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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날아라 꿈의 학교"

방송일 2015.11.22 (일)
 "날아라 꿈의 학교"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기획하며 학교 운영에도 참여한다!

2015년, 경기도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 학교 밖 학교, ‘꿈의학교’가 문을 열었다. 
뮤지컬, 오케스트라, 영화, 승마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춘 51개의 ‘꿈의 학교’. 
학생들은 방과 후에 스스로 선택한 꿈의 학교에 참여한다. 
꿈의 학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마을과 함께한다는 것.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단장, 인문학 교수, 사진전문가, 영화제작사, 작곡가, 개그맨 등 전문가가 모여
‘꿈의 학교’를 만들었다. 

 “꿈의 학교는 놀면서 배우는 학교에요”
 “학교나 학원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여기서 다 풀어요”
 “자유롭게 선택해서 뭐든 할 수 있으니까, 내 꿈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어요” 
 “하고 싶은 거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거 같아요”
 “꿈을 찾아내기 위한 길. 꿈을 찾기 위한 길.”

아이들의 꿈과 끼를 채워주고자 만들어진 ‘학교 밖 학교’, 꿈의 학교를 만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포천 역사와 뮤지컬 꿈의 학교 

포천고등학교에서는 매주  수업이 있다. 
포천 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과 포천 오페라단이 함께 이끌어가는 꿈의학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의 학생이 모여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고, 사건을 재구성해 뮤지컬을 만든다. 현재 준비 중인 작품은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룬 “새야 새야” 
작품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업과 무대 연출, 연기, 공연 소품은 물론 공연 홍보까지 모두 학생 스스로 준비했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무대 위에서 독립군가를 부르며 발을 구르는 학생들의 모습은 언제나 열정이 넘친다. 카타리나도 그런 학생 중 한 명이다. 말수가 적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카타리나는 꿈의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 180도 달라졌다. 엄마도, 학교 담임선생님도 인정한 놀라운 변화. 꿈의 학교의 무엇이, 왜 카타니라를 변화시켰을까


영화는 현실이다 - 남양주 영화제작 꿈의학교 

남양주 지역의 전문 영화인들이 모였다. 영화감독들부터 영화 진흥위원회 연구원장, 전 남양주 YMCA 이사장 등 모인 인물도 다양했다. 그들은 본인의 재능과 남양주 종합 영화촬영소를 활용해 를 만들었다.
이 학교에는 막연하게 영화를 하고 싶어 했던 학생들이 모였다. 그리고 그 학생들은 지금 영화를 찍는 모든 과정-시나리오, 배우섭외, 장비대여를 스스로 힘으로 해나가고 있다. 
의 교육목표는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우는 것이 아니다. 
제대로 꿈을 꾸기 위해서는 먼저 막연하고 헛된 꿈을 깨야 한다. 그래야 그 자리에 꿈이 들어선다. 아이들에겐 막연한 환상을 걷어내고 진짜 꿈을 찾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화 ‘학생사람’을 제작하고 있는 ‘굼구다팀’은 촬영현장에서 그 과정을 절실히 겪고 있다. 
현장은 계획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현장에서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치며 카메라 구도를 잡아가는 아이들.
아이들은 무엇을 배웠을까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 군포 꿈의 개그학교 

“액션!” 소리가 나면 아이들은 팀별로 짜온 상황극을 발표한다. 
한두 번은 티브이에서 봤을 법한 개그 프로그램들이다. 여기는 군포 꿈의 개그학교 
군포 YMCA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개그맨을 초빙해 군포 꿈의 개그학교를 만들었다. 
‘아이들한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놓고 곰곰 생각해놓니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마음껏 웃으며 행복해지는 교육이 필요했다.
친구들 앞에서 까불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는 학교, 웃고 떠들다보니 행복해지는 학교, 행복해서 자꾸 오고 싶은 학교, 꿈의 개그학교다  




자유로움 속에서 꿈을 발견한다 - 김포 콩나물마을 꿈의학교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기 위해 마련된 ‘꽈당 콘서트’
관객의 냉소를 경험하기 위한 학교 하굣길 버스킹 공연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활 속에서 가장 재밌는 일이 꿈의학교라 오지 않을 수 없는 학교 
는 작곡가 김아영이 만든 뮤지컬 제작학교이다. 
이 학교는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의 모태로도 불리는데, 그것은 김아영이 운영하던 ‘콩나물 학교’에서 꿈의 학교 모티브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김아영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곡교실을 운영하며 음악을 통해 학생들이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를 열었다. 
제작마을/ 밴드마을/작곡마을/배우마을/연출마을/극본마을 등 다양한 팀이 있는데. 언제든 하고 싶은 마을에 소속되어 활동할 수 있다. 
실패와 실수를 경험하기 위한 무대, 자신의 개선할 점을 발견하게 하는 공연, 스스로 변화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교육, 그것이 김포 콩나물 뮤지컬 제작 꿈의 학교의 정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