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07.25 (일)
ㆍ이슈점검// DMZ에 선 힐러리와 게이츠.
ㆍ5분 기획//또 여성비하폭언....파문 확산.
ㆍ현장속으로/ 홍역앓는 양화대교
1.이슈점검// DMZ에 선 힐러리와 게이츠.
21일 힐러리 클린턴과 게이츠 미 국방이 비무장지대를 방문.유명환장관과 김태영 장관 동행.
한미 국방과 외무가 함께 비무장 지대를 찾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번 방문은 천안함 사태이후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나태내고
북한의 미사일 및 핵확산 위협에 강력 하게 대처하겠다는 양국의 의지가 포함돼 있다고.이어 이번 일요일에는
동해상에서 사상 최대 한미 연합 훈련이 벌어짐.북한 코 앞에서 벌어지는 있는 한미 양국동맹의 현주소 심층 취재.
2.5분 기획//또 여성비하폭언....파문 확산.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여성 비하발언 파장이 일파 만파..
본인은 '아나운서 하려면 다 줘야한다'는등의발언은 한적이 없다며 부인하고 있지만
그의 비하발언은 기정사실화 양상을 띠며 확산일로중. 이런 가운데 고창 군수는
20대 여직원에게 함게 누드를 찍자는 발언으로 물의. 끊이질 않고 이어지고 있는 사회지도층인사들의
여성 비하폭언의 실태와 문제점 지적
3.현장속으로/ 홍역앓는 양화대교
-서울 서남부지역의 핵심 관문인 양화대교가 다리 교각을 뽑고 상판을 드러낸 뒤 아치형 교량으로 바꾸는
대형 구조변경 공사를 하다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이는 서울시가 추진중인 한강르네상스 사업 가운데 하나인
5천톤급 관광용 국제 크루즈선 한강 취항을 위한 것인데 대형 크루즈선이 다닐 수 있도록 교각을 뽑고 아치형으로 바꾸는 것임.
-중국, 일본, 홍콩을 오가는 국제크루즈선은 한강 취항은 그동안 사업타당성에 수많은 의문이 제기된데다,
양화대교는 지난 2001년 1천억원을 들여 개보수한 다리여서 멀쩡한 다리를 헐어버린다는 비난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됐었음.
-서울시는 그동안 이런 반대여론 속에서도 공사를 강행해오다 지난 지방선거에대 야당 지자체장과 시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제동이 걸림.여기에 한강 크루즈선을 위해서는 경인운하 완광이 선결과제인데
이또한 새로 당선된 인천, 김포, 부천 등 해당 지자체장들이 재검토 입장을 분명히 밝혀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
-크루즈선 사업은 총 예산 5천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울시는 현재까지 양화대교 공사와 크루즈선 취장 준비,
여의도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등 기반 공사에만 현재 수백억원의 예산을 쓴 상태여서
공사를 중단하기도 강행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란의 상황에 빠짐.
4.소비자 리포트
소1> 도시락 전성시대
점심 시간과 비용도 아끼고 먹는 양도 조절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도시락을 먹는 사람들 증가.
도시락 강좌나, 도시락 용품 판매가 증가하고 고깃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도 직장인과 나들이 인파를 겨냥한
도시락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음.특히 즉석도시락을 구색맞추기로 들여놨던 편의점들도 요새는 도시락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
지역 맛집의 레시피를 공수하고 최고급 원료를 쓰는 등 다양화와 고급화 나서.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락에 대한 취재와 더불어 여름철 도시락 위생관리 등 주의할 점 등을 취재
소2> 휴가용품도 '아나바다'
- 본격 휴가철을 맞아 휴가용품을 장만하려는 사람들 늘고 있음
이런 가운데 수영복, 물놀이 용품, 텐트, 수경, 아이스박스 등 여름휴가용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나눔장터가 열려 주목. 소비자들은 한 철만 사용하는 물건을 굳이 비싸게 사지 않아도 되고,
서로 필요한 것을 바꿔 쓸 수 있다며 큰 호응. 쓰던 휴가용품을 기부하면 다른 물품으로 바꿀 수 있는 교환권이 주어지고
이것으로 필요한 것을 살 수 있게 하는 시장, 또 적당한 가격을 매겨 휴가용품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시장 등
다양한 알뜰 휴가용품 장터를 취재
5.화제클릭/ 실버영화관 인기
한때 서울시내 몇안되는 개봉관이었던 허리우드극장이 노인전문 실버영화관으로 거듭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월 개관한 실버영화관은 단돈 2천원의 입장료로 자유부인,벤허,지옥의 묵시록 등 추억의 영화감상이 가능하게 해
노인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10만관객을 돌파했다.
한번 매표로 하루종일 다시보기가 가능하고 로비다방에선
디제이가 하숙생 등 신청곡을 받아 LP 음악을 틀어줘 추억의 감상에 젖어들게 한다.
노인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며 실버명소로 떠오른 '허리우드 실버영화관'의 이모저모 취재.
6. 人 스토리/귀농으로 인생 이모작
- 홍환기 (59세) , 귀농 8년차
퇴직 후 부인과 함께 전통 찻집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로 귀농을 결심한 홍환기씨!
귀농을 결심하고 실제로 버섯 농사 기술을 익히기 위해 강원도 한 농가에 가서 무보수로 일하며 버섯농사의 감을 익혔다.
전문 농업인들처럼 억대 시설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300평 느타리 버섯 농사로 작지만 야무진 인생을 살고 있다.
귀농 후 수석 모으기와 야생화 가꾸기, 작은 쉼터를 손수 만들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홍환기씨는
무엇보다 귀농 후 약 없이 생활 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부인 덕분에 더는 바랄게 없다고.
현재는 조그마한 버섯 농사 뿐 아니라 ‘늘봄내 농원’을 운영하며 도시인들에게 농촌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직접 손으로 느끼고 호홉하며 자연의 향기와 값진 노동의 즐거움으로 가득한 인생 이모작을 계속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