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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1.01.16 (일)
ㆍ5분기획 :  남-북 '사이버 전쟁' 점입가경 
ㆍ현장속으로 : 홍익대/ 미화원들의 반란
ㆍ소비자리포트 / 눈썰매장도 안심 못해/ '개팔자가 상팔자'









1.5분기획 :  남-북 '사이버 전쟁' 점입가경

 

남한과 북한이 서해상에서의 무력 충돌에 이어
사이버 공간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음
전투는 연평도 포격 직후 본격적으로 시작됨.
국내 좌파세력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하는 글을 올리자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글 달기에 더 나아가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홍보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교묘한 공격을 가함
김정일 체제를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척 하면서
정작 세로로 글을 읽으면 '김정일 병신 새끼'라는 문구가 드러남
이틀 동안이나 이 사실을 몰랐던 북한 당국은
공격을 감행한 근원지인 한국의 웹사이트에 '디도스' 공격을 퍼부어
일시적으로 기능을 마비시킴

이에 격분한 우리 네티즌들은 지난 8일 김정은의 생일날
북한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유투브에 김정일-김정은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과 동영상을 올림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이 다시 악성코드 공격을 재개하는 등
사이버 공간은 지금 '남북 전쟁 중'
과거 '삐라'와 라디오 전파를 이용한 심리전이 주종이었다면
이제 상대편 웹사이트를 직접 공격하거나
유투브 등 전세계인들이 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에서
서로를 공격하는 '사이버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음



 2.현장속으로 : 홍익대/ 미화원들의 반란

 
청소. 경비 노동자 170명에 대한 대량 해고로 촉발된 이른바 '홍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전환. 당초 그들만의 농성으로 끝날 걸로 예상됐지만 
총학생회측의 부적적할 언행이 오히려 사회적 관심을 촉발시키며 
뜨거운 사회이슈로 급부상.
'외부세력 개입설',  '학습권 보장' 등을 내세우며 
농성 자제를 촉구했던 총학측의 행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 분위기 확산의 계기가 됨.

여기에 탤런트 김여진 씨와 같은 이른바 '개념 연예인'의 지지활동이 이어지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지지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며 
인근 대학들의 청소노동자들까지 합세해 농성은 더욱 탄력을 받은 상황.
홍대측은 합법적인 계약해지인데다 고용승계 여부도 홍대가 관여할 사안이 
아니라며 책임론을 부정하고 있지만, 사실상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 수준을 강요하면서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

당초 노동자와 학교 사이의 문제에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사회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홍대 사태 현장 취재.


 

3.소비자 리포트

(소1) 눈썰매장도 안심 못해

 

-  겨울이 되면서 눈썰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음. 
눈썰매장은 아이들의 놀이터라고 생각되지만 곳곳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
최고 시속 35킬로미터까지 나와 충돌시 부상 위험.
펜스등 안전설치 미비된 것이 적지 않음.
안전요원 부족...  
실내썰매장은 슬로프가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어서 손바닥 화상위험..
눈썰매장에 대한 법규정도 단 4줄뿐...
특히 안전에 대한 문구는 '슬로프의 가장자리에는 안전망과 안전매트를 
설치해야 합니다'라는 한 줄뿐 ..
최근 눈썰매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와 연관된 판결이 이어짐.//
눈썰매장은 지자체에 '신고'하면 영업가능. 전국 124곳에서 성행중.....
눈썰매장의 안전문제 지적과 함께 주의점, 대안 제시



(소2) 新 애견 풍속도  '개팔자가 상팔자'

 

-  국내 애견 인구가 1천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애견 문화와 산업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음.
맡긴 개를 돌봐주는 '애견 유치원'은 
강아지를 잠깐 맡기던 기존 동물병원과 달리, 
낮동안 건강체크와 야외산책, 털관리를 해주고
나쁜 행동을 고쳐주는 교육을 시켜준다고. 

애견을 차에 태워 유치원에 데려왔다, 데려다 주는 '스쿨버스' 서비스도 도입.
한달을 보낼 경우 경량급 강아지도 30만원의 비용이 듬

또, 1,500평 공간에 강아지 호텔과 수영장, 훈련소, 애견용품점을 갖춘 
'애견 테마파크'가 생겨나고, (입장료 하루 1만 5천원)
20만 원이 넘는 애완동물 전용 유모차, 강아지용 향수와 보석 등 
각종 애완용품이 출시되는 등 애완용품도 고급화.
애견산업의 현 주소를 취재하고,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짚어봄. 



 4.화제클릭 : 나왔다! 굳지 않는 떡!!

 

식사 대용으로, 영양간식으로 인기 있는 떡! 
하지만 히루만 지나도 딱딱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떡 특유의 쫄깃함이 사라져 
상대적으로 빵에 비해 유통과 시장확대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떡의 쫄깃함,말랑함을 한달 이상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화제다.

농업진흥청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이 획기적인 기술은 첨가물을 넣거나 화학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떡 시장에 '혁명'이라고 불릴만한 ‘굳지 않은 떡’ 과 소비자 반응 등 취재
 
 

  5.人 스토리 / 독수리 아빠 한갑수씨

 

겨울이면 먹이를 찾아 온 독수리들이 500마리 이상 모이는 땅, 파주. 
그곳엔 독수리들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돌보는 한갑수 씨가 있다. 
그가 하는 일은 독수리들의 먹이 챙기기와 부상당하거나 탈진한 독수리 구조!  
최근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가 농약 중독으로 경기 파주에서 16마리가
집단 폐사하면서 독수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독수리 떼죽음은 
독극물로 29마리가 죽은 1997년과 감전으로 18마리가 목숨을 잃은 200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한갑수씨는 이런 독수리 집단 폐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가장 먼저 구조의 손길을 내민 인물. 
사실 그의 본업은 오토바이 수리. 오토바이와 함께한 세월 40년, 그리고 독수리와 함께한 세월 14년.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본업보다 독수리 지키는 일이 더 많아져. 독수리와의 인연은 
1997년 겨울. 마지리 밭에서 월동 중인 독수리 80여 마리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것이 첫 만남. 
이후 독수리에 관심을 갖게 돼 자비로 고기를 사서 독수리 밥을 챙기면서 자식 같은 생각이 든다는 그는 
사단법인 ´한국 조류 보호협회´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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