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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8.10.14 (목)
허영란에게 순풍구호 가르치는 표간호사(표인봉), 이에 째려보는 김간호사(장정희) 순풍 산부인과 구호외치는 간호사들 쌍절곤 돌리는 김간호사 표인봉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우는 김간호사 얼굴에 밀가루 묻히고 달리는 선우용녀와 김애경 영란이 병원에 출근하자 인봉은 영란에게 친절을 베풀며 자진해서 영란을 돕는다. 처음에는 그러려니했던 김간호사도 둘의 친근한 정도가 가속화되자 영란에게서 질투를 느끼며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으려 한다.하지만 그리 만만치 않은 영란에게 당해내지 못하고 속만 탈 뿐이다. 이를 눈치챈 영란은 김간호사를 안심시킨다. 용녀와 미선, 영규는 분녀네 집이 옆으로 이사온다는 소식에 잠자고 있던 경쟁심에 다시 불이 붙기 시작하고, 이사왔다며 인사하러 온 분녀는 또 한번 식구들의 염장을 지르고 손녀 지나 또한 의찬에게는 친한 척 하면서 미달의 약을 바짝바짝 올린다. 초코릿을 가지고 약을 올리던 지나가 미달을 밀치자 화가 난 미달은 지나를 흠씬 두들겨 패서 코피까지 터뜨린다. 지나의 코 때문에 병원에 갔다온 분녀는 미달에게 사과를 주장하고 지명은 미달을 야단치며 사과를 하라고 한다. 울분을 삭이며 사과하고는 분에 못이기는 미달은 급기야 울음을 터뜨리고, 하지만 지나는 운명적으로 미달의 유치원에 다니게 되고 드디어 유치원의 운동회날, 두 집안의 자존심싸움은 이어진다. 복수의 칼을 갈았음에도 미달이 지나에게 달리기에서 지자 용녀는 학부모 대항 경기에서 분녀를 이기리라 굳게 마음먹고 출발선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