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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0.12.12 (일)
ㆍ5분 기획/ 미군빠지는 동두천,유령도시 되나
ㆍ이슈점검/ 또 난장판 연말 국회
ㆍ현장속으로/ 국내 첫  민영교도소, 교정문화 바뀌나?









1.5분 기획/ 미군빠지는 동두천,유령도시 되나

 

한때 주한 미군기지 관련 상권으로 특수를 누렸던 동두천시가 '유령도시'로 전락할 위기.

동두천시는 전체 면적 가운데 40% 이상이 미군기지나 훈련장이고 
지역총생산도 미군 관련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30%가 넘는데,
기지 6곳이 단계적으로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

재정자립도도 경기도에서 가장 낮은 24%에 불과해 중앙정부의 별도 지원이 없으면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
한때 번화했던 기지 앞 보산동 관광특구나 안정리 상가거리 상점들은
지금은 대부분 셔터를 내리고 폐업. 생계 수단을 잃은 상인들은 막막.
황폐해지고 있는 동두천시의 현재 상황을 집중조명..



 2.이슈점검/ 또 난장판 연말 국회?

 

(예산 처리 앞두고 폭력 국회가 재연될 조짐.이미 어젯밤 한나라당과 민주당 보좌관들의 몸싸움 시작. 연말 예산 국회 정리)

 

 3.현장속으로/ 국내 첫  민영교도소, 교정문화 바뀌나?



-국내 첫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가 오는 7일 공식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정 운영에 들어가...

-경기도 여주에 설립된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선교단체 '아가페'가 운영을 하며 
 3백명 수용규모로 수용자들의 내적 치유를 통해 재복역률 3% 를 목표로 운영될 계획.
(참고-일반교도소 재복역률 22.4%)

-민영교도소는 미국과 남미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1:1 멘토링 상당, 내적치유, 대인관계 훈련 등 일반교도소보다 다양한 교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정 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평가.

-민영교도소 출범으로 국가 공권력의 전문분야로 인식돼 왔던 교정분야의 아웃소싱을 통한 
운영의 효율성, 수용자 처우향상, 사회복귀 촉진 등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지만 
종교단체가 운영주체이다보니 수감자들에 대한 종교편향 교화가 이뤄질 수 있는데다 
징역 7년 이하, 전과 2범 이하 등의 경범죄자들만을 입소 대상으로 하는 등 제약이 있어
교정시설의 본연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

-국내 첫 민영교도소의 모습과 장단점 현장취재!



4.소비자 리포트

[소1] '카드 쓰면 비싸'...소비자 불만 급증 

 

- 소규모 상점이나 온라인 샵,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신용카드를 쓰려고 하면, 당초 게시한 가격에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 불만 급증.현행법으로는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고 
  세 번 적발되면 삼진아웃(카드사와의 계약 해지) 시키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 계약해지가 이뤄진 경우는 시행 이후 단 한 건도 없음. 
  가맹점 확보하려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라 카드사가 이러한 삼진아웃제에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 
  이런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불편함은 더욱 심해지고 있음. 
  카드 차별대우 실태와 소비자들만 불편과 불만을 해소할 방법은 없는지 취재  

[소2] 女心 잡아라... 이색 카페 인기  

 

- 차만 마시는 게 아니라, 마사지와 헬스, 미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들이 속속 등장. 
  세계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이 전시돼 마음껏 쓸 수 있는 뷰티 카페, 
  차값 포함 1만원을 내면, 마사지나 스킨케어 등을 받을 수 있는 건강 카페, 
  차 한 잔 비용으로 개인 트레이너에게 코치를 받으며 운동할 수 있는 다이어트 카페 등이 
  손님을 끌어모으고 있어 현장 취재 
 
 

  5. 화제 클릭/ 세계가 놀란 한국산 스노우보드

 

한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스노우보드 생산기업[버즈런]이 큰 일을 냈다.
최근 스노우보드 본고장인 유럽과 일본에 대량 수출 계약[5백70만불]을 성공한 것이다.
기존제품과는 그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개발한 부츠와 바인딩이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보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세계가 인정한 한국산 
고성능보드의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 등 취재.
 
 

  6. 人 스토리 / 3대 지켜온 83년 된 `추억 깎는 이발소` (이발사 이남열)

 

80년간의 긴 세월 동안  만리동 골목을 한결같이 지켜온 이발소가 있다. 
서울역 뒤편 만리재의 만리동 시장 골목에 자리잡은 ‘성우이용원’이 바로 그 곳. 
1927년부터 80년간 3대에 걸쳐 숱한 동네 사람들의 머리를 더듬어 온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발소다.
이곳에서 3대째 이발사라는 가업을 잇고 있는 이남열씨는 하루에 손님을 10명 정도만 받는 ‘이발장인’이다.
정성껏 가위질을 하고 물을 끓이고 거품을 내어 면도까지 마치고 나면 손님들은 장인의 부드러운 손길에 감동에 젖는다.
그의 손길에 반해 2대째 단골을 지키는 손님까지 있을 정도. 
15년된 턴테이블, 20년된 이발소 의자, 30년을 썼다는 빗, 올이 터진 수건과 문짝이 어긋난 대문...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만리동 이발소처럼 한결같은 정성으로 손님을 맞는 
이남열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