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8.09.17 (금)
혜교 구두 신은 미달이 미달이가 혜교의 신발을 신고 있다가 급기야 신발을 망가뜨린다. 화가 난 혜교가 미달을 쥐어박고 안 그래도 꼬여있던 미선과 미달의 버르장머리 없음에 광분한 혜교사이의 신경전이 시작되고 소연은 그 사이에서 괴로워 한다. 여느때처럼 기분좋게 들어온 찬우에게 오중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가을 프로 개편 때 프로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들은 뒤, 만사를 귀찮아하고 술만마시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것이다. 오중의 우울증 증세에 찬우는 오중의 눈치를 보게되고 오중의 기분은 변덕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다. 인형이 자신을 째려본다든가 자명종이 시끄럽게 운다고하고, 급기야 병원에 간 오중의 증세는 자신의 프로를 보고 웃는 환자를 보고 좋아진다. 한편, 선미는 찬우를 잊기 위해 찬우의 단점을 찾으려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