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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07.18 (일)
ㆍ이슈점검/성남시 지불유예 선언 ...일파 만파
ㆍ5분 기획/ 사행성 오락기/'불법 개조...경찰은 수수방관'
ㆍ현장속으로/ 섬진강, 재첩이 돌아왔다!









 1.이슈점검/성남시 지불유예 선언 ...일파 만파




 호화청사 성남시가 판교 특별회계 전입금에 대한 지급유예를 선언.

 불쑥 터져나온 성남시의 모라토리움 선언은 자치단체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환기.성남시가 댓바람에 지급유예를 선언한 배경과 중앙정부의 반응,그리고 

 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 실태등을 종합 취재.

  

 2.5분 기획/ 사행성 오락기/'불법 개조...경찰은 수수방관' 
 
 
 바다이야기 등 불법 사행성 오락실이 여전히 성행.

오락기 제조업체들은 자신들이 만든 오락기에 대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정식 등급을 받은 뒤

이를 오락실에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전문 개조꾼을 파견해 사행성 오락기로 개조 영업.

하지만 경찰은 사행성 오락실만 단속할 뿐 불법영업의 근원이 되는 오락기 제조업체에 대해선 수수방관.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매년 등급분류 뒤 개변조한 오락기를 등급 취소해 명단을 경찰청에 보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 거의 없는 상황.

 

 3.현장속으로/ 섬진강, 재첩이 돌아왔다!
 
 
 
 -남획으로 씨가 마르다시피했던 섬진강 재첩이  올해는 다시 풍년을 이루며 재첩잡이가 활기를 띄고 있음.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하구에는  전문 재첩잡이 어민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까지 몰려들어 재첩잡이에 한창. -배를 이용해 재첩잡이를 하는 어민들의 경우 

하루 수백킬로그램의 재첩을 채취할 정도로 풍년,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확고를 올리고 있음.

-이는 몇 년 사이 섬진강 재첩의 채취량이 급격히 줄면서

 어민들도 채취작업을 줄이다보니 재첩이 자연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됨.

-어민들은 국산 채취량이 부진한 사이 중국산이 대거 들어와 

 국산으로 둔갑해 팔리면서 재첩 시장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크다며,

 올해 재첩 풍년은 국산 재첩의 부활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4.소비자 리포트
 
 
 '동네 수퍼'의 진화 
 
 
 
 - 대형 마트, 기업형 수퍼마켓의 공세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 동네 수퍼들을 취재 

   과거 지저분하고 복잡해 보였던 동네 수퍼들은 최근  정부 지원을 계기로 깔끔하게 새 단장. 

   대형마트나 체인점과 다른 편안한 느낌과 가까운 거리, 맞춤형 서비스를 장점으로 꼽음 

   또한 단골 우대, 문자 알림, 무료 배달 같은 친근함 전략도 사용하고 있음. 

   가격 경쟁이 아닌, 품질과 신뢰에 정면승부를 걸고   직접 가락동 경매에 참여해 '특등급'한우를 마리째 사다가 팔고 

   전남 신안과 천일염  직거래를 따내는 등 '발로 뛰는' 수퍼도 생겨남. 

   살아남기 위한 동네 수퍼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 지원의 한계점 등을 취재 

 

  여름 더위 겨냥, '쿨 마케팅' 


- 습도와 기온이 높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손님들 발길이 줄어들게 마련. 

   이런 가운데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쿨 마케팅' 펼치는 가게들은 성업 중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맥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대학가의 한 음식점, 

   얼음조각으로 가득한 갤러리, 실내와 그릇, 숟가락 등이 모두 얼음으로 만들어져 

   방한복을 입고 들어가야 하는 카페 등  잠시나마 여름을 잊게 하는 이색 장소들을 취재

 

5.人 스토리/ 귀농으로 인생 이모작  

            - 홍환기 (59세) , 귀농 8년차 
  

  퇴직 후 부인과 함께 전통 찻집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로 귀농을 결심한 홍환기씨! 

  귀농을 결심하고 실제로 버섯 농사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강원도 한 농가에 가서 무보수로 일하며 버섯농사의 감을 익혔다. 

  전문 농업인들처럼 억대 시설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300평 느타리 버섯 농사로 작지만 야무진 인생을 살고 있다.  

  귀농 후 수석 모으기와 야생화 가꾸기, 작은 쉼터를 손수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홍환기씨는 

  무엇보다 귀농 후 약 없이 생활 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부인 덕분에 더는 바랄게 없다고.  

  현재는 조그마한 버섯 농사 뿐 아니라 ‘늘봄내 농원’을 운영하며 도시인들에게 농촌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직접 손으로 느끼고 호홉하며 자연의 향기와 값진 노동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인생 이모작을 계속할 생각이다.  

 

6.화제클릭/ 문턱없는 밥집

 

유기농 등 100% 친환경 식재료만으로 질 좋은 밥을 만들어 팔면서

밥값을 정하지 않고 형편에 따라 밥값을 내는 특이한 식당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난한 사람도 좋은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며 문을 연지 3년 된 이 식당은 2년만에 2호점까지 확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부자와 가난한 사람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친환경 실험을 하고 있는  '문턱없는 밥집'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