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8.11.30 (화)
영규의 월급날, 영규가 돈을 받으면 선물을 하겠다며 큰소리를 치고 나가자 식구들은 은근히 기대를 한다. 월급봉투를 가슴에 안고 기분이 좋은 영규는 식구들의 선물을 사러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지만 아무 래도 식구수대로 선물을 사는 건 부담 큰 현실. 결국 영규가 사온 선물을 만원에 네장하는 2002년 월드컵 면티와 93엑스포 면티. 너무 하다 싶으면서 가까스로 참고있는 식구들 앞에 영규네 식구들은 백화점 봉투 잔뜩에다가 고기냄새마저 풍기며 들어오고 이에 식구들의 표정은 점점 더 굳어만 간다. 영규를 위해 새우소금구이를 해주려 했던 용녀를 위시한 식구들은 영규네 식구들을 따돌리며 뭉치게 되고 상황이 이게 아니다 싶은 영규네 식구들은 식구들이 없을때 회까지 떠 놓고 저녁을 차리는 등 뒤늦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다. 마지막으로 상품권 뽑기, 제비뽑기를 해서 한 사람을 뽑으려 하지만 결국 뽑힌 사람은 미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