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217회 솔로몬의 선택

솔로몬의 선택

방송일 2006.11.06 (화)
★ 팔아야 산다- 권리금 4천만 원을 주고 순댓국 집을 인수한 여자. 그러나 각고의 노력 끝에도 쉽지 않은 운영으로 3개월만에 가게를 내 놓게 된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는 터라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들마다 퇴짜를 놓고 가기 일쑤였는데.. 결국 손님이 없는 가게에 친인척을 동원하고 할인쿠폰으로 사람을 끌어 모아 눈속임으로 가게를 팔게 된 여자! 권리금 4천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그러나! 가게를 인수받은 사람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되고 전 주인을 찾아가 사기라며 따지게 되지만 전 주인은 이미 다 끝난 계약이라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고객의 수를 부풀려 권리금을 받은 여자, 사기죄일까?   
■ 사기죄이다 ■ 사기죄 아니다 
 권리금 4천만 원을 주고 순댓국 집을 인수한 수진(33). 큰 포부를 가지고 어머니와 함께 가게를 운영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장사를 시작하고 보니 손님들은 예전의 맛이 아니라며 발길이 돌렸고 결국 수진의 가게는 파리만 날리게 되었는데.. 그 후, 수진은 맛있는 국물 맛을 내어 사람들을 끌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길거리 홍보까지 해 가며 가게를 살리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장사는 여전히 잘 되지 않았는데! 수진의 가게 옆에서 갈빗집을 운영하는 현경은 힘들어하는 수진을 지켜보며 더 손해를 보기 전에 과감히 다른 사람에게 넘기라는 충고를 하게 된다. 권리금 4천만 원이라도 건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수진! 현경의 말대로 가게를 넘기기로 결심하는데.. 결국 가게를 개업한지 3개월만에 부동산에 내 놓게 된 그녀! 하지만 가게를 보러 오는 사람들마다 손님이 없자 그냥 돌아가기 일쑤였고 수진은 가게를 파는 것조차 쉽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며칠 후 수진의 가게는 장사가 잘 되기 시작하였고 손님들로 붐비는 수진의 가게를 보러 온 동수는 수진에게 권리금 4천만 원을 주고 순댓국 집을 넘겨받게 되는데! 가게를 보러 왔을 때 넘쳐났던 손님들을 생각하며 운영을 시작한 동수, 하지만 인수받았을 때와는 달리 찾아오는 손님들은 적었다. 이러한 상황에 의아해 하던 동수! 그때 카운터 바닥에서 구겨진 쿠폰을 발견하게 되고 때마침 수진을 찾는 손님이 가게로 들어오게 된다. 그때! 동수는 손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사실은 이랬다! 가게가 팔리지 않자 수진은 일주일 동안 음식을 공짜로 주겠다며 아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했고 할인쿠폰까지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줘 손님을 모았던 것! 그리하여 가게를 보러온 세입자 동수에게 마치 아주 장사가 잘 되는 것처럼 속여 권리금 4천만 원을 받고 가게를 팔았던 것이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동수. 수진을 찾아가 친인척까지 동원하며 눈속임으로 가게를 팔았으니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하게 되고 수진은 이미 다 끝난 계약이라며 자세히 알아보지 못한 동수의 잘못도 있다고 주장하는데.. 고객의 수를 부풀려 권리금을 받은 여자, 사기죄일까? 

   

★나쁜부부 - 회사에서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던 만년 영업사원인 남자. 어느 날 잘 나가는 사업가인 동창으로부터 2억을 빌려주면 매달 3백만원의 이자를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동업을 하자는 제의를 받게 되는데.. 동창의 말을 믿고 회사에 사표를 낸 남자는 퇴직금과 대출금을 합쳐 현금 2억 원을 마련해 차용증을 받고 동창에게 주게 된다. 그러나! 동창의 사업은 부도가 나게 되고 남자는 동창을 찾아가 돈을 갚으라고 말했지만 동창의 모든 재산이 아내의 명의로 되어있었던 것! 동창의 아내는 절대 빚을 갚을 수 없다고 하는데.. 아내의 재산으로 남편은 자기 빚을 갚아야 할까? 
■ 갚아야 한다 ■ 안 갚아도 된다 
 잘 나가는 사업가 정길(33)과 만년 영업사원 동수(33), 그들은 고교 동창이었다. 그러나 키즈 휘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한창 사업을 넓혀나가고 있는 정길에 비해 동수는 비데회사에서 영업을 뛰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회사에서도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던 동수. 어느 날 동창 정길과 술자리를 갖게 되고 동수의 넋두리를 듣고 있던 정길은 동수에게 함께 동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대신 동수가 사업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을 때 동업을 시작하자며 동수에게 2억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더 이상 꿈과 희망이 없었던 동수는 정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였고 아내 몰래 회사에 사표를 내어 퇴직금을 받고 주택담보 대출을 받아 현금 2억 원을 마련하게 된다. 그렇게 동수는 차용증을 받고 정길에게 2억 원을 빌려 준 뒤 매달 이자 3백만 원을 받기로 약속하는데.. 그 후 정길에게로부터 꼬박꼬박 들어오는 이자 3백만원! 동수는 하루하루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기만 하였다. 그런데! 몇 달 후,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게 된 동수. 두 달째 정길로부터 이자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던 것! 불안한 마음에 정길에게 전화를 해 보지만 그는 매번 자금이 안 돌아 어쩔 수 없어 미안하다며 나중에 통화하자는 말뿐이었다. 결국! 동수가 회사를 그만 두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내 지희(30) 그녀는 동수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다그치게 되었고 남편으로부터 모든 사실을 듣게 된다. 그때! 동수에게 아찔한 소식을 전하는 지희. 동수는 정길의 회사가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 부도가 났고 그의 재산이 모두 아내의 명의로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곧장 정길을 찾아간 동수! 정길은 그에게 아내의 명의로 된 부동산을 처분해 갚아 준다는 말을 하지만 정길의 아내는 동수에게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으로 남편의 빚을 갚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결국 아내의 주장에 못 이겨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하는 정길. 황당한 동수는 돈을 갚으라며 계속 주장하지만 정길은 재산의 주인이 싫다고 하니 어쩔 수 없다는 말만하게 되는데.. 아내의 재산으로 남편은 자기 빚을 갚아야 할까? 







   

★사랑이 지나가면 - 인기 절정의 단란주점 아가씨! 자신에게 변함 없는 사랑을 고백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집을 팔아 단란주점에 진 빚을 갚고 일을 그만 두게 된다. 그 후 애인이 차린 호프집에 머물며 일을 도와주게 되었고 여자의 아이디어와 수완 덕분에 장사는 잘 되게 되었다. 그런데! 손님을 접대하는 여자의 태도에 남자는 점점 그녀에게 집착과 의심을 하게 되었고 결국 그들의 갈등의 골은 극에 달하게 되는데.. 결국 남자에게 헤어짐을 고한 여자. 1년 동안 호프집 일을 도운 임금을 달라고 하지만 남자는 억지로 시키기라도 했냐며 절대 줄 수 없다고 주장하게 된다. 애인 가게에서 일해온 여자, 헤어질 때 임금 받을 수 있을까? 
■ 받을 수 있다  ■ 받을 수 없다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단란주점 아가씨 장미(30). 그런 그녀에게 몇 달 째 단란주점을 찾아와 구애를 하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순수 남 상호(31)였다. 그러나 장미는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상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단란주점에서 장미에게 해코지를 하는 손님으로부터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해 낸 상호! 그 후로도 변함이 없는 상호의 태도에 장미는 서서히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다. 마침내! 상호의 순수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시작한 가벼운 첫 데이트. 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장미는 상호에게 사랑에 빠지기 시작하였다. 점차 애인으로 굳혀지게된 그들의 사이! 상호는 장미에게 호프집을 시작하려 모은 돈을 내밀며 단란주점에 진 빚을 갚고 나오라고 말한다. 상호의 진심에 감동한 장미는 어렵게 모든 상호의 돈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 전세를 빼내어 잘 나가던 일을 그만둬 버렸다. 더 이상 거처할 곳이 없는 장미는 상호의 호프집 옆 골방에서 지내기로 하였는데.. 그 후 그와 달콤한 나날을 보내던 장미! 그러나 상호의 장사가 잘 되지 않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게 된다. 그리고 장미의 아이디어와 수완 덕분에 상호의 장사는 잘 되게 되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마냥 행복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남자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미를 보며 점점 그녀를 의심하게 된 상호! 결국 의심은 점점 짙어져 그의 사랑은 집착으로 변해가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일하던 업소의 사장을 만나게 된 장미. 그녀는 사장으로부터 강남에 단란주점을 하나 낼 계획이며 그녀에게 메인 마담 자리를 제안 받게 된다. 하지만 장미는 상호를 생각해 좋은 조건의 자리를 거절하고 마는데.. 한편! 사장을 만났다는 이유만으로 오해를 한 상호는 장미에게 심한 말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며칠 뒤, 예고 없이 상호의 호프집으로 찾아온 상호의 부모님. 술이 취한 상호는 부모님 앞에서 그녀의 과거를 떠벌리며 무시 섞인 발언까지 하게 된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해 헤어짐을 결정하게 되었고 장미는 상호에게 호프집에서 1년 동안 일한 임금을 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상호는 자신이 시키기라도 했냐며 그동안 먹여주고 재워주었으니 절대 임금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애인 가게에서 일해온 여자, 헤어질 때 임금 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