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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5.12.19 (화)
★  목격자 - 남편의 교통사고 소식을 들은 아내. 한 쪽의 신호위반으로 일어난 사고였는데 양측 다 신호를 지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측은 사고당사자가 아닌 사람의 증언이 있었기에,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남편이 불리한 상황. 이에 아내는 목격자를 찾아 나섰고 결국 목격자가 나타났다. 그런데 목격자는 법정증언의 대가로 2천만원을 요구하는데... 거부할 수 없었던 아내는 우선 천만원을 주었고 재판 당일 목격자의 증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재판 후 나머지 천만원을 요구하는 목격자에게 아내는 부당이득이라며 고소하겠다고 한다.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목격자, 죄가 될까?  
 
어느 날 새벽 5시 30분. 상가집에서 돌아오던 초등학교 교사 안종수는 운전 중 사고를 당하고 말았고 종수의 아내 정소희는 남편이 크게 다쳤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소희는 형사로부터 남편의 차가 좌회전하는 순간 직진하던 상대차량이 들이박았다는 것과 둘 중 한쪽이 신호위반을 한 건데 어느 쪽인지는 곧 밝혀질 거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비교적 경상에 그친 상대차량 운전자는 대리운전사였는데... 대리운전사 건혁은 갑자기 종수의 차가 튀어나왔다고 진술했고 건혁이 태우고 있던 손님은 신호를 봤는데 파란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소희는 남편은 평소 신호를 절대 어기지 않았다고 맞서는데... 그 때 종수가 깨어났고 종수는 좌회전 신호로 바뀌는 것을 확인하고 좌회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형사는 양쪽 다 신호를 어기지 않았다니 한쪽은 거짓말인데, 사고당사자의 증언은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면서 손님의 증언이 있는 쪽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가해자로 몰리게 된 소희의 남편. 남편의 결백을 입증하려면 다른 목격자가 필요했다. 이에 소희는 남편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현수막을 거는 등 목격자를 찾기 시작했다. 상황은 점점 남편에게 불리해져갔지만 시간이 지나도 목격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소희의 초조함도 더해갔다. 그런데 그 때 마침내 목격자 찬만이 나타났고 찬만은 분명 좌회전 신호를 봤다고 말했다. 그 말로 모든 것은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찬만은 법정 증언을 대가로 2천만원을 요구했는데... 하지만 소희는 이를 거부할 수 없었고 먼저 천만원을 찬만에게 주었고 마침내 재판 당일 찬만의 증언 덕분에 소희는 재판에서 이길 수 있었다. 그리고 찬만은 나머지 사례비 천만원을 요구하는데... 이에 소희는 터무니없는 거액을 증언의 대가로 요구한 건 부당이득이라며 고소하겠다고 했고 찬만은 동의한 거 아니었냐고 맞선다. 증언을 대가로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 목격자, 죄가 될까?  

   
★ 어머니 - 아들, 딸을 매정하게 버리고 남자를 따라 서울로 간 엄마. 1년 후, 아들은 아픈 여동생을 위해 엄마를 찾았지만 그 때도 엄마는 이들을 외면했고 결국 동생은 죽고 말았다. 그로부터 17년 후, 아들은 게임 개발자로 크게 성공했다. 한편, 남자에게 배신당한 엄마는 신문을 통해 아들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찾아와 용서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아들은 뻔뻔하게 나타난 엄마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엄마는 아들에게 그래도 자신을 부양할 의무가 있다고 맞선다. 아들은 자신을 버린 엄마를 부양해야할까? 
■해야 한다 ■안 해도 된다 
인천에 살고 있는 다정한 남매, 10살 재호와 6살 슬비. 이들 남매에겐 남편 없이 혼자 자신들을 힘들게 키우는 엄마 조은자가 있었다. 먹고살기 위해 술집에서 일하고 있었던 은자는, 어느 날 술집을 찾은 매너 좋고 능력 있는 서울 남자 진수에게 빠져들고 말았다. 그 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결국 조은자는 어린 자식들을 버리고 진수를 따라 매정하게 떠나버렸다. 그 후로 1년이 지나도록 은자는 돌아오지 않았고 재호는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동생 슬비 역시 엄마를 그리워하며 몸도 점점 약해져만 갔다. 한편, 서울로 간 은자는 아이들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진수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한없이 엄마를 기다리던 슬비는 결국 쓰러졌고 의사로부터 슬비가 폐결핵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재호는 아픈 슬비를 위해 엄마를 만나기로 결심했다. 이에 재호는 얼마 전 옆집 아줌마가 흘린 말을 기억해내 엄마를 찾아 나섰고 수소문 끝에 재호는 1년 만에 엄마와 마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은자는 슬비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도 매정하게 돌아서 가버렸고 재호는 그런 엄마가 야속할 뿐이었다. 한 달 후, 결국 엄마가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슬비는 죽고 말았고 재호는 자신들을 버린 엄마를 원망하며 꼭 성공하리라 결심했다. 그로부터 17년 후, 재호는 그동안의 힘든 생활을 이겨내고 게임 개발자로 성공했다. 한편, 조은자는 남편 진수에게 여자가 생겨 철저하게 배신당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은자는 신문을 통해 아들 재호가 크게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은자는 아들 재호를 찾아가는데... 재호는 은자를 보고 슬비가 죽은 날 어머니도 죽었다고 말했고 은자는 이 얘기를 듣고 놀라 미안하지만 그건 지난 일이라고 얘기했다. 재호는 뻔뻔스럽게 나타나 자신을 용서해 달라는 은자를 용서할 수 없었고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은자는 재호에게 그래도 자신의 아들이니 부양할 의무가 있다고 맞서는데... 과연 재호는 자신을 버린 엄마를 부양해야할까? 
   
★ 그 놈은 뻔뻔했다 -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자에게 반한 여자. 여자는 생활력 강해 보이는 그 남자와 결혼하게 됐다. 결혼 후, 여자는 직장생활을 힘들어했지만 남자는 여전히 아르바이트만 했고 이에 2년이 지나도록 남자는 모아놓은 돈 하나 없었다. 그러던 중 여자가 임신하게 되어 쉬고 싶다면서 남자에게 정규직으로 일하라고 했지만 남자는 싫다며 여자에게 계속 직장에 다니라고 말했다. 며칠 후, 사고로 유산하게 된 여자는 남자에게 아르바이트만 하는 남자와 더 이상 불안해서 살 수 없다면서 이혼을 요구하는데... 아르바이트만 하는 남편, 이혼사유일까? 
■이혼사유다 ■이혼사유 아니다 
사법고시 2차를 준비하고 있는 한정식을 남자친구로 둔 28살의 민지영. 어느 날, 지영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정현수를 보게 되었고 현수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지영이 가는 곳마다 우연히 현수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어 두 사람은 자꾸 마주치게 되었다. 그 이후 식사를 같이 하는 등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현수를 택한 지영은 고시생 정식과 미련 없이 헤어졌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된 자신에 비해 조직생활이 싫어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는 현수의 생활력을 보며 지영은 세련된 외모와 쿨한 태도, 능력까지 갖춘 그가 마냥 좋았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그 이후로도 현수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 두 사람의 경쾌한 신혼은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시간이 흘러 2년 후, 지영의 직장생활은 만만치 않았고 갈수록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닦달에 지영은 현수에게 집을 사자고 말했고 현수 역시 흔쾌히 응했다. 이에 지영은 현수에게 저축 얼마나 해놓았냐고 물었고 현수는 한달에 아르바이트로 160만원 벌어서 먹고 쓰기도 바쁜데 어떻게 저축을 하냐고 말했다. 현수는 결혼 후에도 줄곧 버는 족족 써버리는 생활을 했던 것. 한편, 며칠 후 친구들을 만난 지영은 친구의 남자친구가 된 정식을 보게 되었고 자신이 차버렸던 정식은 변호사가 되어있었다. 씁쓸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간 지영은 비싼 옷을 사고 좋아하는 남편 현수를 볼 수 있었는데... 얼마 후, 지영은 임신 5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지영은 현수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으로 찾아가 이제 이런 일 그만두면 안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현수는 안 그래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면서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하길래 아예 관두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지영은 임신했다면서 일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했지만 현수는 그럴수록 움직여야한다면서 계속 직장 다니라고 대꾸하는데... 요지부동인 현수를 보며 지영은 직장생활을 강행했고 그러던 어느 날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해 지영은 유산을 하게 됐는데... 그 후 지영은 현수에게 한평생 아르바이트만 하는 남자와 더 이상 불안해서 살 수 없다면서 이혼을 요구했고 이에 현수는 자신이 얹혀 산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 맞선다. 아르바이트만 하는 남편, 이혼사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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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가문의 위기”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조직폭력배 두목인 장인재(신현준).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죽은 옛 연인과 꼭 닮은 여자에게 반했는데 그녀는 강력부 검사 김진경(김원희)였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차마 밝힐 수 없었던 인재는 사회사업단체의 대표라고 새긴 명함을 진경에게 건네는데... 
 
★ 영화속 사건파일 
명함을 위조한 남자, 사문서 위조죄일까? 

 

*  목격자 - 죄가 된다

 

* 어머니

해야 한다 1 : 안 해도 된다 3

 

* 그 놈은 뻔뻔했다

이혼사유다 2 : 이혼사유 아니다 2

 

*  가문의 위기 - 사문서 위조죄 아니다




 
※ 솔로몬의 선택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 
※ 이번 주 패널은 임예진 (탤런트), 이창명(개그맨), 박명수(개그맨), 
김태현(개그맨), 송지영(탤런트), 이연경, 김현철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