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8.10.12 (화)
송혜교와 키스하는 김래원 병원 그만두는 송간호사(송선미) 밤이 어둑어둑해진 시간, 영규는 비디오를 빌리기 위해 나갔다가 우연히 묘한 분위기의 래원과 혜교를 만난다. 둘은 헤어지기 아쉬워 하다가 키스를 하게 되고 서로를 의식한 세사람은 서로 당황한다. 당황하고 걱정이 되자 혜교는 영규에게 비밀을 보장해 달라고 신신부탁을 하고 영규는 그런다고 나름대로 다짐을 하지만 성격상 입이 간지러워 몸부림을 치고, 안돼는데 하면서도 미선에게 이야기를 하고 만다. 비밀은 영규에게서 미선에게로, 미선에게서 용녀에게로 해서 결국 지명의 귀로 흘러 들어가고 안 그래도 래원을 못마땅해 하던 지명은 혜교에게 래원과 만나지 말라며 눈물이 쏙 빠지도록 혼을 낸다. 영규의 고자질 때문이라고 생각한 혜교는 영규에게 팩팩거리고, 어찌 할 바를 모르던 영규는 혜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붕어빵까지 사와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때마침 혜교가 아프다는 말에 래원이 집으로 찾아오고 영규는 혜교와 래원이 만나도록 하기위해 만신창이 되면서까지 노력한다. 선미는 수철과의 초스피드 결혼을 결행하며 사표를 제출한다. 시댁인 천안으로 내려간다며 화려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선미는 그동안 고마웠다며 눈부시게 화려한 소파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