 만나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는데... 그 때 지나가던 중국집 주방장 30살 장동호가 쓰러져있는 선미를 발견했고 이에 선미를 병원으로 옮겨 2주간 매일 간호를 했다. 하지만 깨어난 선미는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고 기억을 잃어 마땅히 갈 데가 없는 선미는 동호와 함께 생활하기로 했다. 선미는 이후 자신에게 헌신적인 동호로 인해 점점 과거에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동호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했다. 한편, 수혁은 선미를 잃어버린 슬픔에 빠져있었는데... 세 달 후, 결국 선미는 자신에게 지극 정성인 동호와 둘만의 결혼식까지 올려 부부가 되었다. 그로부터 또 4년의 세월이 흘렀고 선미는 동호와 대전에서 중국집을 차려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호는 선미를 찾아 전국을 4년 째 돌아다니는 수혁이 돌린 전단지를 통해 선미에게 남편과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동호는 선미에게 수혁이 선미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말았고 그 후로 불안해진 동호는 선미를 더 이상 식당에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 선미를 알아보는 아주머니를 보게 된 동호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한편, 수혁은 그 아주머니를 통해 결국 그렇게 찾아 헤매던 선미를 찾아올 수 있었지만 자신과 아들조차 기억 못하는 선미를 보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오열하는데... 이에 수혁은 동호를 찾아가 당신이 선미를 데리고 사는 바람에 자신의 인생이 엉망이 됐다고 소리쳤고 동호는 스스로 선택한 것이지 강제로 데리고 산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혁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이 경우 선미의 행방을 숨긴 동호에게 약취유인죄가 성립할까?

★ 그 바람의 끝 - 출장간 남편이 사고를 당해 위급하다는 소식을 들은 여자. 사고 조사 후 여자는 남편이 출장을 간 것이 아니라 내연녀와 함께 여행을 갔다가 남편의 운전 실수로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그 내연녀 역시 다른 남자의 아내였는데... 사고를 당한 두 사람은 결국 세상을 뜨고 말았고 이에 내연녀의 남편은 여자에게 당신의 남편이 운전하다 자신의 아내가 죽었으니 손해배상을 하라고 말한다. 이 경우, 여자는 내연녀의 남편에게 손해배상 해야할까?
■해야 한다 ■안 해도 된다
사근사근하고 상냥한 아내 김정숙. 그녀 삶의 의미는 오로지 자상한 남편 성훈이었다. 어느 날, 정숙과 성훈은 함께 오페라를 보러 갔고 그곳에서 성훈은 우연히 거래처 실장 박미나를 보게 되어 아내 정숙에게 소개시켜주었는데... 며칠 후, 정숙은 의사로부터 임신 3개월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에 성훈에게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전화를 했다. 하지만 남편은 회의중이라며 전화를 끊었고 정숙은 별 일 아니려니 넘어갔다. 그런데 다음날, 정숙은 친구로부터 정숙의 남편이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이에 정숙은 그 날 저녁 성훈에게 회의중이라고 하더니 그 여자는 누구냐고 따졌다. 그러자 성훈은 신제품 홍보 때문에 박미나 팀장을 만났다고 하면서 요즘은 그런데서 많이들 만난다며 더 신경 써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정숙의 오해는 그렇게 눈 녹듯 풀렸고 그 뒤 아이를 가진 정숙에게 더욱 지극 정성으로 대하는 남편 성훈을 보며 정숙은 한시라도 남편을 의심한 사실이 미안할 뿐이었다. 두 달 뒤, 성훈은 2박 3일간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이틀 후 정숙은 남편이 사고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정숙은 교통사고로 생명이 위험하다는 성훈을 볼 수 있었고 경찰서에 가 성훈이 동승자 박미나 실장과 사고를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미나의 남편 철기는 정숙에게 자신과 미나는 어차피 남남이나 다를 바 없었지만 그 쪽은 안 됐다면서 미나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는데... 정숙은 그 전화의 문자메시지와 성훈의 디카에 담긴 성훈과 미나의 충격적인 동영상을 통해 성훈과 미나가 보통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은 이랬다. 성훈은 의도적으로 애인인 미나를 정숙에게 직장동료로 소개했고 감쪽같이 정숙을 속여 만남을 지속했던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출장이 아니라 몰래 여행을 가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 사고 조사 결과 성훈이 운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성훈은 마침 면허 정지 기간이었기에 무면허 운전이기까지 했는데... 한편, 성훈과 미나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에 철기는 정숙에게 당신 남편이 운전 잘못해 미나가 죽었으니 손해배상 하라고 말했고 정숙은 자신도 유가족이라고 말하는데... 이 경우, 정숙은 철기에게 손해배상 해야할까?

★ 닭과 닭 사이 - 불닭꼬치 포장마차를 하다가 프랜차이즈 치킨집 를 열게 된 여자. 장사는 불티난 듯 잘 됐는데 석 달 후 매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매출하락의 원인은 건너편 상가에 새로운 치킨집 가 생겼기 때문이었는데... 그런데 알고 보니 는  본사 사장이 브랜드명과 메뉴만 바꾼 채 새롭게 모집한 가맹점이었다. 이에 여자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찾아가 어떻게 가까이에 똑같은 치킨집을 내줄 수 있냐며 손해배상 하라고 말하는데, 지연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취업준비로 가장 바쁜 시기인 대학 졸업반의 문지연.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포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음식점 창업이라는 꿈이었다. 이에 지연은 요리 비법을 전수 받기 위해 30년 전통의 꼬치구이 전문점에 몇 달째 출근도장을 찍고 있었고 결국 사장님께 꼬치구이의 정수를 배울 수 있었다. 그 후 지연은 부모님을 포함 일가친척들에게 반강제적으로 투자를 요구했고 그렇게 투자 받은 천만원으로 첫 가게 불닭꼬치 포장마차를 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연의 눈에 한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광고가 들어왔고 이에 지연은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본사인  회사를 찾아갔다. 치킨데이 회사 과장 진섭은 지연에게 창업자금으로 3000만원 정도 들지만 부족한 부분은 은행에서 무보증 대출을 해준다고 말했고 지연은 그 자리에서 닭사모의 가맹점 신청을 했다. 그리고 석 달 후, 지연은 드디어 자신만의 가게를 갖게 되었다. 그 후, 장사는 불티난 듯 잘됐고 하루 매출 40만원도 거뜬하게 올릴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연은 동네에서 우연히 진섭과 마주쳤고 진섭은 한 남자와 함께 급한 일이 있다면서 가버렸는데... 그리고 석 달 후, 요즘 들어 장사가 안 돼 걱정하던 지연은 건물주로부터 건너편 상가에 새로 치킨집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에 지연은 곧바로 새로 생겼다는 가게 정탐에 나섰는데 석 달 전 진섭과 함께 있던 남자가 바로 그 가게의 주인이었다. 사실은 이랬다. 3개월 전, 닭사모 가맹점이 서울에만 800여 개가 되어 더 이상 가맹점 수를 늘리기 힘들었던 치킨데이 사장은 브랜드명과 메뉴만 바꾼 채 또 다시 라는 가맹점을 모집했던 것. 이를 알게 된 지연은 본사에 대한 배신감에 불타올랐고 결국 진섭을 찾아가 어떻게 자신의 가게 옆에 똑같은 치킨집을 내줄 수 있냐면서 소리쳤다. 이에 진섭은 엄연히 브랜드와 메뉴가 다르다고 말했고 지연은 손해배상 하라고 맞서는데... 이 경우, 지연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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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친절한 금자씨”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13년 만에 출소한 이금자(이영애). 출소 직후 총을 구한 그녀는 복수를 위해 백선생(최민식)을 찾아간다. 13년 전, 이금자는 백선생의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백선생의 죄를 뒤집어쓰기로 하고 형사에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말했는데...

★ 영화속 사건파일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한 여자, 죄가 있을까?



 
*  잃어버린 기억 - 약취유인죄 성립하지 않는다

 

* 그 바람의 끝

해야 한다 4 : 안 해도 된다 0

 

* 닭과 닭 사이

받을 수 있다 4 : 받을 수 없다 0

 

*  친절한 금자씨 - 죄가 있다




※ 솔로몬의 선택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
※ 이번 주 패널은 임예진 (탤런트), 이창명(개그맨), 유지연(탤런트), 
김태현(개그맨), 아유미(가수, 슈가), 이연경, 김현철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