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태양의 남쪽
태양의 남쪽
방송일 2003.08.31 (월)
연희는 낯선 타인처럼 그렇게 남편인 승욱(윤철형)을 배웅한다. 새로 이사를 온 연희는 계속해서 성재가 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받게 되고 우체부에게 반송을 부탁하지만 우체부는 3년 전부터 계속 오는 편지라면서 무시하라고 한다. 연희는 어쩔 수 없이 편지를 가방에 넣는다. 연희의 동생 연수(김준성)는 댄스 학원 강사인 혜인(조여정)에게 찾아와 개업 3주년 기념 파티로 재즈 댄스 강습의 강사를 부탁한다. 마침 도영(이미경)을 만나러 들른 연희는 연수가 재즈 댄스를 배우겠다고 하자 의아해 한다. 승욱은 커피 전문점을 시찰하고 새로운 매니저 세영(강경헌)을 만난다. 세영은 당돌하게 승욱에게 키스를 해버린다. 한편 퇴근한 연희는 승욱이 오늘 못 들어온다는 연락을 받는다. 쓸쓸한 연희는 우연히 성재의 편지를 읽게 된다. 성재는 민주를 그리는 마음을 구구절절히 편지에 써서 보낸다. 연희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는다. 한편 용태는 성재 면회를 와서 아직도 민주 소식을 못들었다며 이제는 잊어버리라고 하지만 성재는 듣지 않는다. 귀휴 심사를 받는 성재. 하지만 민주를 찾기 위해 나가야겠다는 성재의 사유를 들은 소장은 귀휴가 불가능하다고 결정한다. 영만(박인환)은 의기소침해진 성재를 위로한다. 혜인은 연수의 샌드위치 가게를 찾아온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에 놀란다. 연수는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연희는 3년째 배달되는 편지에 대해 도영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지순한 사랑에 대해 감탄한다. 그러던 중 승욱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마지못해 승욱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함께 식사를 나누지만 연희는 기뻐하지 않는다. 혼자 집으로 돌아온 연희는 쓸쓸하기만 하다. 여자 관계가 복잡한 승욱은 세영과 함께한다. 한편 연희는 성재의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쓴다. 영만은 기다리던 편지가 왔다면서 성재에게 편지를 전한다. 성재는 기다리던 민주의 편지가 아니라 실망한다. 하지만 성재는 연희의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쓰면서 그래도 앞으로 편지를 쓰겠다며 양해를 구한다. 이렇게 두 사람의 편지는 계속된다. 다행히 성재는 영만의 책임하에 귀휴를 받게 된다. 몇년 만에 거리에 나온 성재는 남일(정원중)을 찾는다. 민주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한 성재는 박이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한편 영희는 남편의 핸드폰을 찾아가라는 호텔의 연락을 받고 났다가 공교롭게도 세영과 마주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