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09.09.06 (일)
ㆍ차량 블랙박스 ㆍ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ㆍ'제주의 아우라' 고두심 1.5분기획/ 범인 잡는 '차량 블랙박스'( 한승구) 요즘 비행기 뿐 아니라 차량에도 블랙박스 장착하는 사람 늘어. 사고당시의 상황을 화면으로 찍어 잘잘못을 가리자는게 취지인데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을 떠나 범죄 예방과 검거에도 크게 기여. 얼마전 종로 현금 수송차량 탈취범 자수에는 범행 10여일 전 수송차량 주변을 맴돌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찍힌 사진이 결정적. 지난 봄에는 사고 장면을 녹화한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뺑소니 범을 검거하기도. 사고 과실을 따지는 단계를 넘어 각종 범죄 증거로까지 활용되고 있는 블랙박스의 보급 현실과 기술 발전 단계 등 점검. 2.현장 속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 (정연) 9월 둘째주 장기 기증 주간(9.7-12)을 앞두고, 장기 기증을 절실히 원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랑의 인공신장실'의 하루 현장 취재. '사랑의 인공 신장실'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기관과 개인의 후원금을 모아 설립한 '국내 최초의 무료 투석병원'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3곳이 있음. 만성신부전 환우들의 투석과 약 등 무료 제공. 의사 2명 간호사 40여명이 근무하며, 환우 350여명 방문. 투석환자들은 신장기능이 95%이상 망가진 사람들로 장기이식이 없으면 투석을 받다 죽어가야 하는 상황.투석은 통상 한번에 4시간씩,일주일에 3번하는게 통상. 투석은 당뇨의 마지막 단계로 일부에서는 암보다 더 무서운게 당뇨라며 투석의 어려움과 부작용을 걱정하는 상황. # 환자 사례, 자원봉사자 등 인공신장실 활동 모습, 장기 이식 받아 새삶을 사는 사람, 장기 기증 필요성 등 3.소비자 리포트/ (남정민) a/ '큰 가방'... 어깨에는 치명적 - 여러가지를 넣어 다닐 수 있어 특히 소지품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큰 가방(big bag)을 오래 메고다닐 경우 어깨와 목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 높아 주의 필요. 유행하는 빅 백의 무게에 화장품 가방, 지갑, mp3 등을 넣으면 가뿐히 3kg을 넘어감 (매일 1.5리터짜리 생수 2병을 지고다니는 셈) 이런 가방을 한쪽으로 오래 메고 다닐 경우, 요통이나 추간판 탈출증, 척추측만증 등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음. 질병 예방법과 함께, 올바르게 가방 드는 법을 취재. b/ 소비자가 원한다면.... - 시장에 나와있는 제품을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로 기업의 제품개발부터 디자인, 판매까지 적극 개입하는 소비층, 이른바 '크리슈머(cresumer: 창조적 소비자)' 가 늘고 있음 추억의 맛을 잊지못한 소비자들의 성화로 28년 만에 부활한 과자, 소비자 요구에 의해 제조일자까지 표시하게 된 우유, 소비자가 디자인한 티셔츠 등.... 소비자 의견이 적극 표출될 수 있는 수단이 생겨나면서 검증된 요구와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 4.이슈인물 / '제주의 아우라' 고두심 제주출신의 대표적인 배우 고두심이 세계적인 문화 예술 행사 '세계 델픽 대회'의 문화 대사로 임명. 오는 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9월 1일 서울에서 '델피의 성수' 국내 봉송이 시작. 델피의 성수는 서울광장과 인천시청 공원 대전 보라매 공원등 전국 6개도시 봉송을 거쳐 제주에 도착할 예정. 델픽대회는 그리스에서 천년전에 시작된 문화 예술 대전으로 세계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중인 제주도가 야심차게 유치한 행사. 이 행사의 문화대사인 고두심을 만나 이번대회에 대한 본인의 소감과 그동안 배우로서의 인생등에 대해 들어봄. 5.테마 / " 가진 것 다 주는게 봉사 " 채소장수 72살 유수봉씨 스토리. 유 할아버지는 평택과 하남 용인 등 경기도 지역 5곳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 일하는 아주머니 6명을 두고 자신이 번 돈으로 월급을 주며 운영. 급식소에는 한 곳에 100여명 정도 하루 500여명이 찾아옴. 노숙자와 노인, 영세민 등. 유씨는 농사짓고, 채소장사로 힘겹게 돈을 벌면서도 외부 후원금 한푼 없이 10년째 ... 올해 다른 곳에 5군데의 무료급식소를 더 차리고 싶고 복지재단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으며 봉사와 나눔이 사회에 널리 퍼져갔으면 좋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