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회 선데이뉴스플러스
선데이뉴스플러스
방송일 2011.01.23 (일)
ㆍ5분기획: 재개발갈등 확대재생산 ㆍ현장속으로 골목길 분쟁 / "내땅에 돈내고 다녀" ㆍ소비자리포트 / 전자담배, 알고 피세요? / '신바람나는 경기 보러 오세요' 1.5분기획: 재개발갈등 확대재생산 서울 왕십리 뉴타운과 안양 만안, 부천 원미-소사 뉴타운 등에서는 지금도 첨예한 재개발 분쟁이 진행 중 왕십리 뉴타운의 경우 이미 철거가 끝났지만 서민들이 감당할 수 없는 높은 주민부담금 문제 등으로 재개발 과정이 올스톱된 상태 이에 따른 이자비용이 구역당 하루 7천여만원 발생해 고스라니 주민들에게 추가부담금으로 돌아오는 등 철거민들은 빚더미에 내몰리고 있음 지난 목요일(20일) 용산 철거민 참사 2주년을 맞아 경기도 마석 희생자 묘역에서는 추모비 제막식과 추도제가 열림 참사 이후 정부가 재개발분쟁조정위원회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개선을 약속했지만, 대부분 공약이 지켜지지 않는 동안 재개발 현장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충돌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음 더구나 당시 참사를 진압책임자이던 김석기가 오사카 총영사로 영전하는등 유가족들의 반발과 앙금은 여전. 2.현장속으로 골목길 분쟁 / "내땅에 돈내고 다녀" 최근들어 골목길 사용료를 청구하는 이른바 현대판 봉의 김선달이 급증해 주민들과 분쟁도 크게 증가. 지난달 부산 감천동의 골목길 땅주인은 주민 30명을 상대로 통행료 1,400만원을 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패소. 이 판결에 이어 해운대구 중동의 한 골목길 주인도 주민들에게 사용료를 물리겠다며 통반장에게 의사를 전달해 주민들이 발칵 뒤집힘. 서울도 마찬가지여서 성북구 종암동의 경우 주민들이 2년째 땅주인과 골목길 사용료를 두고 지루한 소송전을 벌이고 있어... 심지어는 분쟁끝에 골목길에 말뚝을 박거나 담장을 치는 경우도 발생. 이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개발행위시 택지분할 등을 통해 도로를 기부체납 받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어야 하지만 30~40년전에는 이런 행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값은 싸지만 개발차익은 많이 볼 수 있는 골목길 매매가 급증한 것도 원인. 3.소비자 리포트 (소1) 전자담배, 알고 피세요? - 요즘 금연을 결심하고 전자담배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 하지만, 정작 전자담배가 어떤 것인지 아는 사람은 적어..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포함돼 금연보조제가 아님. 법으로도 담배류로 규정..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며 세금까지 물리고 있음. 담배이기에 인터넷이나 홈쇼핑 광고가 안 돼, 판매점에서만 구입가능하지만 인터넷 등에서 음성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 전자담배 형태지만 니코틴이 없는 것은 금연보조제로 처리돼 식약청에서 관리.. 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것도 금연보조제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도 문제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액체에는 한갑이상의 니코틴이 들어가 있음. 하루 반갑의 담배를 피웠던 사람은 전자담배를 피면서 더 많은 니코틴에 중독돼 더욱 금연이 힘들어지는 결과.. 소비자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량은 실제 기재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됨 또한, 성분 가운데서는 인체에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히드도 검출.. 전자담배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정보를 제공하고 시판되는 전자담배의 위법성과 폐해를 진단 (소2) '신바람나는 경기 보러 오세요' - 움츠려들기 쉬운 겨울, 프로농구, 배구계가 시즌을 맞아 이색 이벤트와 독특한 방식으로 관람객 끌어모으기에 나섬. - 프로농구 SK나이츠는 코트 바로 옆에 좌석을 마련해 경기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도록 하고 휴식 시간에는 피자, 음료 등을 나눠줘 즐거움을 줌. 또, 경기 후 선수가 팬 안아주기, 1억 원을 내건 하프라인 슛대회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거나, (- 삼성 썬더스 농구단) 스마트폰으로 선수 유니폼에 새겨진 AR코드(증강현실)를 비추면 선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기도. (-현대캐피탈 배구단) 스포츠에 재미 요소를 더한 이른바 '스포테인먼트' 현장을 취재하고 이런 마케팅이 가져온 경제적 효과를 짚어봄. 4.화제클릭 : 국악의 고장을 찾아서 충북 영동 조선 시대 궁중음악인 아악 전문가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 충북 영동군에 오면 국악의 모든 테마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국악전시박물관과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구입할 수 있는 국악기 제작촌, 국악기 연주법을 배울 수 있는 국악기체험전수관 등이 두루 갖춰진 곳은 국내에서 충북 영동군이 유일. 다양한 국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국악의 고장으로 발돋움하는 충북 영동군의 변신을 취재. 5.人 스토리 / 독수리 아빠 한갑수씨 겨울이면 먹이를 찾아 온 독수리들이 500마리 이상 모이는 땅, 파주. 그곳엔 독수리들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돌보는 한갑수 씨가 있다. 그가 하는 일은 독수리들의 먹이 챙기기와 부상당하거나 탈진한 독수리 구조! 최근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독수리가 농약 중독으로 경기 파주에서 16마리가 집단 폐사하면서 독수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독수리 떼죽음은 독극물로 29마리가 죽은 1997년과 감전으로 18마리가 목숨을 잃은 200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한갑수씨는 이런 독수리 집단 폐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가장 먼저 구조의 손길을 내민 인물. 사실 그의 본업은 오토바이 수리. 오토바이와 함께한 세월 40년, 그리고 독수리와 함께한 세월 14년.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본업보다 독수리 지키는 일이 더 많아져. 독수리와의 인연은 1997년 겨울. 마지리 밭에서 월동 중인 독수리 80여 마리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한 것이 첫 만남. 이후 독수리에 관심을 갖게 돼 자비로 고기를 사서 독수리 밥을 챙기면서 자식 같은 생각이 든다는 그는 사단법인 ´한국 조류 보호협회´의 회원. 6.특파원리포트 7.검색어 세상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