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댁의 밥상, 안녕하십니까
방송일 2014.08.10 (일)
[댁의 밥상, 안녕하십니까] 방송일시 : 2014년 8월 10일 7시 10분 ~ 연 출 : 김 명 훈 글/구성 : 정 은 화, 전 혜 영 #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 ‘안전한 음식’... 음식 선택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당신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미식가의 성경이라 불리는 을 쓴 브리야 사바랭이 했던 말이다. 그러나 음식의 맛이 중요한 가치의 근거였던 시대를 지나, 현대의 식탁에서 중요해진 건 ‘맛있는 음식인가’ 이전에 ‘안전한 음식인가’의 여부다. 풍부해진 먹을거리만큼, 불안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 채소, 과일, 곡류... 농산물이 위험하다 1990년 이후 가장 빈번하게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식품 10가지 중 5가지는 흔히들 생각하는 축산물이나 수산물이 아니라 미생물에 오염된 농산물이었다. 3년 전, 53명이 사망하고 2천900여명이 감염돼 EU 전체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식품사고 역시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새싹채소였다. 지금 내 앞에 차려진 이 음식이 병원성 미생물과 화학적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로 조리됐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제 세계는 농산물 안전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 식탁위의 신뢰, 농산물 안전관리 GAP인증 식품 안전관리 인증인 해썹(HACCP)의 농산물 버전이라 할 수 있는 GAP인증제도. 유럽연합을 비롯한 식품안전 선진국들은 농산물안전관리 시스템으로 GAP를 선택했다. 유럽연합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70% 이상, 캐나다의 경우 75% 이상이 GAP인증을 받은 농산물들이다. 유럽연합과 캐나다는 어떻게 먹을거리 안전에 있어 보편적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그 안전성은 어떻게 지켜지고 관리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GAP인증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짚어본다. 식탁위의 신뢰가 구축되기 위한 기본 조건을 알아보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 제고의 기회를 갖는다.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 댁의 밥상, 안녕하십니까는 오는 8월 10일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