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10.10 (일)
ㆍ5분 기획/ 인터넷신상공개...위험수위=이호건
ㆍ이슈점검/국감 이모저모.=이정은
ㆍ현장속으로/ 세계유기농대회.. 자중지란 국제망신=김흥수
1.5분 기획/ 인터넷신상공개...위험수위=이호건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를 주장하며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괴롭혀온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 카페 운영자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돼 파문.
신상정보를 알아낸 건 ,'루저녀', '개똥녀, '패륜녀' 때처럼 이번에도 역시 네티즌 수사대.
이들은 '타진요' 카페 운영자의 글쓰는 습관, 어투 등을 분석하고 IP를 추적해
카페 운영자가 미국 시카고에 사는 50대 남성 김모씨라고 밝힌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 대부분은 속시원하다는 반응이지만,
김씨 딸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됐고 김씨가 해당 운영자가 아닐 가능성도 있어
사생활 침해 논란은 여전.도를 넘어서고 있는 인터넷의 신상공개과 바람직한
발전방안 집중 취재
2.이슈점검/국감 이모저모.=이정은
씽크와 화면이 좋은 국감 화면을 중심으로 취재
3.현장속으로/ 세계유기농대회.. 자중지란 국제망신=김흥수
-팔당유기농단지를 내세워 어렵게 유치한 농업계의 올림픽, 세계유기농대회가
대회를 1년여 앞두고 조직위 내 고소고발 사태가 벌어지며 자중지란 위기에 빠져..
-당초 유기농대회는 환경농업단체연합과 경기도가 합심해 유치했으나
4대강 사업 부지에 편입된 팔당유기농단지 보전 여부를 두고 갈등 심화.
-경기도는 유치 당시 입장에서 180도 바뀌어 팔당유기농단지는 수질오염원이어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농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4대강 공사가 임박한
최근에 와서는 유기농이 발암물질을 유발한다는 tv,라이오 광고까지 내며 농민들을
자극.
-농민들은 김문수 도지가가 유기농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앉아있으면서
4대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귀중한 혈세를 광고에까지 써 가며
어이없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다며 김 지사를 검찰에 고소.
이에 대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세계유기농연맹 디마티오 회장은
경기도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유기농업이 수질을 오염시키고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는 주장은
세계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말" 이라며 경기도의 행태를 비판.
4.소비자 리포트=남정민
(소1) 신기만 해도 된다?... 못믿을 '기능성 운동화'
- 따로 시간내 운동하지 않아도 큰 운동 효과를 보고 몸매를 다듬어준다는 기능성 운동화, 이른바 '토닝슈즈'들이 인기.
기능성 운동화는 현재 3천억원대 시장 규모로 30% 이상의 빠른 성장세.
기능성 운동화는 '공산품'일 뿐이지만, 업계 경쟁이 치열해져
자사 제품의 효능을 강조한 광고가 쏟아지면서 소비자는 얼마나 믿어야 할 지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
이런 기능성 운동화가 실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고 (전문가에게 실험 의뢰 예정)
올바른 선택법 등을 알려줌 . 2개 제품의 효능과 일반 운동화와의 효능 비교.
경희대 스포트의학과 박 현 교수팀에 의뢰 예정.
(소2) 채소값 급등...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
가을 들어 배추, 무, 호박, 대파 등 채소값이 폭등하면서
조금이나마 싸게 사먹을 수 있는 방법에 소비자들 관심.
미리 포장된 상품을 사야하는 대형마트보다는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는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게 낫고, (직접 장을 봐 가격비교 예정)
일부 유기농 채소 등 계약재배나 산지직거래 상품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 기타 고물가 시대 알뜰 장보기 방법을 알아봄
5.화제클릭/사라지는 마지막 간이역...화랑대역=이병채
경춘선 열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간이역이 있다.
서울 시내의 마지막 간이역 화랑대역.서울이라는 행정구역 안에 자리한 작고 소박한 화랑대역.
1939년 태릉역이라는 이름으로 기차를 받기 시작한 화랑대역은 70년간 자리하고 있었다.
정감있고 소박했던 간이역 화랑대역에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기차가 서지 않는다.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 ‘화랑대역’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을 앞둔 화랑대역의 모습과 화랑대역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6.人 스토리/ 김용임, ‘휴게소 스타’에서 ‘트로트 디바’가 되다!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 내 사랑이~ 떠나지 않게~~♬”
대한민국 트로트 계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이 노래!! 의 주인공은 가수 김용임씨.
지난 2003년 “사랑의 밧줄”을 히트시키며 성인가요계의 이효리라 불릴 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 하지만 알고 보니 80년대에 데뷔한 중견가수였다고.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25년이라는 긴 무명의 세월동안 그녀에겐 거듭되는 음반실패에 힘들어
가수를 그만두기도 했지만, 그녀는 ‘휴게소’를 통해 살아났다.
1999년 길거리 음반용으로 다른 가수의 노래를 모아 부른 ‘김용임의 트로트 대백과’를 통해
전국의 휴게소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 다시 가수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
‘ 휴게소 스타’에서 ‘트로트 디바’ 로 성장한 김용임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