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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09.08.02 (일)
ㆍ'글루코사민' 효능 논란
ㆍ'미니 주택'을 잡아라
ㆍ뮤지컬 희망 전도사..





1.5분기획/   한반도 기후변화  긴급 점검   ( 한승구)
올 여름 한반도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임.
장마는 길어지고 폭염은 사라지고..
국지성 집중호우는 예측 불허 양상으로 전개되고...
국지성 폭우등은 지난해도 나타난 양상이지만 
올들어서는 열대야가 사라지는등 
가마솥 더위도 나타나지 않고 있음.
한반도상에 어떤 변화가 있길래 
이런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집중 점검.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른 
유통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업계별 득실을 따져본다.





2.현장속으로/  마침내 개방...천혜의 비경속으로 (정연)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세계자연유산지구인 
제주도의 '거문오름'이 지난 18일부터 한달 동안 개방.  
주말에는 천명, 주중에는 2,3백명까지 사람들이 몰리고 있음.
제주도는 지난달에는 자연유산 지정 2주년을 맞아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을 한달간 무료 개방하고
그 중 하나인 만장굴의 비공개구간도 추가로 공개하는 등
앞으로도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지질학적 가치를 적극 관광에 도입하기로.
사유지 매입, 탐방 루트 확대, 야간관광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2020년까지 2천억원 조성.
하지만 이같은 활용계획이 개발 중심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환경단체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이 됐다가 개발로 인해 5년만에
자격이 박탈된 독일 엘베계곡의 사례를 들고 있음.
오름탐방 코스 탐방 동행, 세계자연유산 활용방향 취재..
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 환경연합 인터뷰...





3.소비자 리포트/  (남정민)
A/'글루코사민' 효능 논란 
- 지난 몇 년 동안 효도선물 1등 자리를 지켜온 글루코사민. 
글루코사민은 관절 연골의 구성 성분으로 갑각류와 굴 껍데기 등에서 추출. 
전문의들은 글루코사민이 연골 재생 기능이 없는 만큼 
연골이 파괴되어 생기는 관절염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 제시.
글루코사민은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돼 
임상시험을 거칠 필요가 없어 효능은 전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일부 제약사와 식품업체들의 허위과장 광고로 '관절염 치료제'로서 큰 인기.
(2007년 기준 시장 규모 1천억 원)
미국에선 이미 2006년, 정부 차원에서 글루코사민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 없음'으로 규정. 
효과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검증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됨 

B/  전통시장의 반격
대형 마트에 이어 기업형 슈퍼마켓 까지 동네 상권을 파고들어 전통시장들의 위기감 고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산뜻한 변신을 통해 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공세에 방패를 들이대는 시장들 취재.
서울 강서구 송화골목시장과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이 대표적. 백화점 같은 변신을 통해 고객의
발길을 잡고 있는 재래시장의 비법을 취재





4.이슈인물/ 한비야,사랑을 말하다
구호의딸, 구호천사를 거쳐  한비야가 늦깎이 학생으로 변신한다.
지난 2001년부터 구호팀장으로 근무해오던 월드 비전을 떠나 다음달 미국의
터프츠 대학교 석사과정에 입학 예정.이 대학에서 그녀는 인도적 지원에 관한 이론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론적 재무장이 끝나면 그녀는 다시 구호현장으로 돌아올 계획.
한비야는 이에 앞서 51살의 나이에 '그건 사랑이었네'를 출간.이책은 나오자 마자
베스트 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중.
그녀를 만나 그동안의 인생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봄.





5.테마/ 뮤지컬 희망 전도사 (이재철)
가수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한 유열씨 휴먼스토리.
유씨가 만든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2006년 첫 공연 이후 1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음.
'브레멘 음악대'는 최근 어린이 공연 예매율 1위,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있는  어린이 뮤지컬로 자리 잡음.
'브레멘 음악대'는 지난 6월 원작 나라인 독일에 초청돼 공연.
현지 반응이 매우 좋아 2년 뒤 독일 5대도시 투어 공연도 제안을 받음.
유 열씨는 '브레멘 음악대'에 태평소와 같은 한국 악기와 
그림자극과 난타 공연 등의 요소를 집어넣었음.
요즘은 8월 6일부터 독일 진출후 첫 국내 공연을 앞두고
한창 준비중.
아이들과 동화책이 좋아 뮤지컬에 빠진 유씨는
뮤지컬을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절대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다음달쯤 국내공연에서 흑자가 나면 북한이나 제3세계 어린이를 돕는 데 쓰고 싶다고.
앞으로 한국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도 만들어 해외공연을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