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11.21 (일)
ㆍ5분기획/ 동두천,유령도시 되나 ?...
ㆍ이슈점검/ 아시안 게임 종합
ㆍ현장속으로/ 제철 만난 제주 방어...최남단 현장을 가다
1.5분기획/ 동두천,유령도시 되나 ?...
한때 주한 미군기지 관련 상권으로 특수를 누렸던 동두천시가 '유령도시'로 전락할 위기.
동두천내 미군 기지 6곳 가운데 이미 한곳은 이전을 마쳤고 나머지 5곳도 차례로 이전 예정.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 가운데 40% 이상이 미군기지나 훈련장이고
지역총생산도 미군 관련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는데,
이번에 기지 6곳이 단계적으로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
재정자립도도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24%에 불과해 중앙정부의 별도 지원이 없으면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
한때 번화했던 기지 앞 보산동 관광특구나 안정리 상가거리 상점들은
지금은 대부분 셔터를 내리고 폐업. 생계 수단을 잃은 상인들은 막막.
지난 달 27일 동두천 시민 만여명이 대책을 촉구하는 궐기대회 열어..
황폐해지고 있는 동두천시의 현재 상황을 집중조명.
2.이슈점검/ 아시안 게임 종합
아시안 게임 하이라이트와 메달 전망등 종합
3.현장속으로/ 제철 만난 제주 방어...최남단 현장을 가다
방어가 제철을 만났다. 청정 제주바다의 맛이 듬뿍 담긴 ‘가을 방어’는 참치랑도 안 바꾼다고 한다.
가을이 되면 캄차카반도에서 남으로 회유하는데 우리나라의 마지막 월동지가 최남단 마라도.
방어는 마라도를 중심으로 하여 이 지역 특산물인 자리돔을 먹이로 겨울을 보낸다.
기름이 차오르는 늦가을 초겨울에 가장 맛있다는 방어는 도로(참치 뱃살)처럼 부드럽고 눅진한 맛이 좋아
회부터 매운탕까지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하지만 올해 방어값은 예년에 비해 두배나 훌쩍 올랐다고..
물가 인상 분위기속에서 방어 값도 킬로그램당 만 6천원에서 3만 9천원대로 오른것.
방어잡이 현장을 찾아 활기찬 방어잡이 모습과 가격 전망과 분석을 종합 정리.
4.소비자 리포트
(소1) 국내 소비자는 봉?...하늘 높은 줄 모르는 수입품
- 우리나라에서 유독 수입품 가격이 비싸다보니
영어로 주문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반품이나 환불 절차가 복잡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사는 소비자들 늘고 있음.
수입 의류나 주방용품 등은 많게는 3,4배까지 판매가격이 차이나기 때문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은 수입분유와 유모차가 세계 주요 24개국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수입품들이 우리나라에만 오면 유독 비싸지는 이유와 문제점 등을 취재
5.人 스토리/ 드림페인터를 아시나요?
타인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박종신씨. 말 그대로 ‘드림 페인터’!
어떤 작은 소망을 가진 평범한 일반인도 그 앞에선 미래의 명확한 꿈을 설계하게 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꿈 실현을 위해 진지하게 그 ‘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그의 직업이기 때문.
그가 이런 직업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이 원래 하고 싶던 그림 그리는 일을 현실적 어려움을 염려해 포기하고,
출판사부터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유치원에 다니는 딸 아이가 있지만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전업작가의 길로 나선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했다.
드림 페인터란 직업이 있다고 하나 돈을 받고 그려준 적이 없고,
(꿈을 돈으로 환산하는 것 자체가 꺼려져서 돈을 받고 그림을 그려준 적이 없다)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하지만 일정한 수입도 없으니 백수에 가깝기 때문. 통속적인 가치로 따지면
그는 남의 꿈까지 들먹일 만큼 여유롭지 않지만 그는 꿈이 있기에 행복하다고.
아직까지는 드림페인터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을 자극하고자
1월부터 한 시대를 살며 꿈을 실현한 위인 100명을 그리는 '백인몽(百人夢) SEASON1'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대방의 꿈을 듣고 그림을 그려주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자기 자신 모두의 꿈을 실현하고 있는 박종신씨를 만나본다.
6.화제 클릭/ 차의 황제 보이차, 한국 생산 쾌거
차의 황제로 불리는 '보이차'. 독특한 향과 맛은 물론 항당뇨,항비만 등 효능이 알려지면서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도 애호가가 많아졌지만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안전성문제와 가짜 보이차의 범람으로
믿고 먹기 어렵게 됐다. 그런데 최근 목포대학 식품공학과 마승진교수팀이
국내산 차잎으로 중국산에 버금가는 한국산보이차 개발에 성공해 차시장에 전기를 마련했다.
'한국산보이차'의 특징과 그동안 생녹차로만 생산,소비돼 온 한국 차시장에
최고급 발효차의 등장이 주는 의미 등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