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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은 이마에 땀까지 송글송글 맺혀가며 요리대회의 마지막 마무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사는 이제 마감시간 까지 5분 남았다며 마무리 하라 하고 하객석에 앉아있는 민수와 세미는 마음을 졸이며 바라보고 있다. 순정은 긴장이 풀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민수에게 말하고, 민수는 그런 순정을 안스러운듯 바라보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고 격려한다. 한편, 세미와 준선이 대회장에서 마주치는데 준선은 반가움을 표하며 인사하지만 세미는 그런 준선이 달갑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