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태양의 남쪽
태양의 남쪽
방송일 2003.10.19 (월)
민주를 위해 연희는 기꺼이 함께 한다. 성재는 고기를 잡고, 연희는 옆에서 민주를 보살펴 주며 세 사람은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성재나 연희는 오직 민주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민주는 고맙지만 한편으론 미안하다. 추억 속에 묻혀 지나온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민주는 자신이 죽으면 높은 꼭대기에 묻어달라고 하여 숙연해진다. 한편 성재는 연희가 민주가 살아있을 때까지만 옆에 있겠다며 미안해하지 말라고 한다. 연희는 민주를 위해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한다. 민주가 점점 아파하는 모습을 보다못한 성재는 연희에게 병원에 데려가자고 하지만 연희는 이미 너무 늦었다고 한다. 혼자 집에서 고통과 싸우던 민주는 성재와 연희가 함께 들어오자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치면서 살려달라고 외친다. 다음날 서먹한 민주는 연희에게 어제 일을 사과하지만 연희는 혼자 참으려고 하지 말고 어제처럼 하라고 한다. 그렇게 세 사람은 민주와의 이별을 준비한다.민주는 자신이 떠나고 나더라도 연희에게 아기를 잘 부탁 한다고 한다. 민주는 자신이 끼고 있던 약혼 반지를 연희에게 끼워주며 많이 보고 싶을 거라며 눈물짓는다. 어느덧 세월은 흐르고 민주는 떠나고 없지만, 성재와 연희는 민주가 낳은 아기와 함께 행복한 모습으로 태양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