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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광암동 산자락. 지은 지 50년이 훨씬 넘은 쓰러질 듯한 판잣집에 개그맨을 꿈꾸는 14살 은아가 산다. 허름한 부엌살림에 옷가지, 낡은 가재도구가 빼곡히 들어 차 있는 방안은 두 사람 눕기에도 빠듯한 공간. 연로하신 아버지는 지체장애 1급에 지병까지 있는 어머니의 병간호로 은아는 무척 힘든 상황이다.
부모님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은아를 위해 까만콩 이본이 나섰다. 은아네 집 대청소와 어머니의 병간호까지 맡은 이본과 은아의 사랑 나누기.
은아와의 특별한 하루를 보낸 이본. 이번에는 SDC포장마차까지 접수했다. SDC 회원인 박명수의 화려한 라이브 무대, 래퍼로 깜짝변신한 음치가수 이재수, 신들린 로커 김경호 등이 은아를 위해 힘을 모았다는데….
화끈한 여자 이본이 함께하는 유쾌! 통쾌! 상쾌한 포장마차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