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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그 여름의 태풍

그 여름의 태풍

방송일 2005.08.06 (일)
은비(한예슬)는 칵테일바에서 실연당한 듯한 한희의 모습을 몇 번이고 쳐다보고는 놀리듯 연애에 대한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 그러자 한희는 은비에게 대배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과정에 대해 늘어놓으며 맞불작전을 쓴다. 이에 은비는 약간 긴장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광석(노주현)과 미령(장미희)에게도 자기가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스타가 되기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어본다.

광석을 만난 뒤의 비참함을 달래고 있던 정옥(이효춘)에게 장회장(송기윤)의 심부름으로 홍이사(김응석)가 찾아와서는 핸드폰을 선물한다. 이윽고 장회장으로부터 정옥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장회장은 일부러 정미령의 딸 은비는 승승장구하고 있다며, 수민(정다빈)을 위해 정옥이 나서야 하지 않겠냐며 슬쩍 떠본다. 하지만 정옥은 장회장에게 수민은 자기실력으로 성공할 것이라며, 다시는 자기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한편, 미령은 천씨에게 정옥의 거취를 알아보라고 말하고, 결국 단양에 살고 있는 정옥의 집을 알아낸다.

새로운 영화 의 6살 주인공 연기를 위해 유치원을 찾아간 수민은 아이들의 캠핑장까지 따라가 그들의 행동을 직접 체험한다. 그러다 아이들이 커플링을 낀 모습을 발견하고는 자기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를 눈치 챈 제임스(이재황)는 오토바이 퀵을 시켜 커플링을 마련해 수민에게 선물하고, 수민은 감동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영화촬영장에서 한희는 수민의 커플링을 보고는 연기에 방해가 된다며 이를 빼앗고, 슬퍼진 수민은 연기에 제대로 집중을 못하고 만다.

그런가 하면, 광석은 영화 의 시사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다시 한 번 살펴보다가 제임스 한이라는 이름을 발견한다. 그리고는 한희에게 전화를 걸어 제임스의 연락처를 받고는 바로 전화를 건다. 순간 제임스가 예전에 잃어버린 아들 지하라는 걸 눈치 챈 광석은 어느새 눈물을 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