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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오늘의 주인공 : 필리핀에서 온 알레호 젤린(28세)씨 가족!
출연자 : 알레호 젤린(필리핀/28세)
           박대성(46세/남편),박군자(62세/시누이)
	    박혜경(25세/조카),박은경(23세/조카)

  오늘의 주인공 필리핀에서 온 알레호 젤린씨~

  취업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가 소개로 천생배필 남편을 만나게 됐다는 젤린씨!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는 젤린씨와 박대성씨의 사랑은 나이와 국경을 초월했다! 결국 넘치는 사랑으로 혼전 임신까지 한 젤린씨는 임신 6개월 때 필리핀에서 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벌써 결혼한지 3년째. 지금은 예쁜 딸 지은이와 자상한 남편과 함께~ 그녀가 만드는 닭볶음탕이 세상 제일 맛있다는 시댁 식구들이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

  하지만 젤린에게 날아온 올 초 아버지의 사망 소식은 청천벽력이었다~ 아버지 장례식까지도 필리핀에서 보내 온 한 장의 사진으로만 봤다는 젤린씨... 결혼 후 한 번도 필리핀에 가보지 못했을만큼 넉넉하지 못한 젤린씨 가족 형편에는 필리핀 방문은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필리핀 방문을 간절히 바라는 젤린씨! 그녀의 바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가족들이 똘똘 뭉쳤다! 과연 이번에는 필리핀행 비행기 티켓을 얻어 아버지 산소에 다녀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