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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9.01.06 (목)
혜교, 의찬, 미달과함께 스케이트장에 간 정배는 혜교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보고 반한다. 미달의 어떤 말에도 정배의 마음을 흔들 수는 없고 그저 공주처럼만 보일뿐이다. 혜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해보려던 정배는 용기를 내어 혜교에게 햄버거를 사준다며 놀이터에서 만나자고 한다. 하지만 정배의 앞에 나타난 혜교는 래원과 다정히 팔짱을 끼고 있었고 정배는 실연의 아픔 으로 울고만다. 정배를 달래느라 바쁜 미달과 의찬. 찬우네집에서 중국요리를 시켜 술파티를 하다가 담배를 피러 방으로 들어간 영규는 무심결에 조그만 조각품 하나를 떨어뜨린다. 영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것은 찬우가 스웨덴 에서 사온 비싼 조각이었던 것이다. 찬우는 범인을 잡겠다며 펄펄 뛰고 뜨끔한 영규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 게다가 찬우가 라이타를 증거물로 잡자 더욱 당황하지만 끝까지 오리발을 내미는 영규. 미선은 영규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라고 하지만 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렸고. 찬우는 중국집 배달부가 방으로 들어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를 잘못들은 미선은 영규에게 모든 사실이 들통났다며 찬우에게 털어놓으라고 더욱 추궁한다. 어쩔수없이 영규는 고개를 숙인채 찬우를 찾아가 모든 사실을 털어놓지만 뒤이어 중국집 배달부가 들어오자 황당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