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07.11 (일)
ㆍ이슈점검/지구촌이 '펄펄'
ㆍ5분 기획/ 사행성 오락기/'불법 개조...경찰은 수수방관'
ㆍ현장속으로/ 시화호,'해파리 퇴치 대작전'
1.이슈점검/지구촌이 '펄펄'
우리나라가 여름 장마속에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와 미국등 지구촌이 폭염으로 몸살.전 세계를 덮친 폭염의 실태와 원인을 집중 취재.
2.5분 기획/ 사행성 오락기/'불법 개조...경찰은 수수방관'
바다이야기 등 불법 사행성 오락실이 여전히 성행.
오락기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이 만든 오락기에 대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정식 등급을 받은 뒤
이를 오락실에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전문 개조꾼을 파견해 사행성 오락기로 개조 영업.
하지만 경찰은 사행성 오락실만 단속할 뿐 불법영업의 근원이 되는 오락기 제조업체에 대해선 수수방관.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매년 등급분류 뒤 개변조한 오락기를 등급 취소해 명단을 경찰청에 보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 거의 없는 상황.
3.소비자 리포트
1> 젊은 층 '목디스크' 비상
- 디스크 질환의 주요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하지만 특히 목 디스크의 발병 연령은 계속 낮아지면서 최근 10대~30대의 젊은 층에서
발병률이 급증.
전문가들은 IT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층이
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기 등을 끼고 사는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목 통증을 호소하는 젊은 층의 하루를 살펴보고
젊은 층의 목 디스크가 급증하는 이유와 생활 속 예방법 등을 취재
2>
평범함은 싫다... '튜닝족' 확산
- 대량 생산되는 제품을 그대로 쓰지 않고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고쳐 쓰는
튜닝족이 꾸준히 늘고 있음. 겉모양 뿐 아니라 성능이나 연비 향상 등을 꾀하는 자동차 튜닝은
국내 시장이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자동차 회사들도 튜닝 전문브랜드를 내놓기도.
이밖에 흰 운동화를 취향에 맞게 꾸미고 고쳐 신는 운동화 튜닝,
PC 튜닝 등을 취재
4.현장속으로/ 시화호,'해파리 퇴치 대작전'
-해양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연안은 해마다 해파리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데...
해파리는 수산물을 어획하는 과정에서 그물을 가득 메워 고기가 들지 못하게 하거나 신선도를
떨어뜨리는등의 피해를 주고 바닷물을 냉각수로 이용하는 원자려 발전소의취수구등에 대량 유입돼
발전을 중단시키는등 피해 심각. 국토부는 어획량 감소와 상품가치 하락에 따른 어업 피해가
매년 7-8월 두달간 760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전국 지자체마다 새로운 장비 개발과 천적 취치 방생 등 해파리 퇴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시화호에서 대대적인 해파리 퇴치 작업 벌어짐.
-수면에 떠 있는 해파리를 수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잠수부까지 동원해 아예 바닷속에 있는 해파리 폴립(유생)까지 제거하는 그야말로 해파리 '박멸작업'.
-폴립은 평균 5년 정도 생존하면서 1개당 7~25개의 성체를 생산해내는데
시화호의 연간 성체 출현양은 250억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
그야말로 해파리 천국이 돼 버린 시화호의 해파리 퇴치작전 현장 취재.
5.화제 클릭/ 화이팅! '할머니축구단'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골짜기 마을 경남 산청군 생초면은
축구선수 배출로 유명하다. 축구협회에 등록된 전,현직선수만 70여명에 이를 정도.
박항서감독 또한 이마을 출신이다.
많은 축구선수를 배출한 마을답게 이 마을엔 국내 단 하나밖에 없는 '할머니 축구단'이 있다.
이름하여 '생초 여성FC' !! 선수들의 평균나이 58세의 생초 여성FC는 지난 2008년 4월 창단해
활동한 지 만 2년이 넘었다.
틈나는 대로 연습하고 주기적으로 친선경기를 벌이며 노년을 즐기는 할머니축구단 취재.
6.人 스토리/ 감동을 주는 숲 해설가로 제 2의 인생
- 임완철 숲 해설가
50세 초반에 명예퇴직을 하게 된 임완철 씨. 취미생활을 즐기며 은퇴생활을 누리다가 좀 더 의미 있고
보람찬 일을 하고 싶어져 숲 해설가가 됐다.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지금은 숲 해설가로서
광릉수목원, 전국 휴양림에 등에 견학 오는 가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며
제 2의 인생을 멋지게 꾸려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숲 생태해설자원활동가(자연관찰/수목팀 팀장역임), 서울시 숲속여행 숲 체험 리더 및 생태모니터링 강사,
광릉 국립수목원 산림환경 교육교사 등 여러 개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주는 숲 해설가로 멋진 노년을 보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