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06.13 (일)
ㆍ5분기획/스마트폰, '음란의 바다' 되나?
ㆍ현장속으로/한강르네상스...곳곳 명물 만들려다 흉물
ㆍ이슈인물/“모이자 이만백!”...응원 신기원 이룬 컬투
1. 5분기획: 스마트폰, '음란의 바다' 되나?
애플의 아이폰4G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이 대세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정작 음란물 같은 유해 컨텐츠에 대한 규제는 거의 전무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
스마트폰 발전의 핵심동력은 응용프로그램 '앱'(애플리케이션).하지만 이 '앱'이 거래되는 전용 온라인 장터에선
포르노물 같은 '음란물 앱'들이 버젓이 유통.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포르노를 원하면 안드로이드로 가라"며 아이폰 전용 장터 '앱 스토어'에서
음란물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관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그의 말은 말그대로 '공언'에 불과.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뿐 아니라 '앱 스토어'에서도 수천개의 '음란물 앱'들을 누구나 쉽게 접하고 다운받을 수 있음.
상황이 이런데도 정작 관련 법규나 규제는 전혀 없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음란물 등
유해 컨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 실태와 문제점 집중 취재..
2. 현장속으로/ 한강르네상스...곳곳 명물 만들려다 흉물
한강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인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 의
마지막 세번째 섬이 한강에 진수되면서 랜드마크의 위용을 서서히 갖춰감.
오는 9월 개장하면 공연장과 회의장 등으로 사용되고
G20 정상회의 등도 이곳에 유치해 국제적인 명물로 만든다는게 서울시의 구상,
하지만 9백억원이 넘는 혈세가 들어가는데다 그동안 오수처리문제와
홍수철 안전성 문제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그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
실제로 서울시가 여의도 지구 한강위에 만든 '플로팅 스테이지 카페'는
당초 공연시설로 만들어졌으나 올 들어 공연은 단 한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카페로만 운영되면서 혈세 47억만 낭비했다는 비판 제기.
이 외에도 손님 타지 않는 한강 수상택시, 130억원 들여 만든 반포대교 분수 등도
전시행정, 예산낭비 사례로 전락하며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음.
서울시가 무려 8천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허와실을 현장취재.
3. 소비자리포트
소1) 비밀은 없다, '생중계 시대'
가족이 수술받는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기실에서 지켜볼 수 있도록 한 병원의 수술 생중계,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집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유치원 생중계 서비스 등을 취재
이런 생중계 서비스가 늘고 있는 이유는
서로 불신이 깊어지면서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비슷한 업종이 많은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치열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됨
소2) '지식과 재능 나눠요'... 새로운 사회적 나눔 확산
- 평생 학습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이나 대학이 보유한 지식을
사회로 환원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
시간,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도 대학 교양강의를
일반인들도 수강하게 하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의 지식 나눔 서비스,
직원 개개인이 가진 특성과 재능을 살려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체의 재능 나눔 서비스 등을 취재
4. 화제클릭/ '송어' 바다양식 성공...어민에 낭보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면서 연어보다 고급어종으로 평가받고 있는 '송어'
송어는 원래 강과 바다를 오가는 회유성어류지만 민물양식이 일반화되면서
민물고기가 된지 오래다. 민물고기는 디스토마 등 세균오염 등으로 소비에 문제점.
그러나 이 민물송어를 바다에서 양식해 대형화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돼
중국산 활어수입으로 초토화된 양식어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송어의 바다양식기술과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 등 취재.
5. 이슈인물 : “모이자 이만백!”...응원 신기원 이룬 컬투
개그맨과 가수로 활동해온 컬투(정찬우, 김태균)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응원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컬투는 월드컵 첫 예선전을 50일 앞두고 있던 3월 4일부터
전국 곳곳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며 응원단을 모집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첫 예선전이 열리는 6월 12일까지
2만 100명의 응원단을 모으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지만,
이미 2만 4천 여 명이 컬투와 뭉쳤다.월드컵 응원 프로젝트의 이름은
.
컬투는 이만백 응원단과 함께 12번째 선수가 되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 마다
한 곳에 모여 태극전사들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