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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6.01.09 (화)
★  아파트 -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감사직을 맡게 된 남자. 얼마 후, 남자는 회장이 용역업체의 로비를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회장이 자신을 비리에 동참시키려 하자 남자는 회장을 축출하기 위해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남자는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도리어 축출 당하고 마는데... 이에 남자는 회장을 감시하기 시작했고 결국 뒷거래에 대한 증거를 잡았다. 이에 남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돌렸고 그러자 회장은 남자를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남자의 행동은 명예훼손죄일까?  
1000세대가 넘는 9년 차 솔로몬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 회장으로 고병수가 당선되었고 고병수는 감사직에 장동철을 추천해 동철은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감사직을 역임하게 되었다. 그렇게 입주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모으며 출범한 대표자 회의. 얼마 후, 용역업체 사장 영준은 동철에게 뇌물을 주며 자신의 회사로 바꾸는 것이 어떠냐고 넌지시 말했고 동철은 과감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병수는 동철과는 달랐고 이에 동철은 용역업체의 로비를 받아들인 입주자 대표 병수에게 크게 실망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동철의 앞집 아주머니는 동철에게 베란다 벽에 금이 가는 심각한 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고 이에 동철은 병수에게 하자 보수가 시급한 세대를 조사해 보고했다. 하지만 병수는 하자보수 보증금이 18억이나 남았고 보증기간도 6개월 남았으니 조금 더 참으라고 말했다. 이에 동철이 무슨 소리냐고 묻자 병수는 6개월 있으면 18억이 건설회사로 돌아가니 건설회사에서 한 몫 챙겨줄 거라고 대답했다. 자신을 비리에 동참시키려는 병수를 보며 동철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고 대표자 회의 임원들에게 병수의 비리사실을 알리고 회장을 축출하기 위해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했다. 임원들은 동철의 이야기를 듣고 병수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며칠 후 열린 대표자 회의에서 동철은 믿었던 동료 임원들에게 배신을 당해 도리어 축출 당하게 되었고 동철은 절대 여기서 물러날 수 없었는데... 그 후 동철은 병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했고 결국 동철은 하자보수를 둘러싼 건설회사와 병수의 뒷거래에 대한 증거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병수는 아파트 입구에서 사람들에게 병수의 비리를 폭로하는 전단지를 돌렸고 이에 병수는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쳤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병수에게 동철은 입주민의 공익을 위한 거였다고 말하는데... 동철의 행동, 명예훼손죄일까?

★ 결혼은 현실 - 신분차이를 극복하고 재벌가 남자를 만나 아이까지 낳은 여자. 하지만 남자의 어머니가 둘 사이를 인정하지 않아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다. 남자의 어머니는 여자의 일자리까지 빼앗았고 힘든 생활에 지친 남자는 집을 나가고 말았다. 결국, 남자의 어머니는 남자를 설득해 다른 재벌가 여자와 결혼시켜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후에,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남자의 어머니를 찾아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그럼 아이 양육을 책임지라고 말하는데, 여자는 남자의 어머니로부터 아이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대한민국 10대 재벌 중 하나인 솔로몬 그룹의 후계자 김정훈.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지혜를 5분 안에 꼬시겠다면서 지혜에게 말을 붙였다. 하지만 지혜를 정훈을 무시했고 정훈은 다른 여자들과 달라 보이는 지혜에게 호감을 느껴 더 적극적으로 지혜를 따라다녔다. 이런 정훈의 모습에 지혜의 마음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되었다. 그로부터 10개월 후, 정훈과 지혜는 정훈의 어머니 경애에게 허락을 받으러 갔지만 경애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자신 없다며 헤어지자고 말하는 지혜에게 정훈은 자신만 믿으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지혜는 임신 2개월이라고 말하는데...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경애는 정훈의 아기까지 낳은 지혜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동거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훈의 생각처럼 아이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고 정훈은 자신의 처량한 신세가 화가 나기 시작했다. 한편 경애는 지혜가 일하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 지혜의 일자리를 빼앗았는데... 이에 지혜는 경애를 찾아가 자신의 일자리까지 뺏으면 어떻게 사냐고 말했고 경애는 좋게 말할 때 정훈에게서 떨어지지 그랬냐고 쏘아붙였다. 경애와 지혜의 갈등은 커져만 갔고 한편 정훈은 점점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다른 결혼 생활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다. 경애는 그런 정훈에게 너만 집으로 들어오면 된다면서 구슬렸고 심지어 지혜와 정훈을 떼어놓기 위해 빅토리 그룹의 회장 딸인 세리를 끌어들였다. 그리고 어느 날, 경애는 일부러 밖에서 정훈과 세리가 만나게 했고 의도적으로 이 장면을 지혜가 보게끔 했는데... 세리와 다정히 있는 정훈의 모습을 본 지혜는 그 날 저녁 정훈에게 따졌고 모든 게 지긋지긋했던 정훈은 힘든 동거생활을 뒤로하고 집을 나가버렸다. 그리고 정훈은 얼마 후 세리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지혜는 정훈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훈은 경애의 권유로 세리와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얼마 후, 지혜는 신문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에 경애를 찾아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며 애는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경애는 네 마음대로 낳은 아이를 왜 자신에게 물어보냐고 말했고 이에 지혜는 정훈에게 받아야할 양육비를 달라고 하는데... 지혜는 경애로부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