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6.06.12 (화)
★ 친구 -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남자. 어느 날 친구가 연대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남자는 친구의 연대보증인이 되어주었다. 친구는 2억을 대출 받았지만 투자 실패로 돈을 모두 잃게 되었는데... 돈을 갚지 못하게 된 친구는 개인회생을 신청해 3천6백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채무를 면제받게 되었다. 친구 대신 2억원을 갚게 된 연대보증인은 친구에게 그 돈을 달라고 하는데... 채무자 대신 연대보증인이 갚게 된 빚, 채무자로부터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없다 33살의 치과의사 오정석. 그에게는 남의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 정석의 집에는 정석이 거절하지 못해 사온 물건이 넘쳐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정석의 고등학교 동창회. 정석은 친구에게 거절 못하는 성격에 대해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그 때,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정석의 동창 김규남은 정석에게 말을 걸어왔는데... 15년 전,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정석을 규남이 도와줬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친해졌던 것. 규남은 정석에게 상가에 투자하고 싶다면서 정석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했고 정석은 쉽게 거절할 수 없었다. 정석은 차마 아내에게 이를 이야기할 수 없었는데... 하지만 결국, 다음날 정석은 규남의 연대보증인이 되어주기로 결심했고 규남은 사채업자로부터 2억원을 대출 받을 수 있었다. 1주일 후, 규남이 투자한 상가를 둘러보는 정석은 일이 잘 풀리기만을 바랄 뿐이었는데... 하지만 3개월 후, 정석의 집으로 규남의 변제계획안이 날아왔고 당황한 정석은 곧바로 규남을 찾아갔다. 규남은 건축주가 이중분양을 해서 그 돈을 다 날렸다고 말했고 이에 정석은 자신이 보증 선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규남은 열흘 전, 2억원을 갚을 수 없게 되어 5년에 걸쳐 3600만원만 갚겠다고 개인회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규남의 말에 정석은 가까스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며칠 후, 정석의 집에 가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는데... 이에 정석은 사채업자를 찾아갔고 사채업자는 연대보증 섰으니 대신 2억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석은 규남을 찾아가 빚이 없어진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규남은 연대보증인의 책임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분노한 정석은 규남에게 자신이 갚게 된 빚을 다시 받아야겠다고 말하는데... 채무자 대신 연대보증인이 갚게 된 빚, 채무자로부터 받을 수 있을까? ★ 부녀회의 위기 - 20년 전통의 아파트 부녀회 운영에 불만이 생긴 여자. 여자는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으로 뽑혔고, 부녀회 아파트 수익 사업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그 후, 여자는 앞으로 아파트 수익 사업은 입주자 대표회의가 맡아 하겠다고 주장하고 부녀회는 이를 거부하는데... 아파트 내 수익사업에 대한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20년 전통 솔로몬 아파트 부녀회의 7대 부녀회장 정미옥. 그러던 어느 날, 수영이 이 아파트에 새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수영은 지나치게 조직적인 분위기의 부녀회가 낯설기만 했다. 그러던 중, 수영은 과외 전단지를 붙이는 사람에게 전단지를 붙이려면 돈을 내야한다는 부녀회장을 볼 수 있었다. 부녀회에서는 아파트 복지를 위한 수익사업이라고 말했고 수영은 권위주의적인 부녀회장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얼마 후에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다면서 부녀회장이 그 사람의 사진을 찍어 대자보를 붙였고 이에 그 사람과 부녀회장이 싸움이 붙어 수영이 이를 말리고 나섰다. 너무했다 싶은 생각이 든 수영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수영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찾아가 지지를 구했다. 그 결과 1차 동대표가 구성됐고 얼마 후 입주자대표회의 선거날, 수영은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으로 당선될 수 있었다. 그 후 부녀회는 수영으로부터 부녀회의 영역을 침해받기 시작했는데... 게다가 얼마 후 부녀회장은 알뜰 장터에 새로운 상인들이 수영과 계약을 해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부녀회가 수영에게 20년 간 자신들이 잘 해오던 일인데 이게 무슨 짓이냐고 말하자 수영은 부녀회는 사조직이지만 입주자대표회의는 공식적인 거라며 맞서는데... 아파트 내 수익사업에 대한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 [검사출동! 사건속으로 : 서울북부지검 노정연 검사가 직접 출연하여 답변 및 설명을 합니다] 가족 - 며느리와의 갈등이 깊어진 아버지. 아버지는 아들 부부를 위해 혼자 살기로 결심했는데... 그 후, 아버지는 혼자 생활했지만 아들은 1년 간 월세도 보내지 않았고 아버지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도 이를 무시한 채 찾아오지 않았다. 이를 보다못한 주인집 아주머니는 아들을 고소하겠다고 하는데... 병약한 아버지를 돌보지 않는 아들, 처벌될까? 아내를 보내고 대신 아들 영철을 얻게 된 찬만. 영철은 찬만에게 전부였는데... 30년 후, 찬만이 지극 정성으로 키워온 영철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부잣집 여자인 영철의 약혼녀 주희는 호텔에서 결혼하겠다는 등 처음부터 찬만과는 달라 보였다. 그리고 그 후, 찬만의 뜻과 달리 두 사람은 이사해서 살겠다고 했고 찬만은 부잣집 며느리가 편치 않았지만 아들의 위해 내색할 수 없었다. 결혼 후 고급 아파트로 이사온 찬만의 가족. 그 후, 찬만은 함께 살면서부터 며느리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5년 후, 찬만 아내의 제삿날. 주희는 회식을 마치고 집에 늦게 들어왔고 이로 인해 싸움이 커져 찬만은 쓰러지고 말았다. 오랫동안 곪아온 며느리와의 갈등은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는데... 주희는 병원에서 아버님 방 한 칸 얻어드리자고 말했고 이를 듣게 된 찬만은 자신 때문에 아들 내외의 갈등까지 깊어지자 결국 연립주택 반지하인 방으로 이사를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철은 매달 월세를 부쳐주겠다고 했는데... 그 후, 택배 일을 시작한 찬만. 하지만 생각보다 일은 쉽지 않았고, 영철은 따로 산지 1년이 되도록 얼굴 한 번 안 비추었다. 그리고 얼마 후 찬만은 몇 달 째 월세조차 보내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게 되었는데... 찬만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전화를 했다가 얼마간 생활비를 못 부칠 거 같다는 말을 들었고, 결국 찬만은 생계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6개월 후, 찬만을 찾은 집주인은 찬만이 심한 감기 몸살로 앓아 누워 일도 못 나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이에 집주인은 영철에게 전화를 걸어 찬만이 많이 아프고, 생활비도 다 떨어졌다고 말했지만 영철은 집주인에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할 뿐 이를 무시했다. 일주일 후, 찬만의 집을 찾은 집주인은 찬만이 쓰러진 것을 보게 되었고 이에 찬만을 병원으로 옮겼다. 그 때서야 연락을 받고 찾아온 영철에게 집주인은 당장 아버지를 모셔가라고 말했고, 이에 며느리는 댁이 뭔데 남의 가족 일에 참견이냐고 말했다. 분노한 집주인은 영철 내외를 고소하겠다고 말하는데... 병약한 아버지를 돌보지 않은 아들, 처벌될까? U 퀴즈 솔로몬 ※ 영화 “맨발의 기봉이”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퀴즈로 꾸몄습니다. 열병으로 앓은 후 8살 지능을 갖게 된 40살의 기봉이(신현준). 그런 기봉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바로 달리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달리기 대회 옆을 지나다가 한 선수가 떨어뜨린 번호표를 주운 기봉이는 임자를 찾아주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임자를 찾았지만 임자는 기봉이를 경쟁자로 오인해 도망갔는데... 이에 발군의 실력으로 임자를 따라가던 기봉은 그만 결승 테이프를 끊고 만다. 달리기 대회의 우승 순간을 망친 기봉, 손해배상 해야할까? ★ U 퀴즈 솔로몬 ▷영화 맨발의 기봉이 달리기 대회의 우승 순간을 망친 남자(신현준), 손해배상 해야할까? 199회 결과 * 검사출동 사건속으로 가족 - 처벌된다 * 친구 받을 수 있다 0 : 받을 수 없다 4 * 부녀회의 위기 입주자대표회의 4 : 부녀회 0 * U 퀴즈 솔로몬 영화 "맨발의 기봉이" - 안 해도 된다 ※ 솔로몬의 선택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됩니다!!! ※ 이번 주 패널은 김흥국(가수), 이병진(개그맨), 최영주(아나운서), 이다진(VJ 겸 탤런트), 이연경, 김현철, 이창명 (이상 7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