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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신중년, 내일을 잡(Job)아라!

방송일 2014.10.19 (일)
[신중년, 내일을 잡(Job)아라!]
 방송일시 : 2014년 10월 19일(일) 오전 7시10분~
 연    출 : 김명훈
 글, 구성  : 강주리 


100세 시대! 
이제는 55세~75세 까지를 중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세대 신(新)중년들! 남은 인생도 즐기고, 경험도 살리고 활기차고 보람 있게 일하기를 원한다. 고령화 지수는 높아지는데 생산가능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도 신(新)중년의 역할이 기대된다.


1. 일과 함께 활력 있는 인생을 살아가는 신(新)중년들
 원래 경찰이었지만 정년퇴직을 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은 이강환 씨(64세). 지금은 라디오 DJ를 하며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2시간짜리 라디오 방송을 대본 없이 진행하는 이강환 씨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없기 때문에 모두가 놀라워한다. 본인도 즐기고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까지 즐겁게 해주는 이강환 씨의 쾌활한 인생 제2막!

시니어 패션모델 박경옥 씨(60세)는 생애 첫 월급을 탔다. 10년 넘게 동네 마트를 운영하다, 우연한 기회로 시니어 모델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박경옥 씨는 모델 일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또 모델 회사 직원으로 취업하면서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으로 첫 월급을 받게 됐다. 60의 나이에 첫 월급을 받은 박경옥 씨는 직장인이 되어 정말 기쁘다.

2. 시니어를 위해 조금씩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인천의 자동차 정보기기 업체 ‘ㅎ’ 사의 최고령자 74세 전경률 씨. 전씨는 350여 가지가 넘는 부품을 모두 외우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기술을 회사가 인정해 그는 정년 60세를 넘어서 74세까지 일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기술과 경험을 인정받는 회사. 전경률 씨는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

3. 신(新)중년을 가로막는 현실의 벽
 하지만 모든 신중년이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는 건 아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재취업 활동에 뛰어든 김봉석 씨(57세)는 나이 때문에 재취업 성공이 힘들다. 면접을 보러 간 회사에선 후배들이 면접관으로 나오고, 면접 후엔 연락이 없다. 그는 일본어를 원어민처럼 할 수 있고 경험도 많지만 능력을 발휘할 자리가 마땅치 않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하는 김봉석씨, 그는 아직 젊다.

4. 신(新)중년 인력 활용 우수 사례
 ‘ㄷ’ 중공업은 정년 60세를 조기에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임금 체제 개편과 인사 관리의 혁신을 통해 단계적으로 정년 60세를 준비해 나갔다. 그 결과 전체 근로자의 30%가 넘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자신의 전문기술분야에서 근무하고 있고, 15년 이상 근속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본인이 원한다면 더 일할 수도 있다. ‘ㄷ’ 중공업은 신중년 세대의 고용 안정을 기여하는 기특한 기업이다.

5. 즐거운 신(新)중년 행복한 노후
 은행 지점장으로 은퇴 한 장기명(60세) 씨는 경험을 살려 소상공인조합과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들에게 재무컨설팅 등 관리업무를 도와준다. 개업한 지 얼마 안 된 피자집에서부터 이제는 완전히 자리 잡은 미용실까지. 그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이 되고 싶어 한다.

신중년들은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떤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지 고민하고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신(新)중년들. 신(新)중년들이 내일을 살아가는 방법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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