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회 순풍산부인과
순풍산부인과
방송일 1999.02.09 (수)
세미나가 롤러브레이드를 사가지고 와서 자랑을 하자 미달을 비롯한 의찬과 정배는 부러운 눈으로 세미나를 바라본다. 어떡하면 자신들도 롤러브레이드를 갖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셋은 단식투쟁을 결의 한다. 다음날, 의찬과 정배가 성공한 반면 미달은 미선과 영규의 완강함에 부딪쳐 괜히 배만 곯게 되어 한밤중에 눈물을 흘리며 양푼에 밥을 비벼 먹는다. 오중과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은 영란은 사진기를 가져와 잠자는 오중을 찍다가 줌인된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본 오중의 코에 충격을 받는다. 오중이 영란이 싫어하는 콧망울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혼자 고민하던 영란은 김간호사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 김간호사는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코마저도 사랑해야한다고 조언하고 괴로와 하던 영란은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오중의 코를 사랑하려 노력한다.