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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10.31 (일)
 ㆍ이슈점검/
ㆍ5분 기획/ 구멍뚫린 에이즈 관리...비상
ㆍ현장속으로/ 누더기 복원공사..남한산성 다망친다!









1.이슈점검

 

        구상중

 

2.5분 기획/구멍뚫린 에이즈 관리...비상

 

         부산에서 에이즈에 걸린 10대 여성이 제대로된 관리를 받지 않은 채

         남성 20여명과 무차별로 성관계를 가져 충격.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에이즈 환자의 '무차별' 성관계 사건이 또 발생함에 따라

         당국의 에이즈 관리에 큰 헛점이 드러나.국내에선 에이즈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

         보건소에서 환자 등록을 권유하고 치료약물을 주기적으로 무료제공하긴 하지만,

         모든 것이 환자의 자율에 맡겨져 있어 환자가 이를 원하지 않고 잠적할 경우 관리가 전혀 안됨.

         이 때문에 현재 연락이 끊겼거나 주민등록 말소 등의 이유로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에이즈 환자가 100여명 가까이 되는 상황.

         국내 실태를 해외 사례와 비교해 환자 관리의 헛점을 짚어보고 대책을 집중조명.

 

 

3.현장속으로/ 누더기 복원공사..남한산성 다망친다!

 

         -경기도가 수백억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사적 제57호) 복원공사가 

          철저한 고증없이 부실시공되면서 오히려 문화재를 망치고 있어 논란.

        -경기도는 지난 98년부터 남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동시다발적인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음, 하지만 복원된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여장(성곽)은 

          곳곳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수어장대 등 여러 건축물들도 사료와 전혀 다르게 복원.

        -현재까지 540억원의 예산을 들여 10년째 공사가 이어지고 있지만 공사가 진행될 수도록 오히려 

          남한산성의 원형이 훼손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 주민들은  국민감사청구 서명운동까지 전개하고  나서...

        -경기도는 오는 2014년까지 남한산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는 계획이지만

          이대로라면 오히려 엉터리 복원으로 망신말 살 수 있다는 지적. 

        -이런가운데 오는 24일(일요일), 왕이 남한산성 행차시 머물던 행궁이 (2백억원 투입)

          10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갖는데 김누수 지사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

 

 4.소비자 리포트 

 

        (소1) 소비자 우롱하는 '경품 이벤트' 

       - 불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그럴듯한 경품을 내세워 마케팅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들을 우롱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 필요. 

         경품 이벤트에서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를 상위 당첨자로 발표하는 경우, 

         당초 약속과 다른 경품을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경우 등 피해 사례 발생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경품 당첨 미지급에 따른 민원은 매년 2백 건 이상 접수되고 있으나 

         이런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 규정은 없는 상황 

         

         (소2) "등산도 배운다"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인 등산, 

           하지만 그만큼 방심하기 쉬워 안전사고도 많이 일어나는데 

           이 때문에 최근엔 등산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 

           등산교육 현장을 동행 취재 

 

 

 5.人 스토리/ 이제는 1등이 아니어도 좋다.... 최양락 제 2의 인생!  

 

         개그맨 최양락이 30년 경력에서 배운 웃음의 노하우를 담아 

         에세이 두말할 필요 없이, 인생은 유머러스! 를 발간했다. 

         콩트 개그 전성시대였던 80년대와 90년대를 풍미하며 ‘네로 25시’ ‘괜찮아 U' '고독한 사냥꾼’ 등 수많은 개그코너를 히트시켰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SBS 올해의 스타상, 한국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등 주요상을 휩쓸었다.

         이처럼 대중에게 가장 큰 웃음을 준 개그 황제였지만 이후 소리 소문 없이 방송에서 사라졌었는데... 

         지난 2009년 화려하게 복귀해 예능으로 개그프로그램으로 라디오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최양락. 이제 자신의 개그 인생 30년을 정리한 책까지 발매한 것.  

         최고에서 가장 밑바닥으로,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는 까마득한 후배들 옆에 보조진행자로서기까지... 

         그는 그런 현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자리를 즐길 줄 아는 인생을 살고 있다.  

         여전히 수줍고 소심하지만 평생 개그맨으로 살아왔고 남은 인생도 개그맨으로 살 것을 자신과 대중에게 약속하고 싶다는 최양락. 

         이제는 1등이 아니어도 좋다는 그의 여유와 깨우침 그리고 용기…. 

         돌아온 개그 황제의 웃음과 묵직한 인생 내공에 대해 들어본다. 

   

 6.화제클릭/가요에 도전장 낸 '국악' 

 

       너무나 좋은 음악이지만 그동안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 온 '국악'.

       그런데 최근 국악을 전공한 젊은이 8명으로 구성된 국악팀 '미지'는  다르다.

       그동안 수많은 국악과 현대음악의 접목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던 것과는 달리

       올초 데뷔와 함께 발표한 음반이 가요부문 음원판매 순위 30위 안에 들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이들의 색다른 도전을 들여다보고 국악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 가능성을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