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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소진이(12)와 소정이(9). 재작년에 뇌졸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마저 편도암 말기로 앞으로 한 달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의 아픔을 딛고 ‘미소’로 컴백한 가수 백지영은 소진이 가족의 마지막 바닷가 여행을 준비했다. 하지만 소진이 아버지의 상태가 워낙 위중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응급차와 의료진 동행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백지영은 소진이 자매와 아버지의 추억 여행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소진이, 소정이와 특별한 추억을 나눈 백지영이 팔을 걷고 나섰다. 포장마차 주인으로 변신, 소진이 자매의 학자금을 모으기로 한 것.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소진이, 소정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백지영. 
그녀를 위해 발벗고 나선 동료와 팬들의 성원. 특히 유니버셜 발레단의 무용 시범과 백지영의 열창 무대까지. 결혼을 앞둔 이상민, 베이비복스의 이지, 박상민, 이지혜, MC 몽 등이 함께 한 사랑의 현장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